진천의 두타산
개념도
2008.1.27 일요일
충북 진천의 두타산(598m)으로 향한다.
진천에서 34번 국도를 따라 초평을 지나 동잠교 좌측 주유소 옆 영수사 표지판따라 들어가면,
능선으로 오르는 등산안내판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좀더 마을쪽으로 들어가면,
영수사 입구 빗돌이 나타나는데 여기가 산행들머리이다.
도로따라 들어가면, 좌측으로 잣나무, 가문비나무가 잘 조성되 있는 숲속길이 이어진다.
영수사에서 부터 산길이 이어지고,
한참을 오르면 나타나는 안부에서 남동으로 방향을 틀어 진행하면, 다시 능선 삼거리에 닿는데
서쪽 전망대 방향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합쳐지면서 동으로 이어지는 등로따라 나간다.
곧 이정표와 토성이 간간이 나타나고,산등성이에 돌탑이 무수히 박혀 있는 모습 또한 이채롭다.
잠시 후 정상에 도착되는데 전망은 남쪽 방향이 막힘이 없다.
고만고만한 주변 산들이 마치 완만한 구릉지대를 방불케한다.
정상 주위에는 많은 산우님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정상비는 여러개가 있고,
주변의 소나무는 여름에 쉬어가기에 안성마춤이다.
간단한 요기와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가야할 능선을 바라본다.
동잠교 앞
영수사 방향
영수사
오름길
두타산(598m)
중심봉을 향해 남동으로 크게 우회하여 가기로 한다.
완만하고 부드러운 능선길로 얼마쯤 가면 방송국 위성탑을 지나고
곧 군 통신부대 헬기장에 도착한다.
지나온 능선과 두타산 정상과 그 옆 전망대가 한눈에 잡힌다.
정상에서 1시간 거리다.
다시 배너미재로 내려와 이어서 520봉으로 올라서서,
길게 중심봉(475m)을 향해 가다보면, 암릉지대를 만나는데
여기서의 조망은 사방의 막힘이 없어 가슴까지 시원하다.
475봉(중심봉)에서 막걸리 한잔 얻어 먹고 단체 사진 찍어 준다.
다시 삼형제바위까지 가면서 나타나는 엄청난 돌탑등은
언제 또 다시 만나 볼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지천이다.
다시 1시간 정도 걸렸다.
삼형제 바위에서 초평저수지로 하산하여 34번 국도상에서 동잠교로 원점 회귀한다.
총 산행시간 6시간 정도 걸렸다. 귀가하면서,
어둠이 내리고 하루를 나름대로 알차게 보냄에 감사한다.
부대 방향
통신부대
520봉
지나온 능선
증평
중심봉(475m)
중심봉
초평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