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산~청량산
2007.9.16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산행계획을 취소했다가,
아침에 일어나니 흐린날씨에 비는 없어,
대충 준비하여 가까운 인천의 문학산, 연경산,노적산,청량산을 계획한다.
선학역에 도착, 4번 출구로 나와 동네로 들어가, 희영아파트 앞 등로로 오른다.
산이 야트막하고, 주변이 주택지라 등산로가 매우 뚜렷하고 넓직하다.
전망바위를 지나 문학산 정상은 약1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흐린날씨지만 시계는 좋은편이라, 사방이 거칠것 없다.
북쪽에서 시계방향으로 부평의 계양산, 북한산, 가까이 소래산,
저멀리 관악산, 안양의 수리산도 보인다.
일요일이라 많은 산님들이 오르내리고,
간편한 복장인걸 보니 동네분들이 대부분이다.
문학산 정상은 군부대가 있어 좌측으로 진행한다.
10분 내려가면 삼호현이다. 신선약수터쪽으로 가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비스듬히 오르면 연경산 정상이다.
팔각정이 있고 표지석도 있다. 물론 전망도 훌륭하다.
계속 내리막과 평탄한 길을 얼마간 가면 노적산 이정표가 나오고
곧 이어 나무 계단길이 정상까지 이어진다.
여기서 서해와 무의도 영종도 강화의 마니산까지 조망된다.
물론 송도 신도시도 보이는데 청량산에서는 더욱 가까이 볼수 있을것 같다.
다시 온 길로 내려와 갈림길에서 사격장 방향으로 내려가
공터로 보이는 쉼터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묘지를 지나 송도역 버스정류장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길 건너 송도유원지쪽으로 약200m가면 좌측으로 서명원 한의원이 나오고
한의원 바로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청량산 입구인 송도 보쌈집이 나온다.
넓직한 길로 오르면, 호불사가 나오고,
곧 이어 산길로 접어들어 약30분 정도 오르면,
목재로 잘 만들어 놓은 정상에 닿는다.
송도유원지가 바로 코 앞에 보이고,
저멀리 서해바다와 공사중인 인천대교가 도미노 칲이 연결된 것 처럼 보인다.
하산은 박물관과 인천 전쟁 기념관쪽으로 하여 간단히 관람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총4시간이면 충분하다.
지형도
문학경기장
우측 송도신도시
문학산(213m)
연경산
연경산 표석
노적산
호불사
청량산(173m)
ㅋㅋㅋㅋㅋ
인천 전쟁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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