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산행개요
산행일: 2009.2.22. 일요일
산행지: 남한산성(검단지맥2-3구간)
산행자: 홀로
날씨: 흐림
기온: 영상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26km
산행시간: 약10시간
이동코스: 용두동 동아제약R(9301버스)-하남시 산곡초교앞(13번)-은고개
산행코스: 은고개-남한산성-청량산(수어장대)-검단산(광주)-왕기봉-영장산-불곡산(분당)-구미동
구간별 소요시간
*은고개~벌봉(남한산) 1시간40분
벌봉~청량산(수어장대) 50분
청량산~검단산(광주시) 1시간20분
검단산~왕기봉 30분
왕기봉~영장산 2시간30분
영장산~불곡산(분당) 2시간40분
불곡산~구미동 30분
개념도
가야할 산이 멀지 않기에 여유를 부려도 되건만 습관대로 정해진 시간에 눈을 뜬다.
따스한 날씨에 도시락을 준비해도 될터이지만 산행거리가 만만치 않아 요기거리만 간단히 챙긴다.
8시에 도착한 광주시 은고개에 있는 교차로 입간판 뒤로 산행이 시작된다.
갈림길이 자주 나오나 비교하여 넓은쪽 등로와 매달린 표시기등으로
판단하여도 나의 길을 가는데에는 큰 어려움은 없다
산행 후 첫번째 봉우리인 300봉에 도착. 훼손된 삼각점과 대림학원 학교림 안내판이 있다.
10분 진행후 84번 철탑에서 뒤돌아 하남시 검단산과 용마산 줄기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게 된다.
왼쪽으론 가야할 광주시 검단산이 아스라이 보인다.
석축위에 설치된 철탑을 지나고, 역시 10분을 더 가니 우측에 잘 조성된 묘가 나타난다.
들머리쪽의 비석(碑石)도 없이 봉분(封墳)만 있던 묘지와는 너무 상반된다.
봉분 둘레에 석축(石築)을 하였고, 고급스런 비석외에
상석(床石)과 석등(石燈)이 있는 것으로 보아 부호가(富豪家)로 보인다.
죽어서 흙속에 묻히면 다 똑같은데 돌출된 묘지의 모습은 권위와 빈부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말뚝 모양의 빈이정표에 누군가 매직펜으로 방향표시를 해 놓았다.
남한산성 성벽인 봉암성이 보인다. 성벽 뒤로 길은 이어지고, 곧 벌봉(남한산)에 도착한다.
은고개
300m
봉암성
벌봉
동장대 방향으로 가면 봉암성 암문이 나와 통과하고,
바로 나오는 동장대 암문을 좌측으로 통하여 성내로 들어선다.
성벽따라 북문~연주봉옹성~서문을 차례로 지난다.
어느새 방향이 남으로 꺾여 도착한 청량산(수어장대)에서는
문화 관람을 위한 관광객들이 즐비하다.
이어서 남문을 통과한다.
가까운 초단파매표소에서는 주의하여야 한다.
성벽위로 그대로 직진하여서는 안된다.
도로로 내려와 성문을 빠져나와 검단산까지 이어진 시멘트 도로따라 간다.
KT통신 중계탑이 설치된 곳이 검단산 정상인데
아래쪽 헬기장에 정상 표지석이 대신하고 있다.
총 산행거리중 1/3 정도 진행한것 같다.
날씨는 덥지도 춥지도 않아 딱 적당한데,
가야할 남쪽 산들은 그 끝이 보이질 않는다.
왕기봉을 지나 검단지맥2구간 끝인 이배재까지 계속간다.
고개 건너편으로 등산안내도가 있고, 통나무계단길이 이어진다.
몇개의 철탑을 지나고, 연리목(連理木)을 보호하는 연두색휀스를 거쳐
갈마터널위를 지나는데 동물 이동통로를 만들어 놓았다.
검단지맥 3구간은 2구간보다 훨씬 갈림길도 적고,
뚜렷한 등로와 부드러운 능선으로 쉽게 진행된다.
또한 곳곳에 설치된 이정표따라 별 무리없이 나간다.
진행간에 요기하고, 한참 진행 후 우측의 공동묘지를 지나자
곧 영장산 정상에 닿는다. 삼각점과 정상표지석이 있다.
봉암성 암문
산성 조망
수어장대
검단산(535m)
왕기봉(500m)
이배재
연리목
영장산(413m)
영장산 정상에서 태재까지는 연속적으로 나오는 고개 명칭을 따라 진행하면 쉽다.
일곱삼거리에서 주의한다. 강남 300 골프장 휀스따라 직진하면 문형산으로 통한다.
우측 전원주택 방향으로 튼다.
계속되는 이정표따라 가다보면 우측 분당저수지도 보인다.
몇개의 고개를 넘어 좌측의 실내골프장을 지나 태재4거리에 도착한다.
바로 통하는 곳에는 횡단보도가 없어,
3번의 우회 횡단보도를 지나 소머리국밥 뒤로 능선이 이어진다.
가볍게 야산을 넘으니 이번에 애마오리식당이 나오고, 그 옆 숲속길로 나간다.
형제봉지나 나오는 삼거리에서 남쪽으로 얼마 안가서 분당의 불곡산에 도착한다.
정상 빚돌과 운동시설및 정자(亭子)가 있다.
한바퀴 둘러보고 잠시 쉬다가 아래쪽 부천당고개로 내린다.
부천당고개에서 검단지맥 마지막구간을 멀리하면서 골안사를 통해 구미동으로 내려선다.
인내에는 한계가 있어도, 도전에는 끝이 없다.
빨리 걷지는 못해도 꾸준히 진행한 덕에 해도 좀 길어져 어둡기 전에 하산 완료한다.
문형산 갈림
태재방향
태재4거리
불곡산(313m)
부천당고개
골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