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라산~천마산
산행개요
산행일: 2009.5.31 일요일
산행지: 송라산~천마산
산행자: 홀로
날씨; 맑음
기온: 영상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14km
산행시간: 총 8시간 30분
이동코스: 청량리(1330,765번 버스) ~ 대성리 MT촌 입구
산행코스: 오류동교-두리봉-소래비고개-송라산-너구내고개(387지방도)-천마산-천마의집5거리-호평동
산행간 소요시간
오류동교~두리봉 ( 1시간25분)
두리봉~ 송라산 (2시간 35분)
송라산~ 천마산 (3시간)
천마산~ 호평동 (1시간30분)
지형도
산행준비물을 챙기고 청량리로 나간다.
1330-3(가평 목동행) 버스에 올라 대성리 MT촌 입구에 하차한다.
길 건너편 MT촌 이정표따라 좁은 길로 들어간다.
바로 나오는 4거리에서 수동방향으로 진입한다.
편도1차선 아스팔트 도로따라 좌측으로 구운천을 바라보면서
약15분 정도 걸으면 오류동교에 도착한다.
다리 건너 매점(호수 캠프) 앞쪽이 산행들머리이다.
M.T촌 가는길
건너서 본 오류동교
부드러운 능선길인데 한발 한발 내딛는 걸음이 기온 탓인지 경쾌하지는 못하다.
한 참 만에 정상 2.8km 이정목에 도착하는데
방향이 엉뚱한 곳을 가리키고 있다. 또 정상은 무슨 산인지?
여기서 무심코 이정표따라 가다간 오늘 산행을 망치기 십상이다.
나침반을 확인하여 남서쪽 뚜렷한 길을 따른다.
곧 A코스하산, 정상2.2km의 이정목 안부에 닿는데, 제대로 온 것이다.
이어서 잘 정돈된 천주교 납골 묘원을 지나
쉼터2 ~B코스 순으로 나가면 어느 덧 삼각점인 372봉에 도착한다.
헬기장으로 조망은 좋다. 천마산에서 은두봉까지 파노라마로 연결된다.
천주교 묘지
헬기장
편안히 진행하여 아무 표지없는 쉼터인양 나무로 빗댄 의자가 있는 두리봉에 도착한다.
전망은 막혔다.
여기서 주의해야 한다. 다시 전위봉으로 back하여 갈림에서 능선을 따라야 한다.
계속해서 안부인 학고개를 건너 축대가 보이는 삼거리에서 임도 수준의 좌측 등로를 따라 간다.
올라선 무명봉에서 다시 남으로 내린다.
도중 삼태봉쪽으로 터지는 조망을 느낀다.
별 특징없는 서낭당고개 안부를 넘어 오르면 쉼터인 곳에 이르는데 아래쪽으로 채석장이 있다.
여기서는 북쪽 축령산 방향이 조화롭다.
또한 가야할 지척의 송라산이 가파름을 보여준다.
두리봉(380m)
서낭당고개
채석장
쉼터에서 가야할 송라산 모습
낮은 능선을 따라가다 묘지를 지나 4거리(마을쪽으로는 콘크리크 도로 설치)에서
우측으로 급히 꺽어 나오면 차량이 다니는 소래비고개다.
도로 건너편 배수구멍에 누군가 나무를 끼어 놓아 밟고 올라가기가 쉽다.
우측으로 합판공장을 보면서 파평 윤씨묘를 지나고 된비알길을 힘들게 오르면 비로소
하늘색이 가까와 보이는 넓은 헬기장(활공장)에 닿는다.
거칠게 없이 사방이 트였다.
위용스런 가야 할 천마산이 또 한번의 인내를 시험할것 같다.
소래비고개
헬기장
헬기장에서 천마산 조망
송라산은 헬기장-정상-무인감시탑(좌측길)-무선기지국 철문(좌측길)으로 하산한다.
무선기지국 출입금지 철문에서 좌측으로 내리면 벌목구간을 통하게 되고 계속 내려서면 열린 철문을 지나
포장도로따라 화양목장을 지나 387 지방도로 내려서는데 푸른솔 아파트도 보인다.
위쪽 너구내고개 삼거리에서 서울 방향으로 조금 가서 참사랑 어린이집 앞 고급 빌라촌으로 진입한다.
묘지를 올라 산불조심 현수막에서 좌측으로 올라 붙으면서 천마산 산행이 이어진다.
송라산 정상의 무인탑
너구내고개
빌라촌
진행간에 요기하고 준비한 물을 아껴 마쉬면서 쉬엄쉬엄 진행한다.
깔닥고개 부분의 청소년 수련장 갈림길을 통과하여 넓은 등로를 따르면
뒤로 지나온 두리봉~ 송라산이 한 눈에 잡힌다.
마지막 스탠 홀더 구간을 지나 삼거리 이정목을 뒤로하면서 마침내 천마산 정상에 선다.
태극기가 휘날리고, 아이스께끼 장사가 관리인에게 쫓겨나고,
애완견을 데리고 올라온 분은 한소리 듣고 있다.
북쪽과 남쪽의 천마지맥 산군들을 일목요연(一目瞭然) 하게 관찰한다.
힘겹지만 무사히 올라와 잠시나마 자연에 동화(同化)되고
그 느낌을 간직하면서 하산함은 단순한 행복의 조건이 된다.
비교적 여유있게 조망과 더불어 휴식을 취하고
천마산에서 가장 빠른 하산길인 호평동으로 내리면서 오늘을 마친다.
적당한 연계산행은 산행거리를 조절하기에도 좋고, 또 독도를 익히기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천마산(812.4m)
천마산에서 마석 방향
전망처
천마5거리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