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태화산
산행개요
산행일: 2010.1.31 일요일
산행지: 영월 태화산
산행자: 무크, 솟을산
날씨: 흐림(연무)
기온: 영상
이동코스: 영동고속도로 만종j.c - 중앙고속도로 제천i.c (38) -영월- 팔괴교-더울고개-흥월리-큰골입구
산행코스: 흥월리 큰골마을- 전망대(1025)-태화산(1027)-1031봉-흥교-도로-△606.75-국지산(625)-자작이재-흥월1리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12.5km
산행시간: 총 6시간
지형도
한달만의 동행이다.
산행지는 영춘지맥 시발점인 영월의 태화산이다.
안개낀 고속도로를 달려 치악휴게소에서 라면으로 속을 풀고,
제천 l.c를 빠져나와 38번 국도따라 영월 방면으로 향한다.
영월 시내 들기전 청령포 방향으로 진입, 세경대를 지나 팔괴교를 건넌다.
계속 더울고개 넘어서 달곳 삼거리(경로당)에 도착,
좌측길로 조금가면 흥월교지나 큰골입구에 닿는데 여기가 들머리이다.
포장도로따라 15분 걸으면 큰골마을에 도착하는데 여기에도 등산안내도가 있다.
좌측 화살표쪽으로 들어서니 뚜렷한 등로를 따르게 된다.
우(右)에서 좌(左)로 S자 모양으로 휘어지는 산길을 버리고 능선길로 바로 오른다.
다시 만나는 지점부터 너덜지대를 거쳐 주능선까지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태화산 0.8km 남았다는 이정목에서 바로 위쪽으로 오르면 전망대로 이어진다.
앞선 님은 자연스런 사면길따라 정상으로 직행했으리라.
여타산과는 다르게 나무도 듬성듬성하니 자연 낙엽도 적어 진행하기에 수월하다.
전망대에서 동쪽 남한강 물줄기가 연무(煙霧)때문에 답답하다.
오늘은 소백,금수,월악의 산들 조망은 아예 언감생심(焉敢生心)이다.
들머리(큰골입구)
큰골
들머리 방향과 뒤로 국지산
오름
전망대
기온이 올라서인지 땀도 좀 흘리고, 따라서 갈증도 난다.
태화산 0.6km 남았다는 이정목 있는곳이 큰골 갈림길이다.
주위의 암릉과 잔설이 운치를 더해주고, 나무테크에 나무울타리를 지나니
어느 덧 태화산 정상이다 약 1시간 50분 걸렸다.
앞선 님은 언제 도착했는지 휴식 끝이다.
아마 한번도 쉬지 않고 - 지독하다.
점심은 좀 더 진행 후 하기로 하고, 지척의 절고개를 넘어
1031봉 전위봉에서 영춘지맥 마루금은 이어진다.
바로 위쪽 1031봉을 확인하기 위해 오르고 서릉으로 내린다.
잣나무 숲을 통하면 계곡길이고, 우측 벌목지대를 지나면 능선길이다.
능선으로 산판길을 따르는데 진흙길이라 불편하여
작은 동산 하나를 넘어 흥교로 내려선다.
몇채 안되는 작은 마을을 가로질러 폐교가 된 흥교 분교를 지나
달곳으로 꺽이는 도로 삼거리에서 좌측 흙길(조전리)로 들어선다.
산허리를 따라 돌아가니 정점인 곳에서 다시 갈림이다.
임도는 계속 내려가고 지맥길은 우측이다.
송전탑 뒤로 606 전위봉을 보면서 안부를 한번 내려 오르면 △606.8봉이다.
근처 바람없는 곳에서 점심을 한다.
식사 후 곧바로 출발은 귀가길에서의 정체를 염두했으리라.
나무테크
태화산(1027m)
가는 중
1023m
1031m
내리는 중
국지산 방향
흥교
달곳 갈림
휴식
다시 된비알 오름이 시작되는데 역시 암릉이 곳곳에 나타난다.
도착한 국지산(△ 영월 309)의 정상석이
마지막 수고로움의 댓가로 반갑게 설치되 있다.
작은것 하나도 느낌의 차이는 크다.
국지산은 세개의 봉으로 되 있는데 가운데 봉우리가 정상이다.
정상에서 지맥길은 좌측으로 이어지고,
북릉으로 조금가면 비슷한 높이의 암봉이 버티고 있다.
우측으로 가파르게 내려 (물론 밧줄에 의지하여) 계곡으로 빠지는 길을 버리고,
좀 더 진행후 자작이재에서 하산한다.
내려선 곳이 흥월1리 버스 정류소이다.
여기서 도로따라 약 20분 걸어 원점회귀하면서 산행을 마친다.
흥월리
국시산(625.6m)
국지산 방향
흥월1리 정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