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산~하늘봉(포천)
산행개요
산행일: 2011.11.6 일요일
산행지: 종현산~하늘봉(포천)
산행자: 홀로
날씨: 비, 흐림
기온: 영상
이동경로: 동두천역(39-2번 버스) - 초성리 검문소
산행코스: 법수동 수동교 - △206.7 -△246.0 - 종현산 - △345.4 - 전망대 -△389.3 -청산고개 -하늘봉 - 심곡1리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16.5km
산행시간: 총 7시간 40분
지형도
비온 후 갠다는 예보를 믿고 나선다.
동두천역을 나와 좌측 버스정류소에서 39-2번을 타고 초성리역 다음 정거장에서 내린다.
삼거리가 나오고 우측 신북온천 방향으로 간다.
법수동이란 푯말이 나오고 곧 수동교를 건너 가면 부대가 나온다.
계속 길 따라 가면 휘어지는 고개쯤에서 우측 산비탈을 타고 오른다.
초반 내린 비로 바지 하단은 이미 축축히 젖은 상태다.
첫 봉우리에 올라서니 삼각점 있는 헬기장이다.
초성삼거리
초성리역 방향
수동교
고개 들머리
법수동
무명봉
계속 나가면서 우측으로 걸어온 도로와 독수리부대가 한눈에 보인다.
능선 옆으로 난 임도따라 가면서 산 기슭에 자리한 쓰레기 처리장이 보이고,
임도가 합류되면서 안부인 곳에서 가파르게 오르면 △206.7봉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밑에서 분명히 산불감시초소를 봤는데,
진작 올라서니 보이지 않는다. 찾아보다 그만두고 삼각점만 확인하고 떠난다.
이어지는 등로를 무심히 따르다 보면 송전탑이 있는 곳으로 가게 되는데,
그러면 알바한 것이다.
길은 송전탑 조금전 우측으로 내려서게 된다.
좌측으로 채석장이 눈에 뜨이고,
참나무 시들음병 방제를 위한 노란색 테이프를 감은 모습도 보인다.
몇개의 봉우리를 넘고 넘어 큰 갈림봉인 △246.0봉에 도착한다.
정확히 삼각점 있고, 계속 이어지는 무명봉을 셀 수 없이 통과한다.
비는 그 기세가 누그러져 차츰 구름이 엷어 지더니 간간이 해도 비춰질 태세다.
지나온 마루금은 보였다 안 보였다 하고 집채 만한 바위도 통과한다.
삼거리 이정표가 있는 곳에 도착해서야 비로소 가까이 종현산에 닿는다.
돌무더기에 나무 푯말이 세워져있다.
날씨가 운무에 휩싸여 가까이 정상을 차지한 군부대도 보이질 않는다.
임도 삼거리
법수동 방향
△206.7m
송전탑이 있는 갈림 주의 능선
법수동(뒤는 마차산 능선)
지나온 능선
△246m
채석장
참나무 시들음병 방제
이정목
종현산(589m)
종현산에서 이어지는 능선은 군부대 좌측 길로 우회해야 한다.
길이 험하니 조심하여야 하고 마침내 부대 정문쪽에 설치한 모노레일을 볼 수 있다.
아래쪽 계단과 밧줄이 쳐진 곳으로 내려서서 임도따라 간다.
가면서 적당한 곳에서 점심을 하고,
다시 한참을 가면 원형 참호로 된 488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길은 희미하지만 곧 임도와 만나게 되고 조금 가다 다시 헤어진다.
가파른 오름길에 올라서면 개미산 방향 갈림을 지나고
무명봉 갈림에서 남으로 내려서면서 424봉 직전에서 좌측으로 빠진다.
△345.4봉에서 조금 더 가면 나무 평상과 화장실 있는 곳이 나온다.
무슨 휴양림인줄 알았는데, 근처에 유식물원이 있고, 바로 전망대로 가게 된다.
전망대에서는 지장산과 주변의 산들이 보여진다.
종현산 정상의 군부대
우회길
임도
△345.4m
유식물원 잣나무 조성지
전망대
종현산
지장산
좌-보장산, 우-불무산, 중-은장산, 앞- 추동저수지
전망대 조금 지나 남으로 길게 따르면△389.3봉에 도착한다.
잡풀에 숨겨진 삼각점 확인하고, 368번 지방도로 청산고개로 내려서게 된다.
건너편 산기슭으로 올라섰다 한참을 진행 후 내려서면 가마골 임도에 닿는다.
다시 보이는 절개지를 올라서서 저편에 가마골과 국사봉 방향 능선을 바라보고,
주변의 벌목을 나르기 위한 산판도로도 눈에 띈다.
지맥 갈림에서 조금만 더 힘을 내면 마지막 봉우리인 하늘봉에 도착한다.
삼각점 있고,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린다.
하산은 깊이울 계곡쪽을 버리고 북동으로 해서 심곡1리로 내려선다.
87번 국도변의 정류소에서 조금 기다리다 오후 5시 40분에 전곡에서 출발한 56번 버스로 포천까지 간다.
미답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선 비록 조망 막힌 길이라도 마다할 이유가 없다.
그러함으로 마음 속 한켵에 채곡채곡 쌓여지는 욕망의 완성은 무엇보다도 값진 생의 선물인 것이다.
걷기 편안한 길 낙엽 수푹한 등로를 무주공산(無主空山) 인 양 활보하기 좋은 산행이었다.
△389.3m
청산고개
가마골 임도
가마골
지맥 갈림
하늘봉(383m)
버스 정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