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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병산~명학산(파주)

솟을산2 2012. 1. 26. 20:25

 


산행개요
산행일: 2012.1. 22 일요일
산행지: 금병산~명학산(파주)
산행자: 홀로
날씨: 맑음
기온: 영하
이동경로: 양주역 - 갈곡리 성당 (35번 버스 이용)
산행코스: 점말 - 밖 세우게고개 - 외비고개 - 금병산 -  삼방리고개 - 우두산 - 애룡저수지 - 56번 국도 - 명학산 - 전망대 - 향양리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14km
산행시간 : 총7시간
지형도

 

가까운 곳을 찾는다.
법원리 남쪽 나지막한 산들을 연계하고 문산역에서 돌아오는 코스로 잡는다.
양주역에서 내려 건너편 버스정류소에서 35번 버스를 이용한다.
32번은 시외버스로 요금이 비싸고, 대신 32-1번과 35번은 시내버스로 요금이 저렴하다.
또 환승 할인도 된다.
승,하차 승객이 별로 없는 관계로  갈곡리 성당 앞까지 빠르게 왔다.
367번 지방도로 방향으로 올라간다.
개척교를 건너 우측 31번(법원리~불광동)버스 종점을 지나친다.
차량이 거의 다니지 않는 도로를 걸어가면서  아침의 낮은 기온속으로 침입한다.
그져 걷고 조망하고 사진에 담고 형세를 판단하고 그런식으로 짧은 하루를 보내게 된다.

밖 세우게고개에서 우측으로 올라 붙는다.
저 멀리 비학산이 언뜩 비추어지고, 가는 길은 임도라 무척 수월하다.
자전거는 물론 차량 타이어 흔적도 보인다.
자작나무 집단지를 만나고  한동안 걸으면서 뚜렷하게 구분이 안되는 외비고개를 지난다.
그러다 조용한 산속에 갑자기 외마디 소리에 감짝 놀란다.
그것은 다름아닌 MTB 라이딩맨의 오르막에서의 외침이다.

갈곡리 성당 정류소


개척교와 버스 종점

 


양주시와 파주시 경계(밖 세우게고개)

임도


자웅산(수산) 4.4km 남았다는 이정목 있는 곳에서 방향이 바뀌면서
좌측으로 거대한 서원 골프장이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저 멀리 금병산 연봉들도 나무사이로 시야에 들어온다.
서쪽으로 한참을 진행한 후 안부인 곳에서 골프장 송수관 시설물이 나타나고,
바로 위쪽에 공사중인 송전탑 갈림봉에서 조망 터지고 방향은 남으로 크게  바뀐다.
삼방리쪽 자웅산과 뒤로 파평산과 비학산이 좌,우로 위치해 있다.
남으로 이어지는 길은 암릉과 이정목, 설치중인 철탑이 짧게 등폭 있는 능선과 함께한다.
그렇게 몇 개의 봉우리를 넘어 도착한 금병산 정상은 팔각정과 함께 정상석이 반긴다.
동네 분들이 있을 법도 한데 아무도 없고, 조망은 저 멀리 불곡산과 고령산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들머리에서 가까이 있는 정상에 군부대가 위치한 노고봉도 발견한다.
물론 아래쪽 발랑리도 전형적인 시골풍경이다.

산은 나지막하지만 일단 들어서면 느낌은 준봉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점심을 한쪽 양지바른 곳에서 한다.
가야할 문산 방향 명학산도 조망되고, 파주시 바로 뒤의 봉서산도 본다.
하산은 약간 되돌아와 이정목(건대농장)을 따른다.
그렇지 않고 진행하면 절벽지대라 길이 없다.
채석장은 아닌 것 같고, 폭우로 쓸려 내려간 느낌은 있다. 


이정목 있는 갈림봉

 


좌측 끝이 금병산

 


북쪽 조망

 


서원밸리 골프장

 


멀리 파평산과 비학산

 


271봉

 


서쪽 조망

 


금병산(294m)

 

금병산에서~

 


금병산의 무인감시카메라

 


금병산의 팔각정

 

금병산에서 가야할 방향

 


금병산에서의 하산로 - 건대 농장 방향

멋진 조망을 마치고 명학산으로 향하는 길엔 삼봉리고개를 넘어야 한다.
우측으로 보이는 건대농장 부지에 또 하나의 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임을 알 수 있다.
무명봉을 넘어 내리면 삼봉리고개다.
다시 건너편으로 올라서면 지적 삼각점이 있는 우두산이다.
조망은 한층 가깝게 명학산이 조망된다.
아래쪽 연풍저수지(애룡저수지)도 산 사이로 나타난다.
우두산에서 가야할 방향은 서쪽인데 길이 없다.
북으로 향하면서 좌측 통로를 살펴야 한다.
북으로 향하는 등로가 워낙 뚜렷하여 계속가면 알바하기 쉽다.
좌측 사면길은 너덜지대와 벌목지대로 진행하기에 거칠다.
그러나 뚫고 나오면 길은 다시 뚜렷해지고
조금 더 진행 후 좌측으로 얼핏 보이는 암자도 있어 다녀온다.
진행간에  갈림길이 나온다. 좌측은 가좌미고개 방향이다.

참호로 된 무명봉을 넘어 내리면  애룡저수지 끝으로 내려와
56번 국도를 건너 화진아파트 뒷산으로 오른다.
정규 등로가 아닌지 길은 희미하고 나무들로 엉켰지만,
어쩔 수 없이 능선까지는 수고를 해야 할 것 같다.
능선에 올라서고는 쉽게 명학산 정상으로 이어진다.
정상엔 돌탑과 군시설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짧게 살피고,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임도가 나오고 이정목의 무지개봉으로 향한다.

임도따라 가고
안부인 곳에서 오르면 전망대로 지나온 명학산이 지척으로 보인다.
다시 남쪽으로 조금 더 가면  돌탑이 있는 무지개봉이다.
여기서 봉서산 방향 내림길의 리본을 확인만 하고,
하산은 다시 전망대에서 북서 방향 향양리로 내려서면서 산행 마친다.
명절이라 먼 길을 접고 비교적 가깝게 다녀 온 산인데,
속속들이 다녀 볼 산들이 여러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낮게 이어지는 능선과 산이지만, 독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곳도 있다.
임도를 따르는 구간도 있어 산행의 맛은 다소 떨어져도
조망도 좋고 교통도 편리하다.
여유있게 편안히 다녀 올 수 있는 산이다.

 금병산을 내려오면서~

낙엽송과 삼방리


삼방리고개

 


새로이 들어설 골프장과 맨 우측봉이 금병산

 


우두산(221.96m) - 뒤로 보이는 뾰족봉이 명학산

 


애룡저수지 뒤로 명학산

 


천강암

 


애룡저수지(연풍지)

 


파주시와 봉서산

 


화진아파트

 


명학산(220m)

 

정상 아래 이정목


전망대

 


지나온 금병산과 명학산

 


비학산에서 파평산 라인

 


무지개봉(169m)

 


78번 국도변의 정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