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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산(포천)

솟을산2 2012. 8. 20. 19:43

 



산행개요
산행일: 2012. 8.12 일요일
산행지:  금주산(포천)
산행자: 홀로
날씨: 비, 흐림
기온: 영상
이동경로: 제기동( 3200번 버스) -  대진대(138-5번 버스) - 금주4리 마을회관 앞
산행코스: 금주4리 마을회관 - 금룡사 - 금주산 -  헬기장 1(545m)-  희망봉(헬기장 2) - 헬기장3 -568 갈림 - 큰골 -금주2리 버스종점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7.5km
산행시간: 총 5시간
개념도

 

여름 휴가철과 겹쳐 교통사정이 나빠 원정을 떠나지는 못하지만,
서두르지 않는다.
어차피 하나하나 기회때 마다 찾아야 할 산이고,
인생을 두고  함께 할 산이면 멀리 길게 보아야 함이 편하다.

금주산은  2005년도 5월에 찾고서  이번이 두번째다.
그 당시엔 관모봉 근처까지 갖는데 기억이 희미하다.
지금은 익히 알려져 산객들이 많이 찾는 산 중의 하나가 되었다.
따라서 이정목도 정비가 잘 되있고, 교통편이 좋아 접근성도 쉽다.

금주산으로 이동하기 위해선  의정부역에서 도평리가는 버스( (138-5)를 이용했는데,
제기동에서 포천가는 3200번 광역버스가 신설되어 이용한다.
의정부 지나 포천 대진대까지 간다. 요금 2000원.
대진대에서 138-5번 버스를 이용 금주4리 입구에서 내린다.
환승 요금 600원.
버스에서 내리면 눈 앞에 우뚝한 금주산이 지척으로 보인다.

금주산하면 대부분 금룡사를 거쳐 오르는데,
금룡사 지장전 바로 전 좌측 능선으로 들머리가 있다.
이 길을 이용해 정상 찍고 바로 금룡사로 하산하면 모르나,
길게 능선을 타기 위해선  반복됨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


금주4리 마을회관 앞

 


우측 금주산

 


들머리 금룡사 입구

 


지장전 입구(좌, 앞 포대화상이 앙증맞다)


지장전을 지나 오르면 산비탈에 위치한  절의 모습이 드러난다.
대웅전을 제외한 부속 건축물들이 태고적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많은 등산객들이 절을 관통함으로   절의 입장에선
시끄러움과 많은 불편함이 있을 법도 한데 그런 느낌을 읽을 수가 없다.
시원한 한 줄기 폭포를 뒤로하고 계단을 올라서면 대웅전이다.
조망은 흐린날씨라도 괜찮아 보인다.

정면으로 종현산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일부분의 보장산이 있다.
대웅전 뒤쪽으로 올라서면 천불상이 벽면에 자리하고,
그 위쪽에 커다란 미륵불상이 만세교쪽을 바라보고 있다.

불상 뒤로 된비알 암릉구간이 나타나고 위헙한 구간엔 밧줄도 있다.
이때 비가 내리고 몇 안되는 산객들도 잠시 비를 피해 있다.
건네주는 포도를 사양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기에
몇 게 받아 먹는데 꿀맛이다.
같이 한동안 만세교리쪽을 조망한다.
빗속 산행은 다반사로 겪어 왔기에,
베낭커버만 씌우고 정상을 향한다.


금룡사

 


폭포

 


대웅전

 


올라온 계곡

 


미륵불상

 

만세교리


금주산 정상엔 일동 2등 삼각점 있다.
오래전에 천지 산우회에서 세운 나무 정상표지는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다.
새로운 동판으로 된 정상 표지판은 고양시 라이온스 산악회에서
2008.3.22일 세운 것으로 뒷면에 표시되어 있다.
조망은 천주산쪽으로 틔였는데 시원치 않다.

올라오는 산객들의 소리를 들으면서
가까이 이정목 있고 북으로 금룡사로 통하는 갈림을 지난다.
산행하면서 주변 조망도 좋지만,
가야 할 능선을 확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몇개의 연봉이 보이는데  근접하다 보니 굴곡있어 보인다.


금주산(569m)

 


금주산 삼각점

가야할 방향

 


금룡사 갈림(540m)


첫번째 헬기장인 545봉을 지나면
암릉인 조망처에서 운악산과 청계산 방향 조망된다.
전형적인 육산을 걷는 기분을 만끽하거나,
독도에 신경쓰다 보면 자칫 조망처를 놓칠 수 있다.

그리고 가까이 안부가 나오는데 저수지 분기점이다.
금주산에서 곰넘이봉 가는 길에는
수시로 이정목이 설치된 갈림이 나온다.
대개 금주2리 방향으로 몰려있다.
능선은 외곽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일동 기산리 방향으로도 하산로가 몇 있다.

기도원 분기점으로 표시된 546봉이다.
북쪽 방향은  금주2리로 내려 설 수 있다.
계속 동으로 가다 북동으로 내렸다 오르면 490봉 갈림을 지난다.
그리고 기산리 삼거리에 도착하는데  일동 방향에서 올라오는 등로 분기점이다.


천주산 조망(남서쪽)

 

 


헬기장

 

남쪽 운악산

 


안부인 저수지 갈림

 


뒤돌아 본 545봉

 


기도원 분기점(546봉)


날씨도 덥고 애초부터 관모봉까지는 생각도 않했다.
빨리 큰골로 하산하여 더위를 식히고 싶다.
이쪽으로 산행하는 자는 한명도 없다.
기산리 삼거리 갈림에서 조금 더 오르면 550봉(현지 530m)인데 희망봉이다.
정상석은 포천 한우리산악회에서 2010.1.1 세웠다.
헬기장으로 동과 서쪽으로 틔였다.

한쪽에서 점심을 한다.
서쪽은 시시각각 옮겨다니는 운무에 쌓였고,
동쪽은 조금 양호해 국망봉에서 귀목봉 거쳐 청계산까지 이어지는 한북정맥이 마루금을 이룬다.
뒤로 화악산과 명지산, 그리고 연인산이 추측된다.

여유롭게 식사를 마치고,
진행간에 우측으로 기산리 방향 갈림(이정목)과,
전향에 좌측 미스바기도원 갈림(이정목)을 만난다.
그리고 이어서 세번째 헬기장에 도착하는데,
잡풀로 헬기장 구실을 못하고 있다.


삼거리 갈림

 


희망봉 이전 쉼터

 


희망봉(530m)

금주저수지 북 지능선

 


헬기장인 희망봉

 

희망봉에서 국망봉 조망

 


일동 방향 갈림

 


세번쩨 헬기장


방향은 북서로 서서히 꺽이면서 568봉에 선다.
여기서 계속가면 곰넘이봉인데,
그만 큰골로 하산한다.
이정목에는 폐광지대로 표시되 있다.
능선따라 내리면서 방향 한번 크게 도는 지점을 통과하면서 하산한다.

큰골에 닿고 시원하게 땀을 씻는다.
아래쪽 합수점을 지나니 제법 수량이 많아지고,
간이 폭포가 물보라를 일으킨다.
계류따라 몇 번 건너기를 반복하고,
하류쯤에서 피서객을 처음으로 만난다.
너무 한가롭고, 쉴 공간이 넉넉하니  물 귀한 줄 모르겠다.

너덜지대를 방불케하는 계곡 옆 등로를 따라 내려서니
방파제 모양같은 사방댐이 나온다.
그리고 근처에 팬션이 각자의 모양을 뽐내고 있다.
주변에 농가도 몇 있는데 농심에게는 꽤 시끄러울 것이다.
하루 자는데 10~20만원 정도라니 집보다 편할 수야 있을까?

뒤돌아 금주산 능선을 한 번 바라보고
도로따라 내려서니 버스종점이다.
버스는 3개 노선(55-2, 55-3, 55-4)이 다니는데,
55-3번 만이 40-50분 간격으로 다니고
나머지는 하루에 한번이나 두번 다닌다.
55-3번 버스의 막차시간은 오후 4시50분이다.

놓쳐도 상관없다.

걸어서 금주4리 마을회관까지는 먼거리가 아니다.
그래서 금주저수지도 구경할 겸 걸어서 금주4리까지 간다.
혹시 도중에 버스가 올라오면 기다리다 탈 생각이었는데,
다 내려 올때 까지 오지 않았다.
금주리 버스정류장에서 금세 138-7번 버스로 대진대까지 가서
3200번 버스로 환승하여 제기역까지 역으로 돌아온다.


568봉 큰골 하산지점

 


합수점

 


와폭

 


주변 쓰레기( 점점 쌓일뿐 누가 치우겠는가?)

 


사방댐

 


팬션

 


새내기 고개 방향

 


금주2리 버스종점

 


금주저수지

 

금주4리 정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