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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국립공원(칼바위 능선)

솟을산2 2013. 5. 30. 23:21

 

 

 

 

산행개요
산행일: 2013.5.29 수요일
산행지: 북한산 국립공원
산행자: 홀로
날씨: 흐림, 비
기온: 영상
이동경로: 용두시장앞(1212번 버스) - 서경대학교
산행코스: 서경대 - 칼바위 탐방소 - 칼바위 능선 - 성벽 - 대동문 - 진달래능선 - 우이제일교회
산행거리: 6.5km
산행시간: 총3시간 20분
지형도

 

그리운 산을 찾는 것은 해야 할 일이 아니라,
하고픈 일이다.
산을 좋아함은 걷기 위한 방편이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심취하고픈 욕망이 더 강하기 때문이다.
세속에서의 탈피, 삶의 목적 그리고 상념의 시간,
생각나는 대로 내 기준에 맞추기에 편한 장소다.

용두시장 앞에서 서경대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 속도가 붙는다.
도착한 서경대 종점에서 북쪽으로 구내식당을 지나 길따라 간다.
주 등로를 따르면 칼바위 지킴터가 나오고,
능선따라 한참을 우중 산행하게 된다.

 


서경대학교 버스 종점

 


대학 구내식당( 백반- 3500원)

 

칼바위지킴터

대부분 우산을 쓰고 가는데,
귀찮아 베낭커버만 씌우고, 그냥 비를 맞는다.
시원하다. 그래도 땀은 난다.
통신탑봉에서 전방에 칼바위쪽 봉이 나타난다.
안부를 지나 오르는 순간마다 바위길이다.

크게 어렵지 않고, 미끄럽지도 않다.
드디어 칼바위 앞이다.
안개 구름과 빗속에 악천후(惡天候)지만, 바람은 없어 다행이다.
그리고 걱정은 잡아 매도 되었다.
우회 안전테크 계단길이  설치 되있다.
오래 전에 지나간 칼바위라 당연 안전지대로 간다.

그리고 재미는 없지만,
스릴과 안전 중 항상 안전이 먼저이지만,
안전하게 스릴를 즐기는 쪽도 괜찮다.


497m

 


통신탑봉에서 바라본 칼바위쪽 봉우리

 


바위길


 

칼바위 오르면서 뒤돌아본 497m 통신탑봉


칼바위 시작

 


우회 안전길

 


칼바위 정점


성벽에 닿고,
대동문으로 향하는데 비오는 와중에도
야생화를 담는 여자 산객도 있으니,
산은 참으로 그곳을 사랑하는 사람에겐 보물과는 같은 곳이다.

대동문에서 갈림은 세곳이다.
하나는 소귀천 계곡길이고,
또 하나는 진달래 능선이며,
또 다른 하나는 구천계곡 방향이다.

가운데 진달래 능선으로 하염없이 간다.
가끔 보이는 구름에 가린 만경대가 전부다.
물 흐르는 소리가 가깝게 들리고,
좌측  백운교로 떨어지는 능선을 버리고
호기심에 금줄을 넘어 능선을 좀 더 이으니,
자연 우측으로 휘어져 둘레길이 나온다.

마져 내려선 곳이 우이 제일교회다.
나란히 송주사가 붙어 있으니,
어느 곳이 먼저 설립됬는지는 모르나,
참 기묘하다.
산행은 계속되어야 하고
북한산은 시간나는대로 찾아 보아야 함이다.

 


성벽 터진 곳

 


대동문

 

만경대 방향


좌측 백운교 하산길, 그냥 금줄 넘어 직진한다

 


우이 제일교회

 


송주사

 


도로변 날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