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냉골~화계사)
산행개요
산행일: 2013. 9. 4 수요일
산행지: 북한산(냉골)
산행자: 홀로
날씨: 맑음
기온: 영상
이동경로: 경동시장(121번 버스) - 화계사 종점
산행코스: 카르멜 수녀원 - 영락기도원 - 냉골탐방소 - 조병옥 박사 묘 - 냉골약수터 - 내원사 갈림 -약수터 - 삼성암 갈림 - 능선 - 화계사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3.5km
산행시간: 총 2시간 20분
지형도
산에 간다는 것은 쉽게 실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을 몸에 익히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모든 이치는 자기가 좋아하면 혹은 간절하면 하게 되는 법이다.
속담에 목마른 자가 우물 찾는다 하지 않던가!
그런 것들이 쌓이면 쌓일수록 점점 흥미진진해지고,
차춤 높고 깊고 곳으로 찾아 나섬으로써 만족도는 높아지는 것이다.
산이 너무나 그립고 좋아서,
한 땐 매일 찾아 나섰다.
그러나 미인도 매일 보면 매력 없듯이
산은 싫지는 않은데 너무 힘들어 생각만 있지 몸이 따르지 않더라.
요령은 생긴다.
일요일 마다 조금 먼 곳으로 가고,
나머지는 시간나는대로 가까운 곳에서 충족을 채우기로.
여지없이 북한산 한 줄기를 찾아 나선다.
지난 번 확인 못한 조병옥 묘를 찾기 위해서다.
화계사 입구에서 시작했던 산행을 반복을 피하기 위해
카르멜 수도원 앞을 들머리로 잡는다.
수도원은 출입금지 구역이라 담벼락이 철옹성이다.
길따라 들어서면 운동시설과 정자가 있는 넓은 공터에 도착한다.
여기서 가까이 본원정사를 둘러보러 간다.
둘레길이 있고, 가까이 가니 철조망에 막혀
우회하여 내려가야 하니 불편하여 그냥 돌아온다.
121번 종점에서 바라본 칼바위 능선
종점 뒤로 북한산 만경대
들머리
수호정(守護亭)
본원정사
포장도로 따라 오르면 영락기도원 앞이다.
발길이 버거워 그냥 지나친다.
좌측길로 가면 바로 냉골지킴터다.
뒤로하고 조금 더 가면 수유체련회 앞이다.
이정목 있고 지난 번 계곡으로 직진 했는데,
조병옥 박사묘를 갈려면 우측 대동문 방향으로 가야 한다.
또는 어떻게 대동문으로 연결되는지 의아 했는데,
결국은 냉골약수터로 이어진다.
포장길 따르면 조병옥 박사묘가 나온다.
생각보다 넓은 터에 묘지는 정갈이 잘 보존 되있다.
약수터는 왜 그리도 많은지,
그래도 이 동네 분들은 신경끄고 마시는 모양이다.
저마다 패트병 여러 물 채우고 있다.
사실 약수도 알고 보면 계곡물과 별반 다르지 않다.
원천은 산 꼭대기요.
겉으로 흐르는 것과 스며나오는 것의 차이일 뿐이다.
수질검사도 수시로 합격과 불합격의 반복을 가져오니,
아예 개념끄고 마시는 것인지도 모른다.
물어보니, 여름엔 수량이 많아 깨끗해 보일지 몰라도,
일단 쌓인 불순물을 흘려 보내야 하기에
장마철 조금 지난 때가 좋다 하네.
그래서 적합과 부적합의 반복이었나?
영락기도원
냉골탐방소
수유체련회 갈림
조병옥 박사 묘소 앞의 이정목
조병옥 박사 묘
어느 조망처에서~(뒤로 도봉산)
능선을 따르다, 갈림에서 우측 계곡을 택한다.
발길이 뜸한 곳 임을 대번 알수 있다.
일반인들이 이 길로 다니기는 쉽지 않을 성 싶다.
이정목도 있어 제대로 올라왔고,
계곡길을 끝까지 고수하면 냉골약수터에 도착한다.
여기도 음용불가인데 상관없이 물 받아 간다.
가까이 오르면 능선에 닿고,
정릉으로 빠지는 갈림을 지나 내리면 좌측으로 요란한 표지가 있다.
빨래골, 화계사, 범골등 한 방향에서 여러 목적지로 갈 수 있는 요충지다.
목적은 화계사로 내릴 생각이었으니 따른다.
가는 중에~
계곡길을 따르면 나타나는 이정목
오지를 방불케 한다
처음부터 칼바위쪽이라 하면 될 것을~
냉골약수터
능선에 올라서서 아래쪽 이정목 (정릉탐방소쪽으로 내려 봤는데 이곳도 한적한다)
더 아래쪽에 이정목
돌 계단을 내리면 역시 음용불가 약수터가 나오고,
조금 더 아래쪽에 목교가 있어 냉골 갈림이다.
화계쪽으로 직진하면서 사면을 돌아 간다.
그리고 삼성암 갈림에서 선택의 기로에 선다.
삼성암을 지나 화계사로 내리는 등로가 정규등로다.
이번엔 달리 능선을 타고 계속 내리기로 한다.
가면서 좌측은 냉골로 빠지는 길이고,
벙커봉을 지나,
서서히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계곡으로 내리면 화계사다.
규모가 있는 화계사라, 행사도 많고, 어수선한 분위기다.
뒤로하면서 내려오다 보면
우측으로 화계탐방소가 둘레길과 겹치고 있다.
조금 더 아래쪽 좌측 길이 냉골 탐방소 가는 길이다.
일주문 지나 수령 120년 된 느티나무 보고,
타고 온 121번 종점에서 역으로 돌아온다.
약수터
목교
목교 앞의 이정목 (화면 방향은 냉골 방향)
우회길
우회길 내려오다( 이곳에서 금줄을 넘으면 바로 능선, 약간 험하다)
삼성암 갈림에서 바라본 칼바위 능선(칼바위는 뒤쪽 안 보인다)
능선봉(조망처)
벙커봉
화계사 계곡길로 내려온 곳
화계사
화계탐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