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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흥국사)

솟을산2 2013. 11. 9. 21:36

 

 

산행개요
산행일: 2013.11.8 금요일
산행지: 수락산
산행자: 홀로
날씨: 맑음
기온: 영상
이동경로: 당고개역(10번 버스) - 덕릉마을 앞
산행코스: 흥국사 - △372.6 - 도솔봉 - 수락산 - ▲608봉 아래 헬기장 - ▲450봉 - 거문돌 방향 능선 - 흑석초소 - 빼뻘정류소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5.7km
산행시간: 총 3시간30분
지형도


정기적으로 찾는 일주일만의 산행으론  부족하여 간단히 수락산을 찾는다.
평일 베낭메고 산에 간다는 것이 좀 어색했는데,
이젠 상관않고 갈 길을 간다.
당고개역에서는 모든 버스가 청학리 방향으로 가니 아무거나 먼저 가는 것 타면 된다.
10-5번 버스를 타고 흥국사에서 내려야 하는데,
흥국사라는 말은 안 나오고,
대신 덕릉마을이라 하니 여기가 거긴가 하면서,
아니가 싶어
결국 한 정거장 더 가서 다시 되돌아 온다.
매번 이러니 들머리에 정확히 내리는 것도 쉽지 않다.

산행안내도가 있고, 길따라 들어가면
경로당 겸 마을회관이 나타나는데,
2층 벽돌건물로 최근에 지어진 듯 하다.

대부분 절까지는 콘크리트길이라 재미없지만,
추색에 묻힌 일주문을 통과하자,
멋드러진 노랑 은행나무는 운치를 주기에 안성마춤이다.
흥국사는 증축중이라 어수선하고,
뒤쪽으로 성임당탑이라 하는 3층석탑이 자리한다.
아주 정교하고 깔끔한 모습을 하고 있다.

 

 덕능마을 정류소 앞

 

 들머리

 

 덕능 마을회관

 

 흥국사 일주문

 

 일주문 지나 흥국사 가는 중에~

 

3층 석탑

뒷 능선으로 오르면 차츰 길은 넓어지고,
덕릉교장이 정면으로 내려다 보이는 마당바위에서 늦은 점심을 한다.
군고구마 약간을 준비했는데,
김치와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하니, 그렇게 한다.
사격훈련중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콩볶는 소리를 한 켠으로 들으면서,
발걸음을 옮기면 바로 위에 삼각점봉이 있다.
평소 무심히 지나쳤기에 오늘은 잘 살펴본다.
다른 건 몰라도 고도를 살펴보니 지형도와 정확히 맞게 떨어진다.

도솔봉은 우회하고,
노원골로 내리는  계획을 수정하여 좀 더 가기로 한다.
도솔봉에서 정상가는 바위군 능선을 오늘도 피해 우측 사면으로 돌아간다.
이 길은 겨울이면 위험한데(특히 하강바위 우측 우회길)
다시 걸어보니 그 상태를 감 잡을 수 있다.

나무테크 따라 올라 정상에서의 조망은 거침이 없는데,
앞쪽에 뭔가 색다른 표시가 있다.
노랑바탕에 검정글씨로 무슨 번호가 적혀있고,
모양은 직육면체를 하고 있다.
유사시 119에 신고 할 때 현 위치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점번호라 한다.
매우 유용한 설치라 생각된다.

 

 철문 좌측이 흥국사

 

 △372.6m

 

 도솔봉 지나 이정목

 

 하강바위 아래 밧줄구간

 

 북동쪽

 

 가운데 작게 코끼리바위, 중앙 좌 하강바위

 

 우회길

 

 수락산(637m)

 

 수락산 정상의 표지

 

정상에서 도정봉

하산은 또 천문폭포쪽인데 이번에 거문돌 능선을 타고 그 윗부분을 지날 욕심이다.
기차바위 우회길 따라 헬기장에 도착한다.
여기서 수락지맥길따라 가다 450봉(영락대) 조금 더 내려 좌측으로 길게 능선을 잇는다.
능선에 들어서면 길은 뚜렷하여 정규등로로 생각되어 지고,
해파리바위와 기차바위 사면이 그다지  멀어 보이지 않는다.

수락지맥이 통하는 우측으로 눈이 자꾸만 가는데,
수리봉과 용암산은 조망 중 비교적 가깝다.
갈림에서 한 번 좌로 꺽고,
능선을 길게 이으면 좌측으로 느낌에 계곡으로 떨어지는데,
천문폭포 아래쪽이다.
철다리를 건너 흑석초소를 지나면서,
이미 어둠은 대지를 삼키었고,
부대따라 가다 이번엔 우측길로 빠지니
일반 묘가 아닌 능을 좌측으로 끼고 내려서게 되고,
곧  빼뻘 정류소에 닿으면서 산행 마친다.

 

 정상에서 내리는 나무계단길

 

 계단길에서 의정부 시내

 

 헬기장

 

 해파리바위 뒤통수

 

 꼭지바위

 

 철탑이 보이는 거문돌 능선

 

 벙커 통과

 

 철다리

 

빼뻘 정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