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봉(춘천)
산행개요
산행일: 2014. 2. 16 일요일
산행지: 수리봉(춘천)
산행자: 홀로
날씨: 맑음. 가스
기온: 영상
이동경로: 춘천역(도보)- 춘천농협앞(19번 버스) - 발산리 종점
산행코스: 발산리 - △362.2m- 수리봉 - 양통고개 - △526.8m - ▲545(H) - 세미고개 - △558.6m- 용산2리 갈림 - 수청령고개 -불교연수원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10km
산행시간: 총 5시간
지형도
갈곳은 많으나 딱히 계획 잡은 곳은 없다.
급조하여 춘천으로 다시 향한다.
지난번 소양댐 부근의 빙산 산행시 봐 두었던 곳 - 수리봉으로 간다.
처음엔 마적산과 연계할려고 했는데,
거리가 만만치 않고, 헐레벌떡 서두르거나 집요하게 진행하기 싫어 늦춘다.
혹은 배후령에서 시작해도 되는데, 그것마져도 생략한다.
춘천역에서 약 10분 정도 걸어
춘천농협앞에서 발산리행 버스를 가까스로 탈줄 았았는데,
벌써 지나갔다.
약 40분 기다려야 다음 차 탄다.
발산리 종점에 내려 삼한교에서 시작한다.
다리 건너기전 좌측으로 밭을 지나 수로따라 진행한다.
적당한 곳에서 능선이 비교적 뚜렷한 곳으로 오른다.
역시 정류등로가 아니기에 헤쳐나가야 한다.
건너편 마적산이 다음차례다.
조금 오르니 등로도 괜찮고,
소나무가 아름드리 심어져 있다.
군데군데 간벌도 되있다.
욕심은 끝이없어 조망 좋은 날씨를 기대 했건만,
마냥 하늘에게 빌수도 없는 일.
그져 산에 오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자위한다.
날씨는 벌써 봄인가?
햇살이 제법 따사로우니 생각이 성큼 앞서간다.
힘겹게 올라 수리봉에 도착한다.
번듯한 정상석- 오늘 산행 명판 달았다.
배후령까지 7.8km다.
그것을 생략했으니 훨 수월하다.
점심을 한다.
주변의 나무를 이용하여 쉼 의자를 만들어 놓았으니 십분 활용한다.
밥과 김치, 그것이면 족하다.
준비한 사과도 먹지 않고, 그대로 가져 오지 않았던가!
물도 그럭저럭 남는다.
오봉산은 보이지 않고,
용화산은 형체 나타난다.
마적산이 제일 잘 보인다.
배후령도 그런대로 살펴진다.
발산리 종점
수리봉
벽돌집에서 우측으로 진행
펜션도 지나치고~
삼한교 앞
수로
362.2m
수리봉(656m)
수리봉 정상의 이정목
지나온 능선쪽 - 발산리
양통고개지나, 삼각점봉 하나 넘는다.
그리고 헬기장이며 산불감시카메라가 있는
545.8봉에서 도솔지맥은 정남으로 달린다.
약간 비스듬이 남서로 내리면 포장도로가 지나가는 세미고개다.
건너편으로 오르고 몇개의 무명봉을 넘나들지만,
슬슬 지루함이 느껴진다.
사람은 커녕 놀란 꿩만이 가끔 날아 가는 것이 전부다.
뾰족봉들이 나타나지만, 짧게 오르면 되기에 크게 힘들지 않다.
산줄기를 찾아 걷는 다는 것은
한번 빠지면 마약같은 것이다.
막상 실행에 있어서는 두다리가 제일 고달프지만,
한편으로는 추억도 무시 못하기에,
휴일에 가까워지면 산행 생각에 들뜬다.
일부러 생각거리를 만들 필요는 없지만,
오늘은 너무나 심심한 산행이다.
내리는 길에는 낙엽속의 빙판이 제일 두렵다.
이것은 확인하기도 쉽지 않아 당하기 십상인데,
넘어지기 싫어 이상한 자세를 취하기 보다는,
잘 넘어지는 법을 터득하는 것이 오히려 편하다.
마지막 삼각점 봉을 지나치고,
한참을 가서 용산2리로 하산하는 갈림에 닿는다.
보통 이쪽으로 많이들 내려가는 모양이다.
시간상 수청령쪽으로 가는 것이 더 빠르다.
그 전 북으로 안산 가는 능선있던데,
그쪽도 궁금하지만, 내렸다면 교통이 영 아니다.
수청령지나 휘어지는 능선따라 가고,
지방도로에 내리면서 산행 마친다.
버스는 약 1시간에 한대씩 나오니 괜찮은 편이다.
마적산뿐만 아니라 봉화산 때문에라도
춘천으로 몇 번 더 가야 할 것 같다.
양통고개
526.8m
545.8(H)
용화산
세미고개
세미고개 건너편 진입
표석이 자주 나타난다
갈림
등로
춘천호(북한강)
날머리
입간판
가운데 내려온 능선
춘천댐(춘성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