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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노적봉)

솟을산2 2016. 1. 3. 21:18

 


산행개요
산행일: 206.1.3 일요일
산행지: 북한산( 노적봉)
산행자: 홀로
날씨: 흐림, 안개
기온: 영상
이동경로: 동대문구청앞(130번 버스) - 우이동 종점
산행코스: 도선사 - 소원바위 - 족두리바위 - 위문 - 노적봉 - 태고사 - 북한산성 주차장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4.5km
산행시간: 총 3시간 30분
지도


사람은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
겉으로 들어나질 않을뿐이지 다 소질과 취향이 있기 마련이다
들여다 보면 성공한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이 상위이고
잘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것이 상위다
그런이유로 거지나 신체기관중 불편한 사람도 행복하다면 그럴 수 있는 것이다

장님과 앉은뱅이와 귀머거리도 마음따라 행복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마음이 부자이고 욕심을 조금 낮추었기 때문이다
거지가 일확천금의 꿈을 꾸겠는가
그져 하루 세끼 굶지 않으면 행복할 것이고
장님도 눈만 뜨면 어떤 역경도 다 받아들일것 같은 마음일 것이다

또 앉은뱅이와 귀머거리도 그 불편함만 해소된다면 세상 무엇이 부러울까?

새해가 밝았어도 느낌만 그렇지 여느 날과 똑같은 일상이다
세월은 잘도 가고 나는 나대로 산을 간다
물질에 대한 욕심도 점점 줄어들고
하루 세끼도 귀찮아질려고 한다
먹는 욕심에 세상 산다는 사람도 많다만
그져 산과 책을 벗하고 굶지 않을 정도면 게의치 않을 성 싶다

연휴라 지방으로의 산행은 불보듯 뻔한 체증으로 가까이 북한산으로 간다
일찍 서두들 필요없이 얼마만의 느긋함인가
음료수 한병 넣고 거의 빈베낭으로 우이동행 버스를 탄다
종점에서 내려 도선사까지 걸어간다
도선사행 신도 전용버스가 있는데 요금이 1000원으로 올랐다나
많은 등산객들이 줄지어 걸어가고
약 1시간 걸려 도선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일주문 지나  만고광명, 신념무적이라 써있는 석등있는 곳에서
철조망 보이는 곳으로 오른다
역시나 조금 오르면 뚫린 철조망 사이로 길은 잘 이어진다
높은 기온으로 안개가 자욱하고 바위면이 살짝 미끄럽기까지하니 조심스럽다


우이동 만남의 광장(버스 종점에서 도선사 방향으로 조금 오르면 나타난다)


북한산 국립공원 우이분소


우이분소 옆에 이곳으로 오르면 코끼리바위쪽으로 갈 수 있다

 


지장암 철문이 잠겼을때 이곳으로 올랐지

 


지장암 행거도 철거됬고

 


다리건너 철문은 굳게 잠겼다

 


이곳으로 오르면 되는데 무슨 공원이라 여기도 철문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도로말고 둘레길

 


편한길 따라 간다

 


도로와 인접하고

 


다시 도로에 닿아 건너편으로 가야 하고(도선사 가는 신도형 버스)

 


역시 편한길 이어지고

 


붙임바위 뒷모습( 사람들은 스스로 나약하다 하여 종교에 귀의하면서 안정감을 찾는다) 사실 별거 아닌것 같은데~
바위에 돌을 붙이면 소원성취된다나 말도 안되는 소리라도 우리들은 한가닥 희망에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도선사 주차장

 


일주문

 


일주문 지나자 마자 나타나는 이곳이 들머리

 


누군가는 일을 저지르고야 만다


오르고 올라 소원바위에 도착한다
우회길도 있으나 올라서서 우측으로 돌아가는 길을 택하니 어려운 진행이다
조심스럽게 희미한 등로따라 가다 우측으론 철길 낭떠러지고
가까스로 피해 올라서야 하는 난구간 이어진다
일단 들어서면 왠만하면 가야 하는 특성상  올라왔지만
좌측으로 돌았어야 옳았다
계속해서 바위구간 이어지고 저 앞에 족두리바위가 보인다
그 전에 입술바위도 있다던데 만나지 못했다
입술바위는 계곡길(무당골)로 올라와야 한다나

대머리바위를 통과하고
옆쪽으로 올라 곰바위능선에 닿고 가까이 족두리바위에 도착하니 지나온 능선이 보여진다
한바퀴 돌려다 놓칠수 없는 유방바위만 확인하고 위험하여 다시 돌아온다


뜻밖의 삼각점 - 그런데 출처불명한 것이라 확인 조차 할 수 없다

 


가야할 방향 앞에 지봉이라하고 뒤로 쪽두리바위

 


바위만이 나타낼수 있는 형상

 


안정감있게 소원바위

 


이 글짜때문에 이름 붙였다나

 


우측으로 잘못 내렸다

 


가까스로 올라왔지만 저 아래는 끔찍

 


영봉

 


곰바위라 하고 뒤로 인수봉

 


소원바위

 


이 정도는 내려올수 있고

 


지봉의 안장바위

 


안장바위 옆 슬랩구간에 유두바위

 


중좌 쌍으로 보이는 두개의 바위(좌- 족두리바위, 우- 신랑신부바위)

 


지봉과 앞쪽 대머리바위

 


족두리바위 사면에서 바라본 유방바위

 


정면에 꼬끼리 바위

 


이것이 신랑신부바위라 한다

 


인수봉 아래 잠수함 바위도 살짝 보여지고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의 숨은벽 정상

 


인수산장


출금지역 통과하여 인수산장에 닿고
이어서 위문으로 향한다
위문가는 길은 겨울철이면 북사면이라 항상 얼어있었는데
올 겨울은 유난히 포근한 날씨탓에 질척거린다
위문에 도착하니 백운대 오르는 산님들 역시 인산인해이고
주변 인수산장이 만원이라 할 수 없이 여기저기 자리펴고 식사중이다

위문 통과하여 갈림에서 좌측으로 노적봉으로 향한다
만경대 사면길을  철 난간 잡고 내리다 출금지역인 노적봉으로 간다

먼저 도착 한 동봉에서 서봉 오르는 밧줄 있었는데 없다
위험구간이라 하면서 밧줄이 있으면 역효과일것인즉
아예 제거했으니 서봉 정상은 이젠 물건너 갔다
동봉과 서봉 안부에서 좌측 계곡기로 내린다
길은 흔적 뚜렷하고 슬랩구간도 있다
노적사로 정했는데 태고사로 내렸다

올려다보면 가히 민머리가 따로 없구나 싶다
정규등로는 재미없고 출금지역을 몰래 드나드는데
한번씩 써늘한 기분이 들곤 한다
이렇게 일정한 산행을 마치면 주기적인 생활이 편하고
달리 원하는 것 없이 무탈하게 산행을 꾸준히 할 수 있길 바랄 뿐이다


인수봉- 오늘은 암벽타시는 분들 한명도 안 보인다

 


다시 족두리봉

 


사방으로 출금

 


인수산장

 


북한산은 항상 초만원

 


위문

 


백운대 오름길

 


서벽밴드 가는 길

 


노적봉 정상은 출금이라 여기에 정상표시

 


노적 서봉(뒤로 살짝 나폴레옹바위도 보인다) - 저 뒤쪽에서 올라왔었는데 다시는 생각하기도 싫은 가억

 


용암봉 - 여기도 올라가 봤지

 


노적 동봉

 


서봉 오름은 이젠 할 수 없게 됬다 (밧줄 있었는데 없다, 칠은 왜 했는지?)

 


좌측 내림

 


사면은 기를 꺽어 놓을 만큼 천혜절벽

 


뒤돌아 보고

 


조금 더 내려와 돌아보면 암봉이 하나 더 있다

 


헬기장 갈림

 


돌탑구간

 


태고사

 


노적사 가는 곳

 


여기도 노적사 가는 길

 


중성문

 


편한길 만들어 놓았고

 


서암사 입시 법당

 


전망대

 


메이커 골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