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봉(포천)
산행개요
산행일: 2016.3.27 일요일
산행지: 국사봉(포천)
산행자: 홀로
날씨: 흐림
기온 : 영상
이동경로: 동두천역 (57번 버스) - 삼정리 삼정교앞
산행코스: 새창교회 - 국궁장 - △360 - 하늘봉 갈림 - 국사봉 - 헬기장 - 새목고개 - 수위봉 - 임도 - 서능선 - 윗광암삼거리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12km
산행시간: 총 6시간
지도
문득 생각나는 일이 잦다
과거의 추억을 먹고 사는 것은 나이듦이요
미래를 꿈꾸는 것은 젊은이의 특권인양 맴돈다
어딜가도 재미없는 일 뿐이다
쾌락을 추구하지도 않지만
심심하기는 누구나 싫어하는 것이기에 나선다
영월은 마음속에 일단 담아두고
발길은 가까운 포천으로 향한다
디디씨님이 답사한 곳이다
동두천역에서 내려 들머리 향하는데
어찌 지도와 현실이 다르는지~
미군부대가 사방을 철저히 두루고 있어 아예 접근조차 힘들다
할 수 없이 거꾸로 산행계획 수정한다
삼정리 하나로마트앞에서 내린다
뒤로 오를 듯 싶은데 텃밭이라 우회하니 활궁장이다
거슬러 오르면 첫봉에 닿고 신경써 방향 잡는다
국사봉까지 계속 오름이라 천천히 그리고 묵묵히 볼것 없는 가운데
봄 기운이라도 충전했으면
산행하면서 선답자로써 후기에 산행추적을 설명하기는 사실 큰 의미가 없지 싶다
나름 쉽고 이해하기 편하게 기술한다하지만
보는이에 따라 만족도가 의심스럽다
간혹 참고로 필요할지라도 크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그래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직접 답사하는 것이 최상이다
익히 아는 산들이라 재미없어 지고
등로는 아주 좋아 날씨까지 포근해 이런 날만 있었으면 한다
지맥 갈림에서 국사봉에서 내려오는 산님 한분 만난다
이분은 어디까지 가는지 묻는 말에 건성으로 대답하고 내뺀다
아마 종현산까지?
나도 한땐 부질없이 무얼 나타내 보이고 싶었는지 모르게
조금은 과하게 다닌 적 없지 않았다
산행은 경쟁이 아니다
스스로 비교 선상에 놓을 필요도 없다
나의 체력과 능력에 맞게 다니면 이상적이다
남을 흉볼것도 없고 따라 할 것도 아니다
꾸준히 지속적이면
알게 모르게 서서히 발전되는 것은 확실하다 할 것이다
세상살이 쉬운 것 하나 없다
사람관계가 특히 그렇다고 한다
산을 오른다해서 모든 걸 잊거나 떨치수는 없더라도
인간과 자연의 차이를 극명히 알 수는 있어 좋다
그러함도 한때고
어차피 그러다 말겠지만
그런 순간이라도 갖지 않는다면
예민한 성격자로선 삶의 회의가 급격히 늘 뿐이다
도착한 하나로 마트 - 의외의 규모(?)에 놀란다
그 옆에는 교회가 있고
조금 더 아래쪽으로 내려가니 이런 표석이
들어서니 활궁장이네
매점도 겸하고
▲227m
한참 진행후 트레버스길 버리고 이상하다 올라서니 딱 맞혔다 △360m
나무랄데 없이 좋다
좌측이 종현산
지맥 갈림
뒤로 좌측이 소요산
국사봉도 보이고
일루 나온다
부대 정문 아래쪽에 정상 표시 있다
군도길로 내려 쇠목고개로 내려갔었지
오늘은 이쪽 능선따라 쇠목고개로 간다
국사봉 헬기장 - 한곁에서 점심을 한다
소요지맥
중간 뒤로 좌측 내리는 능선이 가야 할 방향
마지막에는 가팔라 이쪽으로 내리고
쇠목고개
약수는 아직도 졸졸 흘러내리고 있네
뒤돌아 보고
수위봉(649.9m) 포천 3등
임도 만나 전위봉 오르지 않고 임도따라 간다
보여지고
가야 할 능선이 나타나 보인다
중간에 쉼터
뒤돌아 보면
다시 이어지는 능선
쳐다보면 소요산이 펼쳐지고
중요한 갈림에 꼭 필요한 표시기
감악지맥
동두천 화력발전소와 재생병원
날머리
어등산
광암 윗삼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