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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봉~개명산~박달산(파주)

솟을산2 2016. 4. 16. 20:24

 


산행개요
산행일: 2016.4.15 금요일
산행지: 개명산~박달산(파주)
산행자: 홀로
날씨: 맑음
기온: 영상
이동경로: 구파발역(360번 버스) - 장흥 고가 

산행코스: 높은골 - 신세계공원묘원 - 형제봉 - 개명산 - 뒷박고개 - 박달산 - 마장3리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10.5km
산행시간: 총 4시간 20분
지도


가장 공평하다는 시간이 있다
잠시라도 멈추지 않는 특성에 그 누구도 일률적으로 소모 할 수 도 없다
혹은 길게 때론 짧게 시간에 얽매이다 저 세상으로 가는 것이 우리네 삶이다
하루하루 매일 반복되는 생활에 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은 이미 허물어진지 오래다
한치 앞도 분간하기 힘든 이승인데 어찌 내일의 안위에 희망을 걸겠는가
따라서 오늘 하루 열심히 살면 그것으로 족하다 할 것이다

모든 것은 때가 있는 법이다
그런 기회를 마다하면 나중에 필히 후회하게 된다
알면서 놓쳤다면 스스로 반성함에 인색 할 필요 없고
몰랐다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단속해야 할 것이다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고
지나간 시간은 결코 되돌릴 수 없다 하지 않았던가
항상 진전된 생활을 목표로 매진하단 하더라도
알게 모르게 사소한 것 놓치지 않았나 살필 필요도 있다

접근성이 좋은 곳은 두말 할 나위없이 찾아가기 편한곳이다
날씨가 좋아  서둘러 일을 일찍 끝내고 구파발역 2번 출구로 나온다
일영리 가는 360번이나  광탄면 마장리가는 333번 중 먼저 오는 것 탄다
360번 버스로 장흥 고가밑에서 내린다
들머리는 고가 삼거리에서 공업사가 있는 서쪽으로 조금 가다 철길 건너 능선으로 붙는다 
묘가 있고 나즈막한 봉우리 하나 넘으니 아직 개통전인 신설도로 나온다
중앙분리대 넘어 조잡한 등로 헤치면서 능선으로 오른다
삼각점봉(서울 4등) 지나  내려서니 펼쳐지는 공원묘원
북으로 향하고 좌로 목암고개에서 올라오는 능선상의 국수봉 보면서
응봉 갈림에 선다
이정목 있고 방향 틀어 가파르게 오르면 헬기장인 주능선에 닿는다
이어 부드러운 능선따라 한번 내렸다 올라서니 형제봉이다
날씨 만족하여 주변 조망 좋다


철길이 나오고

 


북동으로 일영봉이 정면으로 보인다


도로에 인접한 들머리

 


미개통 신설도로

 


목암고개 능선쪽 국수봉


가운데 뒤로 형제봉이 살짝 고개 내민다

 


남쪽으로 북한산

 


묘원 끝쪽에 올라서면 이정목이 나타나고

 


고로쇠 채취 작전

 


갈림 헬기장

 


형제봉(546.8m)

 


송암천문대 가는 능선

 


개명산

 


가운데 목암고개쪽 능선, 좌측 일영리쪽 능선

 

우암산 (비호봉)쪽 능선

형제봉에서 왔던 길로 짧게 내리면 우측으로 밧줄 구간 보이는데 개명산 가는 길이다
고령산 앵무봉에서 형제봉 갈땐 부대 좌측길로 헤집어 왔었고
이젠 평소 궁금하던 뒷박고개쪽 가는 길 어떠한지 확인 할 차례다
부대 가까이 접근하니 철책으로 막혔고 다만 개구멍있는데 잠궈놨다
열렸으면 군도따라 한참을 내려가면 될 것이지만
그것또한 별로 재미없는 일일 것이다

부대 전 안부에서 서쪽으로 흔적 뚜렷하다
따라가면 계곡을 몇번 건너고 등산로라 표시된 곳으로 계속 따르니 점점 남으로 내리기에
이상하다 생각되어 다시 서쪽 방향 군도쪽으로 거슬러 오른다
결국 무명봉에서 나오니 군도있고  한참을 걸어 도로에 닿는다

뒷박고개에서 가야 할 능선쪽은 공사로 많이 파헤쳐져 있다

임도따라 가다 능선에 붙고 묘지따라 가다 다시 임도가 나타나 능선으로 붙는 형세다
송전탑있는 갈림에서 방향 꺾어 헬기장 통과하여 내리면 부대 유격훈련장이 나온다
통과하여 내리면 우측으로 부대 출입문이 보이고 건너편으로 계속 산행은 이어진다


개명산 가는 길

 


부대 전 안부

 


군도 내려서기 전 철책의 개구멍

 


안부에서 계곡으로

 


이정목 나타나 일부 따라가다 헤어져야 함

 


적사함과 반사거울이 있는 곳으로 나오고

 


뒷박고개에서 올라가야 할 능선

 


뒤돌아보면 가운데 쑥 들어간 곳으로 내려왔고

 


우측에서 내려와 좌측으로 올라간다

 


뒷박고개

 


고개에서 좌측으로 공사중

 


공사현장 지나가다 올라서는 곳 그냥 길따라 가도 된다

 


묘지를 지나고

 


뒤돌아 보고


휘돌고

 


중요 갈림에는 꼭 표시기가 있어 따르면 되고

 


송전탑이 있는 갈림봉

 


헬기장을 지나

 


박달산이 보인다

 


유격 훈련장을 통과

 


철망따라 박달산으로

 


부대 출입문


박달산이 근접으로 보이고 좌측으로 오두지맥과 헤어진다
계속 가파르게 오르면 조망처지나 박달산에 도착한다
헬기장 있고 다소곳한 아주 소박한 산이다

궁금함을 풀었고 다음엔 또 어디로 갈 것인가
끝없이 계속되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사는 것이 단순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거창하게 생각했고 죽지 않을 것 같다던 젊은날의 패기는 접어두고라도
하루의 값어치를 새삼 소중하게 느껴지는 날이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 건강해치면서 일하기는 어렵고
발명이나 노벨상에 도전하는 창작을 하기도 꿈같은 얘기다
그져 대한의 산을 가고파 선택한 곳
갈수 있을때까지 갈 수 있으면 최고의 생이라 여긴다


폐건물

지나온 곳

남쪽 용미리 방향

 


박달산(363m)

마장저수지쪽 팔일봉

 


하산은 마장3리로

북서쪽 광탄면으로 뻗은 능선 - 육안으론 파평산이 보였는데

 


헬기장인 박달산에서 바라본 고령산

 


내려서면 당연히 능선 짧은 코스로 ~

 


날머리

 


돌다리 건너 산행 종료

 


박달산과 등산로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