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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논산)

솟을산2 2016. 4. 25. 20:40

 


산행개요
산행일: 2016.4.24 일요일
산행지: 대둔산(논산)
산행자: 홀로
날씨: 맑음
기온: 영상
이동경로: 용산역 - 연산역(관내버스) - 수락리 종점
산행코스: 수락리 종점 - 월성봉 -수락재(문수재) -깔딱재 - 서각봉 - 대둔산 - 삼선계단 - 금강구름다리 - 용문굴 -칠성대 - 낙조대 - 배티재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10km
산행시간: 총 5시간 30분
지도


산에 가는 날이면 으례 눈이 일찍 떠 지는 건
직장이라면 의무감에 그렇다손치더라도
휴일 하루를 망치고 싶지 않는 마음이 앞서기 때문이니라

영월쪽에 마음은 항상 가 있지만 이젠 좀 쉬고
대신 남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대전의 보만식계를 아우르고 금산 언저리 서대산 마져 찾았다
이어 살피던중 도립공원 대둔산을 찾기로 한다
교통편을 보고 들머리를 가름한다
연산역에 내려 수락리 가는 버스 기다린다

수락리 버스 종점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10시 30분
원거리 산행엔 어쩔 수 없는 시간대
일부는 수락계곡쪽으로 향하지만
바랑산까지는 아니더라도 월성봉 정도는 거쳐야 할 까닭으로
남들과 달리한다

들머리 의외로 쉽게 찾고 거슬러 된비알 오른다
초반 부지런떠는건 익히 하던 습관이고
따라서 월성봉에 쉼없이 안착한다

조그만 정상석이 반갑고
북쪽 바라보면 절벽 넘어로 흡사 주흘산 같은 모습의 바랑산 바라본다
소원,소망대로 하고자 해도 이젠 기필코라는 말을 애써 주창하지 않는다
그래서 접근하기 어려운 바랑산을 쳐다만 봐야 하는 심정도 크게 동요치 않는다


연산역에 도착(9시 43분) 나오는 곳은 한곳 뿐이고

 


나오면 좌측으로 육교가 보인다

 


연산육교를 건너면

 


바로 길 건너편으로 버스 정류소가 나타나는데 여유두지 말고 바로 가야 버스를 탈 수 있다(논산 9시30분 출발)


수락리 종점에 도착하고

 


보이는 팬쳔쪽으로 들어서면

 


포장길이 나타나고

 


곧 이어 하천을 건너면

 


들머리가 나오는데  이정표시 없다

 


호롱불 설치된 묘가 있어 자손의 효를 짐작케 하고


도립공원임을 확인시켜 주는데 아쉬운 것은 들머리에 표시가 없다는 것

 


팔각 쉼터가 나오면서 철쭉단지로 진입

 


월성봉

 


짜개봉이 보인다

 


남쪽으로 조망터지고

 


그 옆으로 보이는 짜개봉은 조금 먼듯해 단념한다

 


철쭉단지의 개화는 아직 이르고

 


월성봉(651m)

 


월성봉에서 바라보는 바랑산(뒤쪽)


가까이 흔들바위라 하는 납작한 바위를 지나쳐
신나게 뚜렷한 길따라 내리막길 이어진다
암릉구간 지나는 곳에는 계단길이 설치되있고
무수재지나 오르면서 숲속에 파묻힌다

짜개봉 갈림에서 갔다 올까 하는 망설임
모든 것을 안고 가기엔 내 마음이 그리 넉넉치 못하다는 것
깔딱재지나 서각봉까지 한참이나 지루하고 고된 능선
다 왔나 싶으면 다시금 나타나는 전위봉들
막상 도착한 서각봉엔 아무 표식도 없고
대신 그 아래쪽 천등산이 기막히게 조망되어 보상받는다
풍경님이 그 많은 코스중에 이쪽으로도 올라왔었지


흔들바위와 오산리

 


진행간에 소나무는 줄기로 화려함을 보여주고

 


암릉 우회구간엔 안전한 시설을 따르게 되있다

 


무수재(수락재)

 


짜개봉 갈림 - 왕복하기엔 좀 그렇지

 


깔닥재 - 여기서부터 서각봉까지 조금은 지루하면서 힘든코스

 

짜개봉쪽도 제법 긴 능선이 이어지고

좌 - 바랑산, 우- 월성봉


서각봉(827.5m) - 정남으로 천등산


이어지는 정상을 향한 발걸음에 보이는 암봉은 두루 우회하는 길로 되있고
멀리서 봐도 정상에 산객들 모여 있음을 알수 있다
막상 가까이 다가서니 그 흔한 정상석 하나 없다는 것
대신 개척탑이라 하는 청동으로 된 높은 탑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금산 2등 삼각점은 훼손되었고
수시로 왕복하는 케이블카쪽으로 자연 눈은 간다
그냥 낙조대로 가고 싶어도
하늘계단과 구름다리 걸어봐야 후회 없을 듯 내려선다


바위면이 사자 옆 얼굴 같았는데

 


하늘계단이 걸쳐 보인다

 


대둔산

 


조그 다른 각도에서

 


대둔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각봉과 좌측 천등산

 


대둔산(878.9m)

 


금산 2등 삼각점


계곡쪽으로 급하게 내리면서 연이어 올라오는 등산객들 마주치고
막상 유명세탄 하늘계단 통과하려는데 아뿔사 일방통행이라 올라오는 쪽 우선이다
그 이유는 철계단 폭이 한사람 겨우 통과 할 공간이라는 것
할 수 없이 그냥 옆으로 난 하산길따라 내리다  올려다 보고 다시 만나게 되는 구름다리
그런데 이쪽도 일방통행이다
여기선 단념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건너편으로 가야 칠성대를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한참 돌아야 하기에
미친척까진 아니라도 더러 나 같은 심정 있는 사람들 있어 파묻혀 역으로 건넌다
흔들흔들 거려도 그것을 즐기려는 마음이 앞선다
건너오면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고  더 지나쳐 내리면 좌측으로 칠성대로 빠지는 길 있다

따르면 사면을 돌아가고
점점 올라가면서 용문골 하산로 지나 칠성봉을 향한다
역시 내려온 만큼 가파르게 올라서서 용문굴 입구에서 점심을 한다
허기보다는 갈증이 심해 물에 말아 먹는다
그리고 다시 용문굴쪽으로 진입하면 칠성대 전망대가 지척이고
여기서 바라보는 장군바위가 기막히다
다시 돌아와 가파르게 계곡길을 돌계단따라 한참을 힘겹게 올라선다


대둔산 정상에서 북으로 조금 가면 나타나는 갈림에서 계곡 내림

 


역시 이름값하는 산에는 사람들 모이고

 


하늘 철계단

 


아래쪽 금강구름다리 - 가을이나 겨울이면 더 장관을 이룰 듯

 


건너편 승강장쪽

 


건너와서 뒤돌아보면  하늘계단도 살짝 보인다

 


케이블카 승강장

 


내려서면 좌측으로 칠성봉 전망대 방향으로

 


급 경사 오르고

 


여기서 점심을 한다

 


칠성봉 전망대에 위치한 암봉에는 돌에 나무가 자란다 - 올라  갈 수 없다

 


전망대 뒤로 뾰족한 장군바위 - 장군바위는 실물을 봐야 그럴듯하다

 


다시 나오면서 용문굴


도착한 주능선에서 능선 옆으로 난 길따라 낙조대까지 간다
주변을 바라보면 능선 내림에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낙조산장 갈림에서 하산길 봐두고 낙조대 다녀온다
낙조대는 아무 표식없는 대신 조망은 훌륭하다
대전시내는 멀어서 보이질 않고
대신 잔잔한 주변 산들 아름답게 펼쳐짐을 본다
여기서 수락리로 원점회귀 할 수 있으나
논산까지 가야 하는 번거로움에 동쪽 배티재로 내려 대전으로 갈 생각이다

다시 낙조산장 갈림 안부에서 태고사 또는 오대산 방향으로 내린다
계곡으로 내리다 태고사 갈림에서 다시 능선으로 붙고
오대산을 저 앞쪽에 두고 안부에서 질러가는 길쪽에 리본있어 따르면
사면을 돌아 금방 배티재로 나와 산행 마치게 된다
마지막 오대산에 대한 아쉬움도 남지만
하늘계단을 보고 구름다리를 건너기 위해 내렸다 올라선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다

알고 있듯이 목표를 두되 성과에만 집착하면 오히려 효과가 반감 될 수 있다

성심껏 정진하다 보면 최고나 최상이 아니더라도 스스로 만족할 만한 단계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즐겨야 그 성과도 빛을 보게 된다

이것이 취미생활에 대한 나름의 개념이다


논산차고지 - 수락리 종점(304번 버스)  : 06:35, 07:05, 08:30, 09:30,10:50,12:10~
수락리종점 - 논산차고지 : ~ 14:50, 16:50,17:40,18:55, 20:45
배티재 휴게소 - 대전서부터미널(34번 버스) : ~ 15:05, 16:00, 16:50, 17:35, 18:20, 19:05, 20:35~


수락산장 갈림

 


낙조대(857.3m)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대둔산 연봉

 


낙조대에서 동쪽으로 오대산

 


서쪽으로 월성산과 그 뒤 바랑산

 


여기서 광장쪽은 태고사 방향

 


오대산 남겨두고 안부의 쉼터 - 여기서 남으로 흔적 찾아 내린다

 


이곳으로 나오는데 철문은 여 닫을 수 있다

 


배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