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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계룡)

솟을산2 2016. 5. 3. 21:35

 

 

산행개요
산행일: 2016.5.1 일요일
산행지: 계룡산(계룡)
산행자: 홀로
날씨 : 맑음
기온: 영상
이동경로: 남부터미널 - 신도안(남선)
산행코스: 용동저수지 - 제차봉 - 계룡산 - 군 도로 - 쌀개봉 동릉 - 벼랑바위 - 천왕봉 - 치개봉(향적봉)-사기소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8km
산행시간: 총 5시간 30분
지도

 


날씨가 쾌청하다는 일기예보가 우선 마음에 든다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가긴 가는데 근교산으로 정할터였다
계룡으로 간다
남부터미널에서 동학사 거쳐 계룡시로 가는 고속버스 첫차가 7시 출발이다
약 2시간 달려 중간 정류소인 남선에 도착하는데 헌지에서는 신도안으로 불리운다
들머리 갈려면 관내버스로 몇 정거장 가야 하나
기달리느니 그냥 걸어간다
깔끔하고 사람없는 거리를 통해 수용추저수지를 향해 간다
중봉 좌측길로 질러가다 관사에 막혀 다시 나와 주차장을 가로 지른다
그리고 골프장 좌측길로 들어서니 또 다시 막혔다
주변이 전부 군시설이라 접근조차 힘들고 철통같은 철책으로 틈새조차 허락치 않는다
다시 나와 아까운 시간 허비하고
용동저수지 동쪽의 괴목정에서 시작한 산님들 생각나던데 거기까진 너무 멀다

고심끝에 골프장 가로질러 들어가 본다
다행히 제지없고 용동저수지 지나 더 들어가 보니 아파트있고 도로는 장금장치되있다
다시 나와 우측 골프철망따라 가다 정면으로 막혀 이젠 따질것 없이 좌측 휀스옆으로 치고 오른다
숲속에서 방향잡고 꾸역꾸역 오르니 폐헬기장인 제차봉이다
여기서 부터 뚜렷한 길따라 서서히 오르면 조망터지면서 계룡산 정상 주변이 보인다
건너편 계곡 넘어 머리봉쪽이 처음 계획한 코스라 자주 눈이 간다


남선(신도안) 하차 - 표는 계룡시로 끊어야 했다

 


들머리 향하면서~

 


용동저수지

 


저수지 지나 들어가면 관사 나오고

 


다시 되돌아나와 골프장 철망끼고 들어서니 막혔다 - 좌측으로 들어선다

 


제차봉(400m) -  폐 헬기장

 


정상이 올려다 보인다 -  과연 올라 설 수 있을까 잔뜩 의심되어 지고

 


뒷쳐진 백발의 어르신

 

산고파님이 다녀간 향적산이 그림이다 - 앞쪽은 머리봉


앞서 가는 한무리의 산님들 만난다
이야기 들어보니 동학사 주변에 사시는 분들로
부대나 중계탑 종사자와 안면이 있어야  출입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출입도 근무자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번호 장금장치로 되있어 알려주면 알아서 열고 들어가는 식이다
내심 묻혀 들어가면 되겠구나 했는데 여의치 않은 모양이다
몇일 전부터 사전 신청을 해야하구 한달에 한 두번 개방하는 날도 있는 모양인데
아니면 말지 그렇게까지 가고 싶지는 않다
결국 정상인 천단을 밟지는 못하고 되돌아서야만 했다
쌀개봉쪽으로 갈려고 해도 좌,우측 어느쪽으로도 우회 하기 힘든 아주 고약한 지형이다
사실 이쪽 능선으로 올라오는 사람들은 뭔가 정보를 갖거나  빽을 믿고 올라와야지
나처럼 자신감만 믿고 찾아와서는 개톨되기 십상이다

아래쪽 헬기장으로 다시 내려와 온 길로 되내려갈 수는 없어
고생 생각하고  계곡으로 내려야 겠다 마음먹는데
군인들이 다니는 길인지 매우 뚜렷한 길이 나타나 있다
한참을 따라 가니 우적동에서 올라오는 군도종점에 닿는다
희망이 보이고 곁치기 산행이라도 하루 목적 달성하면 그만이지 싶다
제일 짧게 오를수 있는 안부쪽으로 기어 올라 쌀개봉 동릉에  닿고(물론 이쪽도 출금지역이다)
조망 좋아 마치 정상을 중심으로 학이 날개를 펼친 것 같고 흡사 병풍 친것 같기도 하다


계룡산 천황봉(846.5m)

 


헬기장에서 북동쪽

헬기장에서 북동쪽 우산봉을 본다 (제일 좌측)


정상의 군시설

 


헬기장에서 내려서는 길

 


군도 종점에 닿는다

 


내려서고

 

좌측 이곳으로 오른다


능선에 올라 뒤돌아 보니 쌀개봉 동릉이 내려뻗었고

 


은선폭포쪽


동학사도 내려다 보인다

 

좋은 날 좋은 곳에 왔다는 느낌

 


기암

 

진행 방향으로

 


시험삼아 올라가 보고

 

삼불봉


드뎌 앞쪽에 긴장감이 느껴지는 바위구간 보인다

 


기암

 


젊은이들 역으로 진행하고

 

신도안 방향


좀 더 가까이 - 진행은 능선따라 가면 된다


벼랑바위라 했던가 이곳 한군대만이 난코스라 하던데
오르기 전 약간 쪼는 느낌 들어 심기일전하기위해 식사부터 한다
식사 마치고 슬랩구간 밧줄있어 잡고 오른다
중간에 텀 있고 다시 한번 밧줄에 의지하여 오르면 끝이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뒤돌아 보지 않는편이 좋겠다

역으로 내려오는 편이 좀더 수월해보이고 
밧줄이 너무 가늘어 마냥 의존하지 않는다해도
안전확보가 힘든 곳이라 실수는 그대로 황천행이다
그러나 조심하면 누구나 통과 할 수 있다


첫번째 구간

 


내려다 보고

 


사면의 소나무와 저수지가 안성맞춤

 


두번째 구간

 


내려다보고

 

들머리쪽 바라보고 - 우측으로 올라온 능선

 


정상을 중심으로 날개가 펼쳐지고

 


아 ~ 향적산에서 시작했으면 성취감이 더 컸을까

 

아래는 동학삼거리

지도마다 달리 불리는 천왕봉(605m)은 무덤이 자리하고
중간에 둘리바위에서 한컷하고 마지막 치개봉(향적봉)에 도착하는데 여기도 무덤이다
치개봉에서 남쪽 민목재 방향으로 리본이 많이 걸려 있고
북동으로 길게 잇고 마지막 다와서 우측으로 도로보여 내리면 철망있어 다시금 출금지역임을 확인하게 된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자연치유보전지역이라 한다
걸어서 동학삼거리 지나 조금더 가면 편의점 앞에 고속버스 정류장 있다
한시간에 한대씩 다니며 카드는 안되고 현금만 받는다

계룡산 정상에 있는 천단은 주능선에서 접근하면 갈 수 있으려나
쾌청한 날씨에 위용스러운 조망 실감했으니 결코 가깝지만은 않지만 잘 다녀왔다 생각한다


천왕봉(605m)

 


뒤쪽이 치개봉

 


둘리바위라는 곳에서 우연히 지나가는 님 있어 한컷 당기고

 


치개봉(664m)

 

앞쪽은 내려서야 할 능선


연계했던적 기억나고

 

가운데 도덕봉

금수봉 가는 길은 백운봉 가기 전에 꺾었고

 


이젠 안녕 할 시간이다

 


날머리

 


동학사 정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