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산, 희리산(서천)
산행개요
산행일: 2016.7.17 일요일
산행지: 월명산, 희리산(서천)
산행자: 홀로
날씨: 흐림
기온: 영상
이동경로: 남부터미널 - 서천터미널(관내버스) - 비인
산행코스: 비인정류소 - 지장천저수지 - 관적사입구 - 월명산 - 비인중교
당정정류소 - 서천노인복지관 - 문수산 - 한티재 - 희리산 - 휴양림
산행거리: 도상거리 - 월명산(3.5km), 희리산(5.5km) - 총 9km
산행시간: 월명산(1시간 10분), 희리산(2시간 40분) - 총 3시간 50분
지도
늙어 가면서 필요한 것 3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째는 건강이요 둘째는 돈이며 셋째는 가족이다
수긍가고
100세 시대 그냥 장수가 아니라 할 것 다하는 관리적인 삶을 말한다면
우선 건강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3가지가 필수다
첫째 소식해야 하고 둘째 움직여야 하고 셋째 잘 자야 한다는 것이다
취미생활로 삶을 윤택하게 함은 말할나위도 없지만
혼자 노는 법을 알아야 오래 지속할 수 있음을 명백히 깨달아야 한다
월악개님은 서천의 월명산 등산하고 서해 코스를 잡았는데
바다는 산위에서 바라보기로 하고 가까이 희리산을 추가한다
서천까지는 기차로 3시간 10분쯤 걸리고
남부터미널에서 떠나는 고속버스는 2시간 20분 걸린다고 공지됬다
오전 7시40분에 출발한 버스는 서천엔 2시간 걸려 도착하는데
시내 축협앞 정류소에 많은 사람이 내리니 뭔가 싶다
터미널에서 비인가는 버스는 약30분마다 있어 좋은데
시간만 잘 맞추면 축협앞에서 타도 무방하다
약 20분 달려 도착한 비인 정류소에서 들머리인 관적사 입구로 찾아간다
비인초교를 지나 저수지 하나 지나 고개쯤 올라가면 우측으로 들머리가 나타난다
따라 들어가면 관적사는 계속가야 하고
계단있어 산으로 오른다
서천버스 터미널
비인에서 내렸고
걸어가면서 바라보는 월명산 우측 끝
지장천 저수지
여기 말고 저 뒤쪽 민가있는곳에서 오른다
불당곡산성
입구
들어서면
들머리
부드러운 능선에 숲이 제법 짙고
관리에 신경 쓴 모습도 여기저기 보인다
가는 길에 한번씩 읽어보라 명언을 매달아 놓았고
주변 2곳에 산성이 자리하는데 돌탑과 깔아놓은 돌 말고는 크게 느끼질 못한다
안부가 나타나도 힘들지 않게 오른다
이어 삼각점봉에 도착하는데 여기를 정상으로 보는 지도가 많다
암봉에서는 주변조망이 괜찮다
계속해서 부드럽게 진행하면 마침내 정상에 닿는데
산세에 비해 우람한 정상석이 바다를 향하고 있다
한쪽엔 전망테크도 있어 쉬어가기 좋다
마침 다가오는 등산객이 있어 한컷 부탁하고 하산한다
길게 늘어진 능선따라 가도 될 것이지만
돌아가는 막차도 염두에 두어야 하기에
정류등로를 택해 시간 절약을 한다
내리면 싱겁게 마을에 닿고 비인향교를 바라보면서
다음산행지를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향한다
비인 중학교 앞에서 버스는 운좋게 금방 도착하고
다시 서천 방향으로 가는데 안내방송이 가끔식 나와 잘 살펴야 한다
빨리 달리는 관계로 대충 이쯤이면 되겠다 싶어 내렸는데
두 정거장 일찍 내렸다
저멀리 외산면쪽인데 잘 모르겠고
숲이 짙어 묻히고
바라보면 좋아라
정상테크
비인과 섬들
월명산(298.3m)
월명산에서 길게 늘어지는 능선과 서해안고속도로
많은 것 중 이것이 제일 마음에 와 닿고
짤라서 제1등산로 선택
산행내내 길이 좋고
날머리 - 거꾸로 오르면 들머리가 된다
가운데 정상을 바라보고
오래된 느티나무와 정자
다시 당정사거리로
잘못내려 뒤돌아보는 어랭이 고개와 월명산(우측 뒤)
희리산 건너편에는 비슷한 높이의 문수산도 있어 함께 묶는다
먼저 문수산으로 접근한다
당정사거리에서 화산을 우측에 두고 서해안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한다
서천 노인복지관 입구를 지나 서래야 농장 끝부분이 들머리다
길 좋아 올라 첫봉에 도착하면 아래로 들어서면서 보지 못해던 저수지가 모습을 드러내고
이어 가까이 문수산을 향하면서 오전에 올랐던 월명산쪽으로 자꾸 쳐다보게 된다
건너편으론 희리산이 자리하는데 어느 봉우리인지 가보면 알겠지
산불감시탑이 자리한 문수산은 어느 산악회에서 정상석 대신 명찰을 마련하였다
이쯤에서 식사를 해야 하는데
건너편 희리산이 눈에 밟혀 욕심 나 계속 진행한다
능선은 북으로 이어지고 두번째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꺾여 내리면 한티재다
다시 올라서면 갈림 능선이 나타나는데 바다로21이라는 이정표 있다
또한 헬기장이라 한 곳이 희리산 정상임을 도착하면 알 수 있다
화산을 지나서
서천 복지마을
문수산 들머리
첫번째 봉에서 바라보는 복지회관
진행간에 문수산
월명산과 그 능선
문수산(311.2m)
내림
갈림봉
한티재
희리산 정상은 일등 삼각점에 조망하나 기막힌 곳이다
헬기장 가운데서 점심을 하고 시간을 재보니 다소 여유가 생긴다
희리산 정상에서는 건너편 문수산과 그 뒤로 월명산이 잘 보인다
그리고 서천시내와 그 뒤로 장항도 나타난다
휴양림답게 길따라 가면 편한 하산길이 이어진다
휴양림은 어딜가나 입장료 1000원씩 받고 있다
정문을 나와 한쪽에 있는 식수대에서 간단히 씻고
옷도 갈아입고 길따라 가다
정적골로 넘어가면 당정사거리가 가까운데
출입금지란 안내문에 괜히 심드렁해
그냥 포장도로따라 다시한번 서해안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여 화산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서천터미널에서 남부터미널 가는 막차는 직행이 16시 40분이고
공주~천안~서울가는 막차는 17시15분도 있는데 너무오래 걸린다
시간이 맞지 않으면 가까이 서천역에서 기차를 이용해도 무방하다
고도가 높지는 않지만 수도권에서 가깝고 크게 부담없이 찾아 볼 수 있는 산들이 산재해 있으니
다음에 또 어딜 갈까 찾아보면 마음 동하는 곳이 있을 성 싶다
충청도에서 잠시 더 머물면서 이산저산 그져 가보고 싶은 곳 찾아가는 매력에 더워도 좋다
서부저수지의 흥림고가 뒤로 봉림산
희리산(327.1m) 서천 1등 삼각점
정상의 헬기장
이 정도로 밖에 안보이고
중간 우측 허옇게 보이는 곳이 서천시내
휴양림의 산천저수지
날머리
휴양림 정문을 나가고
화산 정류소 - 버스가 자주다녀 서천터미널에서 막버스 16:40 직행 탈 수 있었다
좌- 화산, 중앙 - 희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