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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산~대왕봉(경북 상주)

솟을산2 2017. 1. 17. 00:27



산행개요
산행일: 2017.1.15 일요일

산행지: 백악산~ 대왕봉(경북 상주)
산행자: 홀로
날씨: 맑음
기온: 영하
이동경로: 동서울터미널- 괴산고속터미널 - 괴산시내버스터미널(관내버스) - 화북종점
산행코스: 옥양교 - 옥양폭포 - 백악산 - 대왕봉 - 대방리 - 사담교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7.5km
산행시간: 총 5시간 10분
지도



해다다 한번쯤 걸리는 독감을 올해도 무사히 넘기질 못했다
몸살까지 겹쳐 산행을 잠시 쉬었다가  마침내 컨디션 회복하고 나선다
엄청 추운날씨다
그래도 산에 들면 움직임에 거뜬하지 않았던가
괴산 관내버스를 오전 9시10분에 타고 화북종점인 옥양교 앞에서 9시50분 시작이다
곤두박질하는 기온만큼 날씨가 쾌청하니 오랜만에 선물받는 기분이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갑자기 승용차가 종점앞 식당에 주차하더니
남자 두분이 사전답사차 왔는지 어느 산에 가냐고 묻는다
당연히 백악산 같다고하니 그쪽 만만치 않게 시간 많이 걸린다하면서
내가 들고 있는 지도를 살피면서 청화산쪽에 관심을 갔는다

대간이 지나가는 속리산도 멀지 않아 입성 할 것이고
그들과 헤어져 옥양교옆 식당방향으로 들어서서 차단기를 넘어간다
포장도로따라 가다 우측으로 이정목 있고 계속 따르면 된다
돌다리 건너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데 가까이 얼어붙은 옥양폭포인지 잠깐 보고 간다
겹겹으로 능선이 촘촘하고 등로도 편하게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데 그길이 정길이다
잠깐 가파르게 오르는가 십더니 편안하게 일자능선도 나타나고
주능선까지는 한참을 가야 하는 지루함은 없다
간간이 나타나는 바위들로 눈요기하고 조망은 올라서면 터지려니 기대한다


옥양동 종점



들입



차단기 넘어 길따라 가고



조금 가다 갈림있어 우측 계곡을 건넌다



근처 옥양폭포 잠시 들러본다



능선으로 붙어도 옥양폭포 잠시 다녀 올 수 있다



바위봉은 우회하고



입석리 뒤로는 청화산이 보여지고



역시 바위군들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제 시작이다



유순한 길도 잠시 만나고



꼭지바위 같은데 어떤이는 강아지 바위라고도 한다



전체 모습을 보니 수긍가고


한참 걷다 막판 된비알 오르면 주능선에 닿는다
갈림 전위봉은 밧줄에 의지하고 올라서니 헬기장이다
꽤 오랬동안 걸은 느낌이지만
앞쪽에 능선타는 맛은 장쾌한 조망과 함께 산세의 매력에 흠뻑빠지게 만든다
넘어가질 못한 암릉은 미리 차단막 쳐놔서 되돌아서는 수고를 덜게 하고
또 조난을 방지한 샛길 출입도 단단히 경고하니 길 잃을 염려는 없다
바위구간의 낭떠러지길도 주의를 요하는 문구가 계속 나타나고
이정목은 한결같이 입석리 방향이다

가면서 보고 도착하여서는 되돌아보는 반복의 연속이지만
정감가는 멋진 광경은 한동안 머리속에 남겨두고 싶을 정도다
부부로 보이는 두팀이 고작 만나는 산객이었지만
오르 내리락 하면서 꽤나 신명나게 능선을 이어가겠구나 여겨진다


앞쪽 우측 낮은 능선이 올라온 지나온 자취


조항산에서  청화산까지



청화산쪽 떨어지는 능선



더 남쪽으로 속리산이 살짝 보여지고



톱날같은 속리산



그 우측으로 계속되고



누군가 쓴 글씨는 못 알아보겠고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얼핏 보여지는 봉우리



엄지바위같고



백악산 아래 - 통과 할 수 있을것 같은데 포기한다



나무계단으로 백악산 오른다


백악산에 닿는데 역시 악산답게 쉽지 않게 도착한 기분이다
조망은 한쪽면만 보이니 약간은 실망스럽고
급히 내리면서 암릉을 계속이어가는데
가까이 돔형바위라 불리는 암봉을 오르는 재미또한 솔솔하다 
오르면서 터지는 조망이 백미라 하지 않을 수 없고
이어 수안재 갈림에서 가까이 위치한 대왕봉을 찍는다
조망은 백악산보다 낫고 간만에 맑은 날씨 덕분에 스트레스 날려본다



백악산(857m)



백악산에서 지나온 능선과 뒤쪽 청화산


백악산을 지나 돔형바위를 향하면서 바라보는 서쪽 덕가산과 금단산



앞에 돔형봉



돔형봉에서 대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중벌리



돔형봉에서 내려오는 산객



돔형봉 오름 시작



밧줄구간 미끄러워 맨손으로 잡고 오른다



돔형바위 오르면서 뒤돌아보는 백악산



옥양동에서 시작한 능선이 보이고



좀더 올라선 능선



백악산 바라보는 맛이 일품이고



돔형바위 꼭대기는 못 올라가고 우회한다



대왕봉 가는 중에 드디어 모습을 나타내는 군자산



무영봉도 모습을 드러내고



수안재 갈림



대왕봉 오름 경사 - 이곳은 쇠줄 설치 되었는데 미끄러질까봐 중간마다 마디있다



돌탑위에 정상석이 있는 대왕봉



대왕봉에서 바라보는 백악산



대왕봉(819m)



내리면서 바라보는 남산과 덕가,금단산



백악산을 다시 바라보면서 하산


대부분 교통이 불편하여 자차로 원점회귀 할 목적으로 수안재로 내려 입석초교로 향하는데
그냥 가던길로 계속 가 대방리로 내린다
남으로 급하게 내려 갈림에서 주의하여 뾰족 암봉을 거쳐
방향 북서로 틀어 여러갈림에 그럭저럭 남산을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하산 완료한다

이후 계곡옆 차 한대 통과 할 정도의 오솔길따라 남산 자락을 휘어 감으면서
37번 국도로 나오고 공림사 입구까지 가 버스를 기다린다
청천에서 하루에 몇 안되는 중벌리행 버스가 종점 돌아 4시30분쯤 지나간다
그 이후로는 7시가 되니 놓치면 안된다
청천에서는 미원지나 청주가는 직행버스가 5시에 있다
다시 미원에서 5시15분 출발하는 동서울 버슬타고 돌아온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남산을 거쳐 사담으로 내리려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하산하면서 전체적으로 보여지는 낙영산 방향 산군들


좌측 남산과 우측으로 화양계곡을 품은 산들


북으로 괴산의 명산들을 다시한번 자세히 본다



대방리로 다 내려와서 바라보는 남산



농장을 지난다



명마를 길들이고



이곳을 나오면서 산행 마친다


길따라 한참을 걸어나오면 나타나는 날머리



도로따라 공림사입구까지 걸어간다 -  정면으로 보이는 것이 쌍계봉


걸어가면서 바라보는 풍경



이곳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여정님이 사담교를 건너 덕가,금단산을 마무리지었지



공림사 입구에서 바라보는 남산(좌측)



미원버스승차장



표 끊는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