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단산~배나무산~오정산(문경)

솟을산2 2017. 4. 5. 20:31



산행개요
산행일: 2017.4.2 일요일
산행지: 단산~배나무산~오정산(문경)
산행자: 홀로
날씨: 맑음
기온: 영상
이동경로: 동서울터미널 - 점촌고속버스터미널 (관내버스) - 마성
산행코스: 마성중학교 - 삼창교 - 단산 - 배나무산 - 부운령 - 오정산 - 고모산성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15.5km
산행시간: 총 7시간 30분
지도



산행도 좋고 산행기도 기분 좋은 한판의 가꾸기였는데
어찌 점점 게을러 지는가 싶은것이 한없는 추락이 될까 걱정되고
영감 되짚기에 희미해지기전에 올려야지 한다
괴산 거쳐 문경쪽 걷다 보니 하나 둘 늘어나는 가고픈 곳 어찌 참을수 있을까

동서울터미널에서 점촌행 7시발 버스 이용한다
도착하여서는 9시10분발 새재가는 버스를 기다려 탄다
진남휴게소가 있는 고모산성을 날머리로 잡고 지나쳐
마성에서 내리고 북으로 소아교 방향 조금 가다 우측 마성중학교 방향으로 길 잡는다
철길 아래를 지나  마성중학교를 좌측으로 보면서 외어교를 건넌다
그리고 삼창교 갈림에서 북으로 조금 가 농가 뒤로 산오름이 시작된다


마성 정류소앞 빚돌



마성중학교 방향은 철로 아래를 통과하고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간다



마성중학교 뒤로 좌 멀리 주흘산, 우 앞은 봉명산



외어교 앞에서 바라본 좌측 능선이 진입능선



마을 정자를 지나 우측 길로 간다



잠깐 고개를 돌리면 백화산이 터줏대감처럼 자리한다



삼창교 앞 갈림에서 좌측으로 ~



농가뒤 소나무 숲이 들머리



들머리


군 리본같은 것이 보이고 괜찮은 등로따라 거친 숨을 토한다
전면에 보이는 것은  나무 숲이 전부지만
좌,우로 고개를 돌리면 한참을 같이하는 광경이라도 맑은날씨가 도와 기분 좋은 발걸음이다
앞쪽 높게 보이는 전위봉을 넘으니 또 다른 봉들이 계속이어지고
얼마나 더 가야 단산에 도착할까는 시간만큼 걸어야 함이 약속된 배정이다

포근한 날씨로 산행의 맛은 배가 되고
아직 잎새는 준비가 덜 됬는지 민 나무만 가득하다
교목이야 그렇다치더라도 관목 어디에선가 꽃향기라도 불러와야 하지 않을까

초반 긴 능선을 이어가면 산이 더 소중함을 느끼게 되고
더불어 깊은 맛을 볼 수 있어 좋다
단산은 1000m도 안되는 산이지만 걸어온 과정상 느낌은 그렇지않다
바라보는 주변산들은 낯익은 산들이라 더 정겹고
낯선 산들은 또 다른 기대감을 부추기에 충분하다
이런 과정의 연속으로 오늘날까지 왔지 싶고 앞으로 가야 할 날도 매한가지라



뒤 돌아보면 서쪽 마성면의 산들


그 옆으로 제법 운치있는 산들의 연속이고



가야 할 방향 - 단산은 저 너머에




단곡 - 길따라 가면 부운령에 닿고


조금더 오르니 백두대간이 모습을 나타낸다



문경골프장이 나타나고  뒤로 문경의 진산인 주흘산



남쪽 방향으로 가야 할 오정산과 찾았던 작약산



봉명산에서 골프장으로 내려 동우점고개에서 다시 운달산 향해 걸었던 기억 잊을수 없고



주흘산은 대간에서 벗어나 있고



단산(959m)



북쪽을 바라보면 가까이 운달산이 자리한다


북동쪽 단양방면 동로면 - 천주봉 우 뒤로 황정산과 수리봉등은 분간이 어렵고



앞 우측이 배나무산 - 뒤로 매봉(820m)지나  도솔봉으로 향하는 능선이 있겠고


아담한 정상석을 뒤로 하면서 가까운 배나무산을 향한다
지금부터는 크게 힘들지 않다고 본다
산행의 남은 거리가 만만치 않아도 정작 힘든 구간은 끝이라 봐도 된다
물론 등락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걱정할 정도는 안된다
다만 좀 지루하다 느껴질 정도의 진행이 펼쳐진다

부운령을 넘어 유독히 뾰족하면서 높아보이는 오정산은 막상 다가서니 암릉으로 우회하여 간다
가까이 군부대에서 전세놓아 찾는 산답게 훈련용 산이라 생각해도 좋지만
등산객들에게는  무명산이 아닌 한번은 들려야 하는 문경의 명산임을 확인한다
지나온 흔적을 애착갖고 유심히 바라봄을 누군가는 발라낸다고 표현했던가?
산행의 매력은 지나온 거리만큼은 아니라도 헤쳐온 과정은 마음 속 깊이 자리한다
어찌됬던 내리면서 북쪽 조령천과 합치면서 흐르는 영강의 진남교반은 삼태극(水,山,道路)의 진수를 보여준다

거의 다 내려와 옛길을 개보수해 놓은 토끼비리따라 가면 고모산성으로 통하고
주차장으로 나오면서 산행마친다
관광차 고모산성 둘러보고 오정산을 향하는 사람들 더러 보았는데
정상까지는 무리고
가까이 620봉까지만 가는 것으로 만족하고 돌아서는 분위기다
 
우리강산엔 산이 많아 너무 좋다
때론 힘들다 푸념도 놓치만 이것또한 산 앞에서는 사치라 생각된다
산행은 계속되어야 하고 나 이대로 머물고 싶어라

※ 점촌 - 문경방향 : ~ 8시40분, 9시 10분, 10시 ~
    문경 - 점촌방향 : ~ 16:50, 17:40, 18:00, 18:20, 19:00, 19:20


육산을 걷다 만나는 암석은 활력을 불어놓고



다시 간벌잘된 등로따라 솔솔 걷는다



배너미산(배나무산 - 810m)



내리면서 뒤돌아보는 단산



오정산 방향



부운령



△579.1m



백두대간은 문경을 감싸안고



다시 뒤돌아보면 단산이 어느새 멀어져있다



뒤 좌측이 조령산,  주흘산, 그리고 앞 봉명산



오정산(810m)

남쪽 가야 할 방향 나머지 능선군



오정산 정상에서 남쪽 방향

지나온 북쪽을 바라보면 자취가 한눈에 표현되고



북서쪽 천주봉은 겨울에 올랐는데 약간은 위험했었지



오천리 방향 능선



오천리 방향 능선은 오정산을 빠르게 오를수 있겠고 그 뒤 백화산은 눈에서 벗어나질 않누다



오정산 동쪽 호계면 산군


다시 뒤돌아보니 가운데 봉명산이 감초역활 제대로 했지 싶네



문경대학 갈림봉



문경대 방향 호계리의 평야



오정산은 좌측 끝



남서쪽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



전망대



삼태극 - 오전에 좋았던 날씨가 차츰 흐려졌네



진남교반



마성의 산들- 보기만해도 꿈틀거린다



신났다 -  보이는대로 맞춰본다



아! 둔덕~대야산도 미답지라 침을 흘리고



점촌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



막바지 하산길



이정목있어 따르면 고모산성 방향



옛 선조들이 이길을 걸었다 하니 격세지감 느껴지고



고모산성 진남문


산성에서 바라보는 진남교반과 영강



진남휴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