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남한산성(성남)

솟을산2 2017. 7. 27. 20:03



산행개요
산행일: 2017.7.26 수요일
산행지: 남한산성
산행자: 홀로
날씨: 맑음
기온: 무더움
이동경로: 상일초교(32번 버스) - 은고개
산행코스: 은고개 - 엄미리마을회관 - 남한산 - 북문 - 연주봉옹성 - 성불사 -마천역
산행거림: 도상거리 약 8.5km
산행시간: 총 4시간
지도



해마다 여름이면 더위가 기록을 갱신한다고 야단법석인데
아마 한 살 더 먹어 느낌이 유별나서 그럴 것이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또 다시 북적되는 현상
생각만으로도 어찔한 지경이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아마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커서 나름 친구들과 어울리기 좋아할 때라 여겨지는데
잘 됬다 싶고 휴가니 피서니 여행이니 아예 딱 끊었다
도저히 차량의 홍수를 피해 가고싶지도 않지만
산에 대한 도전이 도사리기에 굳이 여행을 따로 계획하지도 않는다
아마 이런 흐름은 죽을때 까지 계속될 것이다

집사람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나름 오지랖 넓어 여기저기 잘 다니고 있다
5일 근무제라 하는데
나에게는 하늘의 별따기로 여겨졌는데
근무 여건상 토요일 대신 수요일 쉬는 것으로 됬다
어딜 갈까 망설이는 이유는 여러가지다
첫째 덥다
둘째 오고가고 자신 없다
근거리 짧게 가고 싶은 마음 굴뚝이다
그래서 나선 곳은 남한산성이다

은고개에 내려 능선 피하고 엄미리계곡쪽으로 길따라 길게 들어선다
팬션과 음식점들이 간혹 눈에 띄이나 크게 붐비는 것 같지는 않다
나는 이런 곳에서 토종닭이나 뜯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기에
대부분 그려려니 하는데 맞는지는 모르지만 느낌상 썰렁한 분위기다




은고개



삼거리입구


서쪽으로 들어선다



엄미계곡



모처럼 하늘이 맑다



엄리리 마을회관



맛은 모르겠고 비싸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세계 최초  전기버스라 하는데 믿기 어렵다



태조 이성계 둘째 부인의 둘째 아들



마지막 집이라 하고 더 들어가면 회차 안된다고 써 붙였음



근데 아담한 닭,오리집이 또 나오고


일자 능선이 보여지고 끝까지 들어서면 엄미농원이 나오는데 철문으로 길도 끝난다
그 옆 우측 음식점 옆으로 난 길 따른다
초입에 개들이 짖어대지만  그 누구도 관심없는듯 사람구경 못한다
발길 뜸한 느낌 받으면서 오르고 둘레길처럼 사면으로 길 뚜렷하니 계속 따른다
그리고 올라선 곳이 한봉과 남한산 사이 성벽이다
북으로 성벽따라 올라 남한산 도착하고 삼각점 찾다 그만둔다
벌봉은 생략하고 바로 북문향해 간다



엄미농원에서 도로는 끝난다



그 옆 식당쪽에 들입이 보이고



대로인데 흔적은 엷다



공원같은 분위기 나오고



한편으론 늪지대있어 조심해야 한다



조금 올라서니 남향으로 양반 묘지같은데 관리는 영~



이정도로도 손수건 적시기에 충분하고



처음으로 암문 만난다



북쪽으로 향하고



도착한 남한산(535m)


햇볕은 뜨거워도 간간이 부는 바람이 도움된다
잠자리도 가을을 예고하는지 반갑기 그지없고
간간이 오고가는 산객들있어 심심하지도 않다

꾸준히 걸어 북문에 닿고 한적한 나무쉼터에서 점심을 한다
빵으로 떼우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
될수 있으면 도시락 준비한다
김치 한가지로 만족한다
잠시 더위 식히고 출발이다

가면서 보여지는 산들 하나둘 맞춰보면서 긴가민가 하는것은 집에와서 살펴본다
마침내 연주봉옹성에 올라서고  하산이다
마천역으로 정했으니 성불사 방향으로 내린다

싫든 좋든 산에 갔다오면 마음과 몸이 개운하니 이런 행복은 아마 평생을 두고 찾아야 할 숙명이다
빨리 가을이 왔으면 하지만
그래도 여름이 지나면 또 아쉬워 할지 몰라 현재에 만족하자 다그친다


봉암성


성벽은 보수하여 깔끔하게 보이고



성벽과 소나무를 애써 조합해보고



남쪽 조망



그 옆으로 이름 알려지지 않아도 걷기 좋은 능선이지 싶다



진행방향



북문



연주봉암문을 통과한다



연주봉옹성을 향하고


잠깐 뒤돌아보면 지나온 발자취 느끼고



검단산(성남)과 우측 앞 수어장대



연주봉옹성



하남시 방향 항동, 중둔동



삼거리갈림



성불사 하산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