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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광교산(수원)

솟을산2 2021. 6. 3. 14:29

산행개요
산행일: 2021.5.30 일요일
산행지: 백운산~광교산(수원)

산행자: 홀로
날씨 : 맑음
기온: 영상
이동경로: 용두역 - 성수역 - 강남역 - 광교(경기대)역

산행코스: 광교역 1번출구 - 경기대 - 광교저수지 - △156.3 - △298- 광교산헬기장 - 통신대 헬기장 - 백운산 - 광교산-

             토끼재 - 형제봉 - 문암재 - 경기대 - 광교역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15km
산행시간: 총 7시간

지도

해가 길어졌다

여유롭게 떠난다

비는 잦고 따라서 신선한 요즘이다

산행시는 반팔차림으로 간다

 

반딪불이 화장실에서 시작한 광교산이 언제였던가

이번엔 저수지를 감싸고 한바퀴 크게 돌아본다

등로는 등산객의 수에 비례한다고 했던가

널널하고 관리가 잘 되었다

 

광교저수지 수변길따라 가다 능선으로 붙어 △156.3 확인하고

서서히 고도를 높인다

뭐 숲에 가려 크게 볼 것 없지만

숲이 싱그럽고 쾌청한 날씨에 갑갑한 도시를 떠나는 자체만으로도 활력소다

 

등로에서 약간 벗어난 △298봉을 확인하고

인기도가 덜한 광교산헬기장을 지나

조망좋은 통신대 헬기장에서는 거칠것이 없구나

광교역 1번 출구로 나와 목민교 앞에서 시작한다

 

중간에 광교산으로 직행하는 길도 있으나 광교저수지가 들머리라 

경기대와 아파트 사이 휀스 길 따라 간다

 

대학교 정문에 도달하고, 여기서도 숲으로 붙을 수 있으나 반딧불이 화장실로 간다

 

정식 산행들머리로 많이들 이용하는 코스다 건너편 저수지로 발길을 잡는다

 

저수지 제방엔 금계국이 한창이다

 

우측 멀리 가야할 백운산이 자리한다

 

저수지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나무그늘은 수변 길 걷기에 최적이고

 

다리가 있는 곳에서 능선으로 오른다

 

△156.3m

 

가야 할 건너편 산들~  광교산은 비로봉(490.8m) 뒤에 숨었다

 

영동고속도로 아래로 길은 이어지고

 

우회길로 가 명아리고개로 올라선다

 

쭉쭉 뻗은 나무가 있고 쉼터의 의자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다

 

△298m   -  특별날 것 없는 이진봉(▲239.2m)을 통과하고   만나는 삼각점봉

 

광교산 헬기장

통신대 헬기장에 도착하여 바라보는 백운산 통신기지

 

좌 뒤로 안양의 수리산, 앞쪽 모락산

 

이산저산 열심히 다녔고 다시  반복하면서 옛 추억에 사로잡히고

 

언제부턴가 점심대신 간편식으로 빵 몇조각이 전부였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만찬이랄까 만두 몇개와 케잌을 준비했다

커피와 미숫가루도 챙겼고

 

시간만큼 걸어야 도착한다는 진리에 주능선에 닿고 백운산 찍고 광교산으로 간다

광교산이 수원의 허파라고 했던가

의외로 많은 등산객들이 오간다

 

하산 할 부드러운 육산이 기다리고 있다

 

좌측 형제봉과 가운데 저수지 그리고 우측으로 올라온 낮은 능선

 

백운산(562.5m)을 다시 밟는다

 

모두가 갑갑할터인데도 마스크는 잘 착용하고 다닌다

코로나 2차 접종까지 완료했으니 인세티브 차원에서 마스크 벗고 간다

전에 비해 눈쌀을 찌푸리거나 옆으로 소리없이 간격을 두고 비켜가는 일은 드물다

 

백운산 남쪽 아래 상광교동이 궁금하고

정점 지나 지나온 능선이 아른거리고

나머지 하산 할 능선도 손에 잡힐 듯 하다

 

광교산 정상은 주능선에서 약간 벗어나 있고 전망테크가 설치되 있어 조망하기 좋다

청계~관악산이 잘 보인다

정상에서 시간을 보내고 하드 한개에 2000원 하는데

의외로 장사가 잘 되는 듯 싶다
나만 가난한 것 같은 착각에 쓴 입맛을 다시고 되돌아선다

 

기온 올라 더워지면서 준비한 물 종류는 다 비웠다
남은 씹을 거리도 없다

누구는 혼자라도 식당에서 반주하던데

편한 집이 그리워 재촉한다

 

우측 하광교동

 

광교산(581.2m)

 

백운산에서 바라보는 관악산과 청계산

 

광교산(시루봉)에서 형제봉 중간에 비로봉(종루봉)이 위치하는데 그냥 지나치기 쉽다

 

편한 길 따라 슬금슬금 내려오다보면 형제봉448.1m)에 도착한다

역으로 오를 시 광교산까지 좀 멀다 싶으면 이곳에 목표를 두기도 하다

 

가운데 문암재에서 좌로는 버들치고개 우로는 경기대 방향 능선

 

거의 다 내려와서 광교역으로 빠진다

 

경기대 테니스장, 농구장을 지나

 

포레스트 아파트 샛길을 통과하면서

 

역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