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미산~범상봉~옥녀봉(양평)
산행개요
산행일: 2023. 8.13 일요일
산행지: 말미산~범상봉~옥녀봉(양평)
산행자: 홀로
날씨: 흐림
기온: 무더움
이동경로: 청량리역 - 양동역
산행코스: 양동역 - 약수터 - 말미산 - △293.8 - 범상봉 - 요골고개 - △398.5- 임도 - 도로 - 지산4교 - 옥녀봉 - 주암1리
산행거리: 약 8.5km
산행시간: 5시간
지도
폭염과 폭우로 차일피일 미루게 되었다
다시 시작 할 곳은 역시 양평 혹은 여주다
몇차례 집중적으로 다녀봤지만 어쩌면 특이 할 것 없이 그져 걷기에 좋은 육산이 전부다
올라서서 바라봐도 뚜렷히 구별하기도 쉽지 않은 특징없는 산들뿐
그래도 용인의 산 보다는 오지 느낌있어 독도하면서 찾아가는 맛은 제일이다
오늘은 계획의 반토막이 났다
산행 중 내리쬐는 햇살에 버티기도 힘들었지만
하루 몇차례 안 다니는 버스 시간대 맞추기 위해 서둘러야 했다
그게 싫어
후반부 줄바위봉~옥녀봉~안산~진잠산은 바라만 보았고 다시 계획한다
근교라 오고 가는데 신경쓰지 않을 수도 있으나
천만의 말씀
버스와 전철 환승하여 집에 오니 3시간 이상이나 걸렸다
버스 기다리는 시간까지 보태면 더 길어질 수 있다
역으로 진행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일단 양동역에서 바로 붙을 수 있는 유혹을 회피하기는 어려웠다
용문에서 원주까지 촘촘히 기차 정거장이 배열되 있어 그쪽을 날머리로 잡아
돌아오는 시간을 단축해야 할 것이다
양동역에 내려 바라보는 말미산
아담한 것이 보이는 것 처럼 쉽게 오를 수 있다
석곡교를 건너고
중좌 벽돌색 건물로 향한다
건물 사이 계곡으로 들어간다
얼마가지 않아 나타나는 약수터
음용가능 한지 물통 여러개 가득 담아 가는 이가 보인다
사실 나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물맛은 좋더라도 미생물이 많아 꺼리는 편이다
벌초를 해 놔 길이 훤하여 고맙소
정상에 가까워지니 돌탑 몇기가 보이고
아마 동네분 누군가 심심풀이로 하나 둘씩 모아 쌓았으리라
도착한 말미산(283m) - 역광이라 새겨넣고
정상석 뒤로 터지는 조망
앞 낮은 능선이 금왕산 줄기
그 뒤로 속골산 줄기
흐리게 뒤로 구룡산~소금산 줄기
양동역
북쪽으로 우측 건지산(가려) 과 중앙 삼각산 같아
△293.8m
무명고개에서 말미산 이정목이 엉뚱한 방향으로
말미산은 올라가야 하는데 내려가는 길이라 혹 돌아가는 길로 ?
내려왔으니 다행이지 역으로 가는 이들 헷갈리지 마소
범상봉이 나타나고
망재 갈림
아무표식없는 말 그대로 범상봉(342m)
산꾼들의 리본이 정상임을 알려준다
△398.5
요골고개
398.5봉 가는 중에
잘못 들어왔는지 길이 안 좋네
△398.5
398.5m(차들봉)?
뭣이여 헛수고 했네~ 정상 옆에 정상등로가 있었네~
398.5봉에서 북으로 가면 임도가 나오고 계속가면 매곡역으로 탈출할 수 있다
임도가 세맨으로 바뀌고
줄바위봉을 당겨보는 것으로 오늘 산행 끝
일루가면 고추산
고추산 통과
그림나온다
지나온 곳
버스 시간도 남고 낮은 옥녀봉 다녀오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정자뒤로 옥녀봉
들머리는 이쪽으로 잡고
팬스 끝 돌아 올라서면 논 사이로 묘석 보이고
봉 따먹기인가 표식 반가워 옥녀봉
피었네 피었네 우리나라 꽃 무궁화
민가 들어가 씻고 뒤는 줄바위봉
구둔치로 향하는 시계지나 멀리 삼각산
여기가 버스 정류소
988-3번 버스 (양동역 - 여주역) : 14:45,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