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도
2008.4.13 일요일
홍천의 나산과 봉미산 사이의 피나무목쟁이산(637m)으로 간다.
널미재 고개를 넘자마자 우측에 우드 자이안트 레스토랑이 나오고,
그 옆길로 1.3km들어가면 무애사에 닿는다.
절 아래 좌측길로 들어가면 쇠줄로 차단을 해 놓았는데, 살짝 비켜서 간다.
임도를 따라 가다 우측에 잣나무 4그루가 나타나는 곳에서 건너편 산길을 따른다.
좌,우측으로 진달래가 만개한 등로를 10여분 오르면 빈 무덤터를 지나게되고,
계속되는 가파른 산길을 뿌연 운무속에서 우측은 통도골 좌측은 낭막골임을 감지하고,
나침반을 의존하여 방향을 잡고 나간다.
어느 덧 주능선에 도착, 나산(보리산)쪽 시야는 역시 제로다.
반대 방향으로 우애사에서부터 약1시간 반만에 삼각점만 있는 피나무목쟁이산에 도착한다.
정상 주변을 간벌해 놓았는데도 박무와 얼기설기한 나무로 시야는 나쁘다.
지척의 봉미산과 용문산 조차도 확인 할 수 없을 정도다.
잠시 후 남동으로 15분 내려서면 통나무를 사각으로 쌓 놓은 곳을 지나고,
다시 20여분 내려서면 높이 1m정도 되는 조그만 바위가 있는 삼개군 갈림길을 만나는데
봉미산쪽으로 리본이 많이 달려 있다.
방향을 북동으로 꺽어서 20여분 내려가면 나오는 532봉 바로 전 좌측 사면으로 내려간다.
계곡길을 버리고 능선길로 나간다. 한참을 내려가다보니 구름이 걷히면서 봉미산이 얼핏 보인다.
365봉 직전 좌측으로 희미한 길로 내려서면 곧 낭막골 하류쪽에 닿는다.
보리암과 다온 사찰을 마주치고,
임도따라 내려오다 보면 어느 새 포장도로로 바뀌면서 길곡리 마을을 지나게 된다.
장승이 서 있는 곳에서 20분 내려가면, 느티나무가 서 있는 가루고개길 삼거리에 도착한다.
계속가면 모곡리 종점이 나오고, 좌측으로 포장도로 따라 야산을 넘어 가면
원점 회귀장소인 우드 자이안트 레스토랑 근처의 삼거리 쉼터에 도착한다.
총 산행시간 6시간이 걸릴 정도로 꽤 깊은 골짜기를 갖춘 아름다운 산임을 확인한다.
날씨 관계로 경관 조망에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심심산골에 호젓한 산행에 만족한다.
우드자인안트 레스토랑
청동골
우애사
삼각점(피나무목쟁이산)
피나무 목쟁이산(637m)
등로의 나무
낭막골
좌측 피나무산에서 우측 나산으로의 마루금
길곡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