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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의 성치산

솟을산2 2008. 6. 7. 21:43

 


개념도

 

2008.2.24 일요일

여느때와 다름없이 산행에 나선다.
홍천에서 춘천방향을 약6km 가면 홍천과 춘천 경계면이 나오고,
조금 더 가다 우측 조양리 이정표따라 마을로 들어서면,
몇 안되는 가옥의 조양3리에 도착된다.
콘크리트 도로따라 걸어가노라면 정면으로 구절산을 확인하고,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우측 파란지붕쪽으로 진입하면,
마지막 농가를 뒤로 하면서 산길이 시작된다.


소로길로 무덤을 지나고, 송전탑을 벗어나면서 441봉에 쉽게 도착한다.
북으로 구절산 모습을 다시 조망하고,
반대편 남으로 성치산을 보면서 이어지는 능선을 따른다.
능선따라 좌측으로 452봉에 눈길을 주고,
나타나는 임도따라 가다보면 길가 우측으로 쌍전신주가 설치되 있다.
여기서 좌측 낮은 둔덕에 리본이 걸려 있는데
무시하고(결국 임도 삼거리에서 다시 만남) 임도따라 직진하면
송전탑이 나오면서 길이 좁아지는데
상관없이 가다보면 임도 안부 삼거리에 떨어진다.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조금가다 우측으로 돌아 공사중인 넓은 공터를 보면서
된비알 길에 벌목한 나무사이로 힘겹게 오르면
주능선에 이르고 좌측 사면으로는 절벽지대라 조심하면서 진행하다보면
어느 새 성치산(542m) 정상에 도착한다.
춘천 깨비 산악회에서 정상표지판을 설치했다.

조망은 북쪽 구절,연엽,대룡산이 나무들 사이로 조망되고,
북동으로 가리산이 그 특유한 모습으로 자리해 있다.
동으로 공작산이 뚜렷이 보인다. 그외 산들을 지도와 방위를 맞춰가면서 감상한다.
과일과 토스트로 요기하고, 잠시 휴식 후 재정비하여 하산로를 잡는다.

 


조양리

 

 

441m

 


쌍전신주

 


임도변의 넓은 공터

 


성치산(542m)

 

남으로 하산하다 갈림길 삼거리에서
좌측은 갈골이나 강재구 공원쪽을 하산하는 능선인데 리본이 많이 걸려있다.
거의 직진 (남서 방향으로)하여 올라 붙으면,
불금봉(정상에서 약1km거리)에 닿는데 삼각점이 있고,
넘어진 민간인 출입금지판도 있다.

다시 계속되는 능선길로 주능선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낙엽 쌓인 등로를 비교적 평탄하게 내려가면,
380봉에 이르고 여기서도 갈래길이 나오는데,
좌측으로는 역시 민간인 출입금지 경고판이 있고,
중앙에 능평리 마을 화살표시판이 나무에 박혀있다.
표지판대로 우측으로 휘돌아 내려가면 지나가는 차량들 소리가 들리면서,
북경반점이 있는 5번 국도변에 내려서게 된다.
다시 약2km 거리- 30분 정도 걸어서 원점 회귀한다.

구절산을 모산으로 하는 성치산은 방울고개에서 약2km의 거리에 위치해 있고,
구절산에서부터는 약4.5km에 위치한다. 
성치산은  아주 조용한 전형적인 육산으로 푹신한 발걸음으로 호젓하게
약4시간 정도의 산행을 즐거이 마무리하고 돌아오게 된다.

성치산 산행은 역 방향으로 남쪽에서부터 시작하여도 무방하다.
남쪽 들머리는  춘천방향 5번 국도 북방 주유소 조금 지나
좌측으로 능평휴게소 건너편 북경반점 뒤 야산에서 부터 시작된다.

 


불금봉(499m)

 


갈림

 


하산

 


5번 국도변의 중국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