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도
2007.10.7 일요일
충주시 앙성면과 노은면에 위치한 보련산(765m)과 국망산(770m) 산행에 나선다.
장호원(감곡)에서 충주방면 38번 국도를 따라가다 구길로 빠져
오갑산의 오갑초교앞을 지나 약10분 정도 가면
돈산리(동암)의 돈산온천에 도착한다.
들머리는 느티나무 식당 왼쪽 아스파트길이다.
약15분 걸어서 마을회관앞에 닿고,
회관앞 콘크리트도로 따라 100m거슬러 올라가면 길이 끝나고,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 돌을 깔아놓은 흙길로 조금 오르면,
우측에 사방댐과 좌측으로 폐광터 사잇길을 지나, 곧 왕용사에 닿는다.
왕용사는 절보다는 암자에 가까울 정도로 그 규모가 작다.
돈산온천
보련산 조망
동암 마을회관
왕룡사
절 마당을 가로질러 절을 뒤로 하고 한사람 정도 다닐 수 있는 좁은 등로를 따라가면,
우측으로 계곡물이 흐르고 낙엽송숲을 지나 군데군데 길을 가로막는 쓰러진 나무를 넘어서,
급경사 구간에 밧줄이 매여 있고, 밧줄 구간을 오르면 곧 안부에 닿는다.
여기서 동쪽으로는 쇠바위봉으로 이어지고,
서쪽으로 정상 팻말 방향으로 오르면 옛 산성터자리를 지나고,
약 30분 가파르게 오르면 무덤과 돌탑이 있는 보련산 정상에 닿는다.
사방의 조망이 좋고 정상비도 3개씩이나 설치되어있다.
방향 표시
보련산(765m)
정상에서 한숨 돌리고 하남고개 방향으로 내려선다.
북서릉을 타고 10분 거리에 보련산 119구조 안내판(제3지점)을 지나,
조금 더 가면 708봉에 닿는다.
내리막길로 약50m가면 정면에 스핑크스 닮은 바위가 나오고,
10분 거리에 구조 안내판 (제2지점)을 지나면 곧 굴바위에 닿는다.
삼각형으로 뚫린 굴안에는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여름에는 무척 시원하다고 한다.
다시 가파른 오름길로 오르면,
676봉에 이르고 그 아래쪽은 직벽이다.
여기서 보련산과 지나온 708봉 능선이 손에 잡힐듯하다.
높은 708봉과 그 뒤로 살포시 보련산
이어서 676봉을 지나 100m가면 우측으로 하남고개길 표지판에 따라 내려간다.
5분 내려서면 119구조 안내판(제1지점)이 나오고,
좌.우측으로 참나무 시들음병 방제 (훈증처리)한 비닐이 보인다.
이어서 급경사면을 따라서 계속 내려가면 라디오 방송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들리고,
좌,우측으로 무덤이 나타나면서 임도에 이르면 이동통신탑이 나타난다.
통신탑 옆길로 내려서서 콘크리트길 따라가면,
좌측에 산불감시초소 콘테이너가 보이고 49번 지방도로상에 있는 하남고개에 이른다.
하남고개
하남고개 정상부에서 노은면 방면으로 고개넘어 약50m내려서면
우측으로 국망산 산행 안내도가 있다.
안내도 뒤쪽길로 경사면을 오르면 곧 철망과 묘지를 지나고
얼마 후 국망산 119구조 안내판(제1지점)을 지나 벌목한 나무들 사이로 10분쯤 오르면,
널찍한 묘지가 나오는데 여기서 점심을 먹는다.
어려서는 무덤이 무서웠는데 지금은 오히려 편안하다.
식사 후 다시 약10분 오르면 국망산 119안내판(제2지점)을 지나 곧 밧줄을 잡고 오르면,
전망이 좋은 암봉에 닿고 돌탑을 지나 내리막 밧줄지대를 지나
오르막길을 지나면서 참나무 방제처리구간을 지나고,
가파른 오르막 길이 계속되면서 능선을 오르면,
작은 돌탑을 넘고 비교적 평탄한 길이 이어지면서 국망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능선을 넘어 내리막길에 나오는 안부를 지나서 오르면 집채만한 바위를 지나고,
가파른 오름길에 밧줄이 매여있다.
밧줄을 잡고 바위를 비켜가면서 오르면 어느덧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서 조망은 일품이다.
주변마을과 이어지는 국도와 지방도로를 따라 눈길을 돌리고 저멀리 오갑산도 본다.
국망산(770m)
국망봉에서 조망(우측 끝이 보련산)
하산은 정상에서 서쪽으로 50m내려가면
삼거리인 국망산 119안내판 (제3지점)에서 우측으로 하산한다.
계속 서쪽으로 승대산과 원통산을 이어서 산행하여 오갑초교로 내려서도 된다.
곧 암릉이 나오나 우측으로 휘돌아 우회길로 내려간다.
우측편으로 보련산 마루금이 뚜렷히 보이고,
약간 오르다 다시 내리막길이 계속된다.
다시 만나는 암봉에서도 우회길로 내려선다.
3번째 만나는 암봉에서는 직진하여 통과한다.
암봉을 넘어서 다시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10분 내려오다 다시 평지가 이어지고,
나무숲으로 사방이 가려지고 다시 약간 오르막길로 진행하면,
우측으로 마을이 언뜻 비치고 좌측으로 38번 국도와 저수지가 보인다.
정상에서 약40분 정도 거리에 양지말로 하산하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우측으로 49번 지방도로를 보면서,
한참을 내려가면 차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넓게 자리한 무덤이 나오고
숲길을 지나 계곡으로 내려서게 된다.
나오는 삼거리에서 우측 좁은 계류를 건너 가면,
얼마 후 널찍한 계류를 건너 소로길로 내려간다.
주변에 떨어진 밤송이가 지천이다.
우측으로 와폭으로 흐르는 계류와 나란히 하면서 내려가면,
잘 지어진 주택이 나오고개 짖는 소리를 멀리하면서 한번 더 계류를 건너
평탄한 풀로 뒤덮인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우측으로 소류지(늪지)가 나온다.
길따라 가면 장대높이만한 큰 나무가 나오고
곧 38번 신설도로가 지나가는 고가밑으로
마을을 지나 버스가 다니는 구도로에 닿는데 유량마을이다.
감곡에서 충주사이를 오가는 버스가 30분에 한번씩 지나가니
곧 버스에 올라 원점인 동암으로 간다.
보련산과 국망산은 산새가 부드럽고 등로도 뚜렷하며 조망도 좋아
많은 산님들이 즐겨 찾았고 또 찾았으면 한다.
본평소류지
유량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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