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백봉, 고래산과 갑산

솟을산2 2008. 6. 9. 22:26

2008. 5월24일 일요일

오늘은 서울근교의 고지가 500m정도의 3개산을 연계할 작정으로 집을 나선다.
마치고개 넘어서  하차하여  백봉 정상까지 약1시간 정도 소요된다.
아래쪽(남쪽) 헬기장에서 남동쪽 방향으로(왼편으로 비스듬히)
약20분 정도 가면 괴이한 고목이 나타나고
얼마후 송전탑(70번)이 있는 406봉을 넘어서 간다.
점점 고도가 낮아지면서 이상하다.아차 알바했다. 

 

방향이 동쪽이 아니고 남쪽(묘적사방향)으로 잡힌다.
다시 송전탑으로 돌아와 살펴보니 송전탑 중간부분에서
좌측(송전탑이 있는 406봉에서 내려오면 우측)으로  뚜렷한  길이 나있고
리본도 달려있음을 발견한다.
평탄한 길을 얼마간 가다보면 안부4거리가 나오며
직진하여 339봉 쉼터에 도착한다. 움막도 있다. 
 계속 내려가다 약간 오르막길에 갈림길이 나타난다.
주의하여 우측 소로길로 내려가면 묘지1기를 만나고 다시 안부4거리가 나온다.
여기서도 직진하여 올라가면 67번 송전탑을 지나고 산불감시초소를 만난다.
얼마간 계속내려가면 낙석보호철망이 나타나고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철망이 끝나고
도로에 이른다. 여기가 수리넘어고개이다

 

.길건너 약간 올라가다 철망이 시작되는 부분에서 좌측사면으로 올라가면
진혁진님의  표시기가 외로이 보인다.
곧이어 송전탑(66 번)에 이르고
어린소나무가 심어진 방화선을 지나 삼각점에 이른다.
얼마간 내리막길을 가다보면 산악등산로 표지가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 내리막길로 접어들어 가면
25번 송전탑을 지나 51번 송전탑쪽으로 올라가게 된다.
얼마간 억새가 심어진 곳을 지나 조금 진행하면 좌측으로 골프장이 나타나고 
주차장 근처의 터널위를 지나 급경사(된비알)를  올라 한동안 가다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은 고래산가는 길이다.
왕복20분 정도 걸린다니 당연히 찍고 와야한다. 

 
고래산 정상부근에서 늦은 점심을 하고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우측 급경사로  내려가면 석문이 나오고 
곧이어 갈림길이 나와 우측으로 내려가고 다시 갈림길이 나와
역시 우측으로 내려가면 바로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좌측(리본)으로 내려가다보면
우측편으로 땅속에 항아리를 묻어 놓은 마을이 보이고
곧이어 산야음식점이 있는 도로로 내려서게 된다. 여기가 먹치고개이다.

 

건너편 동물 조형물이 보이고 리본도 많이 걸려있다.
동물 조형물이 설치된 간이 광장을 지나 곧바로 오르면
산불초소가 나오고  안부4거리가 나와 직진한다. 
얼마간 올라가다보면 능선 삼거리와 합류하면서 좌측으로 올라붙으면
옛 헬기장(지금은 잡초더미)인 삼거리에 도착한다.

좌측은 리본이 많이 걸려 있는데 큰명산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암릉을 지나면서 갑산 정상에 도착하게된다.
곧 바로 내리막길을 가다가 지그재그로 계속 내려가면 새재고개에 닿는다.
여기서 약수터로 가서 물을 보충하고 다시 새재고개로 와서 도곡리로 하산하다.
하산도중  계곡에서 세족하고 방울 토마토를 먹으며 잠시 휴식한다.
더운날씨와 초반의 알바까지... 발가락에 물집이 생기고 발톱도 정상이 아니다.
전형적인 육산으로  시계도 좋지 않았다.
두번의 도로 횡단과 몇번인가의 급경사 오름길로 산행하는데 적잖이 어려움이 있었다.
약8시간 이상 걸렸다.

개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