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4월15일 (일요일).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 관악산을 재차 탐방하기로 한다.
간단히 도시락을 준비하여 제기역으로 나간다.
동대문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하여 과천역에서 하차한다.
7번출구로 나오니 벚꽂이 한창이다. 현재시간 9시30분 .
시흥(과천)향교로 향한다. 역시 일요일이라 많은 산님들로 북적거린다.
매표소를 지나 바로 우측능선을 오르려고 하는데 아뿔사 이건 또 무슨 날벼락인가?
출입금지다. 자연보호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니 뭐라 할말은 없지만,
지난번에 북한산 보현봉코스도 자연휴식연제로 포기하였는데 ...
터널과 펜션및 각종 위락시설은 잘도 허가되어 생기면서
진정 산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의 출입금지가 작은 소망마저 외면하다니...
소시민이 별수 있나, 자하동천 계곡길로 입을 삐쭉거리며 걸어간다.
관악산 정상이 똑바로 보인다.
역시 명산답게 뚜렷한 등로가 이어진다.
중간에 한 두번 잠깐 쉬고 계속가면 1시간30분 정도면 연주암에 도착한다.
산행목적이 자연을 느끼는 것이기에 불공은 생략하고 깔딱고개 4거리 안부로 향한다.
이어서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정상을 향해 간다.
정상 바로 못미쳐 좌측 하산로 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많은 산님들이 힘들여 올라오고 있다.
위험할 정도는 아니지만 마음을 놓아서는 안될 정도의 능선이 계속이어진다.
능선상에서 보는 삼성산의 모습과 좌 우측의 계곡과 능선이 과히 절경이다.
475봉에서 좌측(서쪽)으로 서서히 방향을 틀어
깔딱고개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고
곧이어 제4야영장에 도착 . 역시 1시간30분 정도 내려왔다.
서울대쪽의 반대방향인 무너미고개로 향한다.
우측의 삼성산 기슭을 지나고 좌측 8봉능선 초입도 지나고 남쪽 안양유원지로 향한다.
계속되는 흙길이 끝나고 서울대 수목원 정문으로 나오니
바로 유원지임을 실감나게하는 각종 먹거리 점포들로 북새통이다.
약간 빨리걸어서 약5시간 걸렸다.
개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