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4월8일 일요일
오늘도 집에 있을 수 만은 없는일 간단히 도시락을 준비하여
관악산을 산행지로 정하고 제기역으로 나간다.
1시간후인 10시 석수역에 도착한다.
횡단보도를 건너 동네를 지나 곧바로 이어지는 능선을 탄다.
얼마후 불영사를 지난다. 점점 더워진다.
호암산에서 방향을 남동쪽으로 급선회한다.
목표는 삼성산 - - 산님들이 줄줄이 오고 간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약3시간 정도 걸린셈이다.
갑자기 날씨가 흐려진다. 기어코 한두 방울 떨어지던 비가 제법 내린다.
그래도 산행은 계속된다. 무너미고개로 하산한다. 빗줄기가 잠시 약해진다.
눈앞에 거대한 관악산이 버티고 있다.
팔봉능선쪽으로 서서히 올라간다. 몹시 힘들다.
금관바위 부근에서 잠시 숨을 돌린다.
현재시각1시30분 이다. 점심 먹을 자리를 찾는다.
산님들의 통행이 잦아 마땅한 자리를 찾지 못하고 계속 간다.
얼마 후 적당한 곳을 잡아 식사를 해결한다.
혼자 먹는 밥이지만 그래도 맛있다.
다시 출발. 관악산8봉은 무너미고개에서 오르는 길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도 많이 든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편이 갑절로 쉬운데 --
이왕 어쩔것인가? 어느새 비는 그치고 해가 떴다.
날씨도 참? 다시 더워진다.
인내를 느끼게 할 정도다. 6봉 갈림길을 지나 연주대 방향으로 계속간다.,
관악산 정상부근에 모여있는 많은 산님들이 눈에 들어온다.
연주암에도 산님들이 많다.
분기점에서 정상 부근의 돔과 위성시설을 바라보고 과천쪽으로 하산한다.
나란히 케이블카 설치 코스로 내려간다. 관악산 정상을 본다.
급경사라 우람함이 갑절이다.
제2종합청사역으로 하산 .
약간 빨리 걸었는 데도 6시간30분에서 7시간 정도 걸린 셈이다.
개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