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개요
산행일: 2009.3.15 일요일
산행지: 문암산(남양주)
산행자: 홀로
날씨: 흐림
기온: 영상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13km
산행시간: 7시간30분
이동코스: 청량리(765번)-마석(30-9)-금남교
산행코스: 금남교 sk그린주유소~문안산~재재기고개~고래산~먹치고개~큰명산~갑산~조조봉~도곡리
구간별 소요시간
sk주유소~문안산 1시간10분
문안산~재재기고개 1시간 40분
재재기고개~고래산 40분
고래산~먹치고개 1시간
먹치고개~큰명산 1시간
큰명산~갑산 40분
갑산~도곡리 1시간20분
지형도
마석(구) 버스종점에서 30-9번 버스를 기다린다.
오전에는 30-40분 간격으로, 오후에는 약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약 20분 달려 공사중인 서울-춘천간 고속국도 아래를 통과하여 금남교에 도착하는가 싶더니
우측으로 남양주 환경사업소(하수처리장)쪽으로 들어간다.
약1km 지점에서 다시u턴 하여 나오는데 과잉친절이다.
환경사업소 앞마당의 피아노 화장실과 문안산 문바위쪽 인공폭포 설치로 눈호강을 위한
관람객들의 편의 차원인 모양인데, 대중교통인 버스가 승객몰이식 운행을 해도 옳은지 모르겠다.
금남교(환경사업소) 정류소에서 양수리 방향으로 약 100m 가면 우측에 sk그린주유소가 나오고
그 옆 공터에 3-4대의 주차공간이 있다. 여기가 들머리이다.
주유소 뒤쪽으로 올라 2층으로 구성된 묘지를 지나 문바위로 오르는 길에
접근 금지 등산로 아님' 표지판이 설치되 있고 밧줄로 막아 놓았다.
아마 남양주 환경사업소측에서 절개지 면에 인공폭포를 건설하면서
추락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살짝 우회길을 통해 바위지대를 오르니 문바위에 도착한다.
여기서 터지는 조망은 북한강을 건너 서종면의 산들이 하늘금을 이룬다.
서쪽으로는 화도읍 뒤로 백봉과 천마산이 흐릿하게나마 눈에 들어온다.
계속해서 나타나는 암봉을 우회하고 약간의 너덜지대를 지나면서 부터
전형적인 육산의 부드러운 능선길을 오르니 문암산 정상에 도착한다.
초라한 정상표지판이 있다. 저 멀리 운길산이 살짝 보여진다.
갈길을 재촉한다.
들머리인 주유소
피아노 화장실(환경사업소)
문바위에서 문안산 조망
가운데 높은곳이 고동산
문안산(536m) - 좌측 천마산, 우측 송라산
계속되는 내리막길을 내려 헬기장을 지나면서
좌측 계곡 아래쪽으로 백월리 금선사 일주문이 보인다.
삼거리봉인 461봉에서 우측으로 (나무에 이어놓은 줄) 나간다.
서울종합촬영소를 좌측아래에 두고 진행하다
379봉에서는 보이는 골프장을 우측으로 두고 돌아 내려가게 된다.
진행간에 요기하고,안부인 곳에서 촬영소 출입을 금지한다는 경고문을 만나고
좀 더 오르면 바로 삼거리가 나오는데, 직진하기 쉬운 곳이다.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재재기고개다.
고개에서 길 건너서 오르면 정면으로 송전탑이 보이고,
사면길로 오르면서 간벌한 시야가 탁 트이는 능선을 지나게 된다.
힘들게 된비알 길을 올라 도착한 고래산엔
외로이 삼각점만이 이곳이 정상임을 대신한다.
별 특이함은 없어도 마루금을 이어가기 위한
목 지점이기에 그 의미는 있다고 본다.
마침 예봉산에서 오신 한 분을 만났다.
이 분은 문안산에서 왔다는 내 얘기를 듣고,
이미 탐방한 백봉을 접고, 문안산으로 가겠다고하니,
준비한 개념도를 건네주고, 교통편도 일러준다.
재재기고개
조망
고래산(632m)
고래산 아래쪽 헬기장에서 길은 갈린다.
헬기장 끝 지점에서 우측으로 빠지는 길은
수레넘이고개로 해서 백봉으로 가는 길이고,
헬기장 초입지점에서 좌측으로 내리는 길은 먹치고개로 이어지는 하신길이다.
내려오면서 간간이 터지는 갑산과 예봉산쪽을 조망하고,
뚜렷한 갈림길에서 우측은 먹치고개로 통하고,
좌측길은 시우리 방향이다.
좌측길로 내려서서 도로에 닿고 큰명산 들머리를 찾는다.
시우리 표지석 옆으로 난 포장길따라 들어간다.
조금 진행 후 좌측으로 정원같은 곳으로 들어가면 큰명산으로 통한다.
그런데 음식점인 잣나무 집까지 가도 좌측으로 오르면 된다.
큰명산에도 역시 삼각점만 있다.
조망도 없다. 갑산을 향해 조금 나오면 넓은 공터인 곳에서 고래산이 뚜렷히 보인다.
그 뒤 지나온 문안산 라인도 조망된다.
이곳에서 먹치고개 주위에 사신다는 부부로 보이는 분들과 잠시 얘기 를 한다.
갑산 넘어 도곡리에 사는 아들집으로 가끔 산을 넘어 다녀오곤 한다는 것이다.
이 분들과 헤어져 갑산을 가는 도중
좁은 등로상에 잣나무를 심었는데 안쪽으로는 삐죽한 가지를 자른 모습이다.
머치고개
큰명산(381m)
큰명산 부근
갑산을 향하면서 뒤돌아본 모습
도착한 갑산엔 무인감시 카메라와 철조망이 정상을 대신한다.
하산은 조조봉 방향으로 정한다. 물먹은 흙길은 미끄러워 우회 낙엽길로 조심하여 내려선다.
520봉엔 이름을 붙여 두봉이라 하였고, 332봉인 조조봉은 비봉이라고도 한다.
조조봉에서의 하산길에도 갈림길이 많이 나온다.
어룡저수지쪽으로 나와 도심역까지 약20분 걸어 도착하여 전철을 기다린다.
천마지맥에 가려 별로 찾는이 없는 문안산에서-
이어지는 마루금을 통해 고래산을 지나 큰명산을 통했다는 점에서 산행의 결실을 본다.
갑산(546m)
조조봉
약수터
하산하면서
도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