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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옥산

솟을산2 2009. 6. 10. 21:40

 

 

산행개요
산행일: 2009.6.7 일요일
산행지: 양평의 유명산~옥산
산행자: 산중약자, 솟을산
날씨: 흐림, 약간의 비
기온: 영상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18km
산행시간: 총9시간
이동코스: 팔당(6)-아신 삼거리(37, 351)-옥천교 삼거리
산행코스: 옥천교 -건초산(건지산)-잣고개-수릉재봉-편전산-대부산-유명산-소구니산-농다치-옥산-△538.1m(한강기맥 갈림봉)-△378.3m(벼락바위)-아신리
산행간 소요시간
옥천교-건초산-수릉재봉 (40분)
수릉재봉-편전산-대부산 (2시간10분)
대부산- 유명산 (1시간)
유명산-소구니산-농다치 (1시간40분)
농다치-옥산 (50분)
옥산-아신리 (2시간40분)
개념도

 

양평 방향 6번 국도를 따라가다 아신 삼거리에서 옥천방향으로 진입해
옥천교 삼거리(용천리 방향) 노블레스 모텔 뒤로 하천을 건너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농다치로 이어지는 37번 국도를 중심으로 높이 142m의 나즈막한 건초산(건지산)부터
우측 유명산을 거쳐 좌측 옥산 남릉으로 원점회귀를 목표로 한다. 
건초산을 쉽게 넘고, 내려온 잣고개에서
길 건너 가압 펌프장옆으로 오르면 또 하나의 봉우리인 수릉재봉에 도착하는데 아무표식이 없다.
차례로 묘2기를 지나 편전산에 잇달아 도착한다.

 


모텔 노블레스

 


건초산(142m)

 


잣고개(농다치방향)

 

편전산(377m)


잣고개 입구에서 만난 백구(白狗) 2마리가 어느새 쫓아 왔다.
산길을 훤히 아는지 10여분 같이 가다 옆길로 빠진다.
가파르게 오르면서 대부산 정상에 서고
유명산을 향해 임도로 내려서면서 비로소 전망이 트인다.
임도에서는 산악4륜 오토바이를 탄 동호인들이 조용한 산중을 뒤흔들어 놓는다.
넓은 대부산 농장의 개활지대를 통과하면서 유명산에 도착한다.
어김없이 막걸리 장사가 그림을 망쳐놓는다.
터지는 훌륭한 조망을 즐기고, 가까운 숲속에서 점심을 한다.
날씨가 흐리더니 중간중간 약하게 빗줄기가 내린다.
땀을 많이 흘리면 물을 많이 마시게 되니 자연히 식사양은 줄어든다.

 


백구 두마리

 


대부산(742m)

 


초원지대(활공장)

 


유명산(862m)

 

다시 재정비하고 안부를 한번 거쳐 오르면서 소구니산에 도착. 조망은 막혔다.
농다치입구까지 2km의 이정표를 보고 약1시간정도 소요됨을 가늠한다.
풀이 무성한 헬기장을 통과하면서 편도 2차선 37번 국도가 지나는 농다치로 내린다.
모여있는 포장마차 뒤 간이 이동식 화장실 뒤편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산마루에 올라서니 한화리조트에서 설치한 이정목이 있고,
또 주변에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에 이용되는 도착 확인 펀치물도 볼 수 있다.
넓은 공터인 494봉을 지나 부드러운 능선길을 따르면,
어느 덧 옥산에 도착하는데 정상석은 있고, 조망은 없다.
산행 중 한강기맥 이어가시는 분을 만나는데
준비와 계획이 미비해 당황하는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등산안내도가 있는 옥산 7부능선을 지나 거대한 송전탑을 통과하여
말머리봉(498m)에 도착하는데 토끼봉(한화리조트 방향)으로 갈린다.

 


소구니산(800m)

 


농다치 식당

 


농다치

 


옥산(578m)


계속해서 가까운 안부인 말고개를 넘어 538봉인 한강기맥 갈림봉에서 남으로 방향을 튼다.
이어지는 능선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진행은 빠르나,
 무성한 숲으로 둘러쌓여서 앞만 보고 걷는다.
비가 그치고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바람도 없는 날씨에 슬슬 피로가 밀려오지만,
최선의 선택에는 후회가 없는 법이다.
378m의 벼락바위에서 남동으로 향하여 마을로  내려서면서 오늘 산행을 마친다.
하산 후 민가에서 마당에 설치된 지하수로 세안하고
 마침 주인께서 옥천교까지 태워주셔서 쉽게 회귀함에 감사한다.
전날 과음(過飮)으로  난컨디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동행해준 님께 더불어 감사한다.

 


△538.1

 


△378.3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