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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6개 국기봉

솟을산2 2009. 10. 26. 07:38

 

 

산행개요
산행일: 2009.10.18 일요일
산행지: 관악산
산행자: 홀로
날씨: 맑음
기온: 적당함
이동코스: 사당역 4번 출구
산행코스: 관악산 6개 국기봉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13km
산행시간: 총7시간
개념도

 

삼성산 5개 국기봉 완주 이후 관악산 6개 국기봉 종주에 나선다.
4호선 사당역 4번 출구로 나온다.
남태령쪽으로 조금 가다  우측(이정표) 빌라 골목으로 진입한다.
끝까지 가면 배드민턴장을 지나 6각형인 후봉정(厚峰亭)을 지나
곧 관음사(觀音寺) 일주문(一柱門)을  통과한다.
보이는 관음사 입구에서 우측(이정표)으로 운동시설인 곳을 거쳐
 바위지대를 오르면서 조망과 함께 된비알 오름이 시작된다.
도착한 관음사위 첫번째 국기봉에서 가야할 2번째 국기봉인 낙타바위 국기봉이 보이고,
그 뒤로 칼바위능선 국기봉도 본다.


관음사

 


관음사위 국기봉(1)

 


관악산 방향


능선은  관악산 연주대까지 남으로 이어지지만, 북서쪽 낙타바위 국기봉을 잠깐 다녀온다.
건너편 장군봉이 좀 더 가깝게 조망된다.
오늘 산행은 주로 암릉을 지나는 구간이 많기에 스틱은 아예 휴대하지도 않았다.
하마바위와 마당바위를 거쳐 헬기장을 통과하여 559봉 사면으로 질러간다.
도착한 관악문에서는 명물인 지도바위와 촛불바위를 담는다.
관악산 정상으로 오르는 암릉옆으로 난 연주대로 바로 통하는 기슭으로 올라서면서,
기도하는 불자들로 만원인 연주대를 대하고,
삼각모양의 관악산 정상 빚돌이 낯익다.
기상돔과 그 옆 장군바위도 볼 만하다.


낙타바위 국기봉(2)

 


촛불바위

 


연주대

 


관악산(632m)

 

정상아래 인공 헬기장으로 해서 3번째 국기봉인 자운암 능선 국기봉 아래에 도착.
올라서기에 약간 어려움이 따른다.
국기봉을 넘어 내리면 k24(제3 왕관바위) 이정표에서
(이정표를 올려다 보는 방향에서) 우측 아래로 내린다.
넓은4거리 공터에서 좌측으로 계곡 난간으로 진행하여 오른다.
나타나는 k30(공학관-상)이정표에서 학바위능선으로 진행한다.
서서히 조망과 함께 지나온 능선과 단풍의 절경을 느낀다.
k-38 학바위능선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잠깐 다녀와야 학바위능선 국기봉을 만날 수 있다.
암릉구간이 있지만 그런대로 갔다 올 수 있다.
다시 된비알 올라 주능선에 합류. kbs 송신소 바로 아래에서 팔봉능선쪽으로 갈 길이 계속된다.


관악산 정상에서 인공 헬기장 방향

 


자운암능선 국기봉(3)

 


학바위 능선 국기봉(4)

 


방송 위성탑

 

등로따라 가면 삼거리 이정목 있는 곳에서 주대 방향으로 거슬러 올라야
팔봉 정상의 국기봉에 도착할 수 있다.
다시 내려와 불성사 방향을 지나쳐 6봉에 서고 다시 되돌아와 안내판 있는 곳에서
좌측 아래로 보이는 불성사로 내린다.
조용한 사찰의 전형이다. 계곡따라 내려오면 무너미고개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고,
바로 서울대 수목원 앞이다.
사람들은 수목원 안으로 들어가 안양 유원지로 바로 하산한다.
좀 더 걷고 싶어 만남의 다리를 건너 우회하여 간다.
가면서 터지는 백운산과 모락산을 보면서 다녀왔던 기억을 상기한다.


안양 유원지로 거의 다 내려오는 도중 공군 병352기 동기인 성영선씨를 조우(遭遇)한다.
세상 참 좁은게 아니라 우연의 일치가 맞아 떨어진 것이다.
현재는 계속 과거 속으로 빠져들고, 미래를 당겨 가불하여 쓰는 지금-
최선을 다해 후회없는 삶을 사는 것이 현자(賢者)의 입지(立志)라 새겨본다.
또 의구(依舊)한 산천에 비하면 인생사 왠지 허접스럽다.
그러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 또 다른 산을 찾아 나의 길을 가련다.

 


6봉 능선

 


8봉 능선 국기봉(5)

 


불성사

 


불성사 아래 계곡

 

서울대 수목원


만남의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