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개요
산행일: 2010.6.6 일요일
산행지: 원주(판대)의 구룡산~소금산~간현봉~수리봉
산행자: 홀로
날씨: 맑음, 한때 소나기
기온: 영상
이동코스: 양평(37)-보통(88)-서화고개-솔치-판대역
산행코스: 하구현-서릉-▲465-구룡산-▲308-소금산-삼산천-△217-간현봉-장지고개-수리봉-대송치갈림전 북릉-삼산교회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17km
산행시간: 총8시간
지형도
도착한 판대역은 옛날 정취가 물씬 풍기는 아주 조그만한 간이역으로 차량 한대 주차할 공간 없다.
그래서 가까이 삼산교회 앞 마당에 주차한다.
마을앞을 흐르는 삼산천에는 최신식 다리인 이천교가 설치되 있다.
다리 건너 도로따라 큰 길까지 가지 않고, 판대역에서 5분 거리인 식당(함흥냉면)앞에서 샛길로 빠진다.(이정표-오크밸리 4km)
철교아래를 통과하여 지나가는 승용차를 히치하여 운 좋게 시간을 절약하는가 싶었는데,
들머리를 지나쳐 오크밸리 입구까지 왔다.
다시 back하여 중구현교 지나 좌측 마을로 들어선다. 결국 본전이 셈이다.
입구의 파란지붕 농가를 지나 계곡 깊숙이 들어가면 10분 후 벽돌집을 만나는데 독일 세파트가 풀려있다.
서로 경계한다. 그리고 가만히 통과한다.
잠시 후 폐 컨테이너가 있는 곳에서 여러 갈래길이다.
리본이 걸려있는 계류따라가다 보이는 자갈길이 성가시어 지능선으로 오른다.
희미한 길이지만, 끊김없이 능선봉까지 이어진다.
좌측으로 스키장 시설물이 나무사이로 간간이 보이고,
주능선에 올라 남으로 내리면서는 지난번 다녀온 당산과 웅덕산 라인을 확인 할 수가 있다.
또 앞의 수리봉은 오늘 가야할 산이다.
하천을 사이에 두고 멀리 보이는 산이지만, 한걸음 내딛는 발걸음엔 어딘들 못가랴.
삼산교회
판대역
들머리 파란지붕
벽돌집
조망
구룡산에 도착, 조망 막혔고, 삼각점(2등) 확인후, 출발한다.
앞에 보이는 연봉들이 400m 급이지만 훨씬 깊숙이 들어온 느낌이다.
깨진 돌들이 흩어져 있는 429봉을 지나, 바위로 이루어진 436봉을 뒤로하면서,
갈림이 자주 나오는데 독도에 특히 주의한다.
28번 송전탑을 지나면서 308봉에 닿는데, 소금산과 오형제 바위쪽 갈림이다.
남으로 향하면 나무계단이 나오고 이어 5분 후 소금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석엔 누군가 1자를 덧붙여 고도를 1,343m로 보이게 해 놓았다.
계속 남으로 내리면서 지나온 구룡산 라인을 볼 수 있고,
앞쪽으로는 전망이 터지면서 고사목 사이로 삼산천과 판대리, 그 뒤로 원주의 산들이 둘레에 널려 있다.
드리어 404 철계단앞에 섰다.
계단이 오금을 저리게 한다. 다행히 폭이 좁아 양쪽을 잡고 내려간다.
역으로 올라오는 님들은 연신 땀을 닦고 있다.
계단 숫자를 세면서 내려가니 지루하지는 않다.
계속 터지는 조망엔 한 폭의 동양화라고 자찬한다.
마지막 뾰족봉 가기전 밧줄로 출입을 금지시켰고, 그래서 왼편 사면길을 따르면 유원지로 내려오게 된다.
수도시설이 되있어 식수 보충도 할 수 있고, 수건에 물을 적셔 땀을 씻는다.
구룡산(478m)
소금산 갈림
소금산(343m)
판대리 원대동
삼산천
소금산교를 건너면서 구철길 뒤로 간현봉 연봉들이 낙타등 같다.
무명 시멘트교를 다시 건너 소금산 등산로 입구를 지난다.
상가도 있어 필요한 물품도 살 수가 있다.
마지막으로 삼산천교를 건너자 마자 간현대교가 이어지는데 그 사이 우측으로 철계단이 간현봉 들머리이다.
얼마간 오르면 △217을 통과한다.
몇몇의 전망봉에서 가야할 수리봉과 지나온 구룡산과 소금산을 뚜렷히 볼 수 있다.
마침내 간현봉에 선다. 조망 막혔고, 훼손된 삼각점있다.
총길이중 2/3쯤 온 것 같다.
간현봉에서 남쪽으로 리본이 많다. 조심해야 한다.
갈 방향은 북서쪽이다. 약간 정글같은 입구를 지나면서 내리는데 291봉을 놓치고
서쪽 지능선으로 내려 100m 정도 올라가면 장지고개다.
산행들머리인 입산 통제판 뒤로 산길이 열린다.
한 시간후 처음 나타나는 조망엔 구룡산과 소금산이 판대리 뒤로 출렁거린다.
도착한 좁은 수리봉에서 삼각점 확인한다.
볼 것 없고 사람없으니 머물 이유가 없지만 잠시 쉰다.
이 놈의 땀은 그 끝이 없다. 물도 거의 마셔간다.
진행간에 요기하고 뚜렷한 등로따라 대송치 내림 갈림에서 북으로 길게 이어진 능선을 따르면 된다.
한 줄기의 소나기를 만나고, 문구가 적혀있는 안내판도 만난다.
어린 소나무의 식목지대에서 지나온 산들을 확인하고 교회로 하산하면서 산행을 마친다.
소금산교
간현터널
간현봉 들머리
소금산
간현봉(386m)
장지고개
수리봉(427m)
판대역으로 하산하면서 본 조망
판대역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