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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추읍산~갈지산

솟을산2 2010. 6. 21. 13:22

 

 

산행개요
산행일:2010.6.13 일요일
산행지: 양평 추읍산~갈지산
산행자: 홀로
날씨: 맑음
기온: 영상
이동코스: 회기역(중앙선)-원덕역
산행코스: 원덕역-신내천다리-추읍산-등골(섬실)-동촌-▲281-갈지산-흑천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15km
산행시간: 총8시간
지형도

 

오전에 내리던 비가 멈춰 서둘러 산행채비를 하여  가까이 양평의 추읍산을 찾는다.
회기역에서 중앙선으로 갈아 타고 원덕역에서 내린다.
공휴일은 약15분 간격으로 1시간에 2번은 덕소행이고, 2번은 용문행이다.
공휴일의 열차시간표(인터넷-서울메트로 참조), 소요시간 1시간10분.

 

신축된 원덕역사를 나오면 소의 등 모습을 연상케하는 추읍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왼쪽 도로따라가다 논 사잇길로 들어서면, 논수로를 만나고,
다시 신내천 다리를 건너면 두레마을 입구의 산행안내도가 나오는데 여기가 들머리이다.
뚜렷한 등산로 따라 차츰 가파르게 올라 붙으면 전망처인 곳이 나온다.
한 숨 고르고, 용문산쪽 조망이 맑은 날씨속에 잘 보인다.
이곳에서 약0.8km 된비알 힘을 쓰면 멋진 경관이  펼쳐지는 추읍산 정상에 닿는다.
여주,양평, 용문의 친숙한 산들이 보여진다.
정상에는 평상이 있어 식사하기에 안성마춤이다.


원덕역

 


추읍산

 


들머리

 


갈지산 조망

 


추읍산(582m)

 


개군저수지 방향


정상에서 남동으로 내리면 몇 번의 갈림 이정목이 나오고,
마침내 엄청난 알바가 일어나는 노란(등골 횟집)안내판 지점에 도착한다.
그 아래쪽 358 갈림봉인줄로 알고 되돌릴수 없는 후회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알바는 선택이요 필수는 아니라하더라도 (항상 느끼는 일이지만) 혜안(慧眼)의 부족함에 스스로 자책한다.
결국 도로따라 3.5km를 걸어 동촌마을 고개에서 다시 시작한다.
지금 돌이켜보면, 칠읍사에서 다시 산행을 이어가도 될터인데,
내리쬐는 볕에는 순간의 편탄함이 우선이었을까?
등골(섬실)의 포장도로따라 화전리의 옹달샘마을 앞에 선다.
건너편으로 가야할 능선이 일직선으로 보인다.
더 위쪽으로 걸어가 동촌 고갯마루에서 ▲281봉을 향한다.


진행간에 어느 무명 묘지에서 간단히 식사를 한 후 ▲281 배미산 갈림봉에 도착한다.
방향은 북으로 바뀌어 우측 부대 철조망을 따라  방화선길을 한참 따라 가야한다.
잡풀이 자라고 있지만 다행히 무릎정도이니 갈만하다.
그러나 피할수 없는 햇볕에는 속수무책이다.
절대적으로 물의 소비가 많아진다.
정면으로 갈지산이 보이고, 다음에 갈 우두,고래산 자락을 눈여겨 본다.
용문에서 백운봉으로 이어지는 실루엣도 궁금함을 증폭시킨다.
철조망따라 그릇고개로 내려서서 다시 마을을 거쳐 갈지산에 올라서면 사방이 일망무제다.
지나온 방화선과 추읍산과 용문산이 석양에 아른거린다.
훼손된 삼각점 있고, 위성시설과 산불감시초소가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산은 올라온 길로 되내려가다 흑천교쪽으로   빠져야 하는데,
정상에서 금곡리로 그냥 내린다.
언젠가 다녀온(마음먹은대로 산행하지 못한) 우두산과 고래산은 복수혈전이라기 보다는
안목의 발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잘못 내려선 곳

 


옹달샘마을

 


갈지산 가는 중에 바라본 고래산

 


갈지산 방향(중간 갈지산)

 


우두산에서 배미산까지

 


그릇고개

 


갈지산(344m)

 


용문산

 


갈지산에서 추읍산 조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