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개요
산행일:2010.10.17 일요일
산행지: 조령산
산행자: 무크, 솟을 산
날씨: 흐림
기온: 영상
이동경로: 중부내륙- 연풍 I.C (3번 국도)- 신풍리- 절골
산행코스: 절골(에바다기도원)-촛대바위-조령산-신선암봉-깃대봉-원풍저수지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10km
산행시간: 총 7시간
개념도
3주만의 산행이다.
안개낀 아침이다.
괴산군 연풍면 행촌리 절골마을의 에바다기도원앞 공터에 주차한다.
올려다 보이는 능선군이 제법 호기심을 자극한다.
쉽게 들머리를 찾고 능선을 따른다.
어느 정도 힘겹게 올랐을까,
조망터지는 곳에서 앞쪽에 촛대바위가 보인다.
계속되는 오름길에 좌측으로 희미하지만,
볼 수 있는 한 신선암봉 라인을 색출한다.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조령산 마루금
들머리의 산행안내도
전망대와 촛대바위
신선암봉의 자태
이화령에서 올라오는 산님들과 합류하여 조령산에 선다.
조망은 흐린날씨가 아니더라도, 나무가 훼방을 놓아 막혔다.
대신 약간 진행하면 나오는 전망대에서 기막힌 조망을 선사한다.
대간구간중에서도 이화령에서 하늘재구간이 조망이 좋다던데,
그말이 실감난다.
주흘산과 주흘산 부봉, 앞쪽의 신선암봉과 이름모를 무명봉들이
꿈틀거리듯, 넘실거리듯한다.
진행간에 외국인도 만나는데, 더딘 진행엔 이유가 있다.
암릉구간이 자주 나오고 가파른 내리막길이 쉽지는 않다.
또 야간산악구조용인 솔라표시등도 간혹 눈에 띈다.
조령산 정상(1025m)
가야할 방향
내리막길의 밧줄
솔라표시등
등폭이 꽤 되는 구간을 지나, 마침내 바위구간을 오르면서,
신선암봉에 도착한다.
조망이 쾌재다.
점심을 하기로한다.
산중에서 먹는 밥은 입이 까칠하기에 국이나 찌게가 있으면 좋은데,
여건상 물에 말아 먹는 방법으로 대신한다.
오전의 안개가 아직도 남아 있는것인지,
아니면 원래 흐린날씨가 지속된 것인지는 몰라도,
가을 날씨답지 않게 박무인지 연무인지 답답하다.
신선암봉 오르는 중에~
신선암봉의 마지막 바위구간
신선암봉(937m)
낙타등 같은 연봉으로 이루어진 923봉 라인을 통과한다.
계속되는 암릉구간엔 밧줄로 의지하여 오르고,
터지는 조망은 날씨탓이 아니더라도 훌륭함을 대견해준다.
조령3관문 갈림안부를 지나 거슬러 오르면 깃대봉이다.
지나온 조령산~신선암봉이 역광으로 다가오고,
북쪽으로 신선봉에서 마패봉까지 잘 보여준다.
이제 하산길이다.
조령관에서 길따라 약30분 내려가느니,
같은 방향이므로 능선으로 좀 더 산행을 즐긴다.
그런데 뜻밖에도 이 길이 오지의 맛을 풍긴다.
하산완료한 원풍저수지에서 원풍택시를 콜하여(9000원)
주차장까지 돌아온다.
도상거리에 비해 잦은 암릉구간과 등폭이 심해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확트인 조망과 아름드리 나무는 가을의 정취에 맞게 좋은 선물이 되었다.
낙타등 같은 923봉과 연봉, 그 우측은 주흘산 부봉
북쪽 조망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깃대봉(844m)
깃대봉에서 바라본 신선봉과 마패봉
원풍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