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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산~봉수산(아산)

솟을산2 2012. 1. 2. 21:03

 


산행개요
산행일: 2012.1.1 일요일
산행지: 광덕산~봉수산(아산)
산행자: 홀로
날씨: 눈
기온: 영하
이동경로: 제기역(1호선) - 온양온천역(120번 버스) - 강당골
산행코스: 강당골 - 광덕산 - 복실고개 - 각흘고개 - 봉수산 - 유곡2리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14.5km
산행시간: 총 6시간
지형도

 

아산의 산을 다시 찾는다.
천안이나 신창역가는 전철을 자주 이용하게 된다.
도착한 온양온천역에서 광장쪽으로 나와 좌측 버스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제법 눈이 날린다.
온양온천역에서 멀지 않지만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광덕산이나 봉수산 중 어느 곳을 먼저 오르든 상관없이 도착하는대로 버스를 타야한다.
봉수산을 먼저 오른다면 강장4거리(오형제고개)나 봉곡사 혹은 유곡2리에서 시작해야 한다.
버스는  130번이나 132번이 강장 4거리를 가고, 140번은 봉곡사까지 들어간다.
또 유곡리 가는 버스는  100, 101, 102번이 있다.
달리 광덕산을 산행 기점으로 잡는다면 강당골가는 120번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10시에 120번 버스로 강당골 종점에서 내려 산행 시작한다.


온양온천역

 


온양온천역 앞 버스 정류소

 


강당골 종점

바람이 불고 눈이 제법 흩날리더니 쌓였다.
종점 가까이  주차장이 있는데 생각외로  많은 차량이 주차 되어 있다.
다리를 건너 주차장을 가로 질러 가면 산행들머리가 나오는데 이정목이 잘 되있다.
길은 좋고 눈도 내리고 등산객도 심심치 않게 오르 내린다.
기온은 내려감을 느끼지만, 산의 동화됨에 게의치 않는다.
서서히 오르고 작은 천마봉이라 하는 388봉을 지나고,
이어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을 통과하면  천마봉인데 사면으로 우회한다.
쉼터엔 평상이 있고 임도를 만나 가로 질러 오르면 광덕산인데
급 경사길을 한참 올라야 한다.
그런 이유로 안전 밧줄이 설치 되 있음은 당연시된다.
도착한 광덕산 정상엔 흐린날씨에 여전히 바람과 날리는 눈으로 시야가 불충분하다.
헬기장으로 되있고, 이미 많은 등산객이 모여서 식사중이다.


강당골 주차장

 


산행들머리

 


작은 천마봉(388m)

 


산불 감시초소(436m)

 


천마봉(447m) 우회 중~

 


소나무의 자태

 


임도의 쉼터

광덕산을 향한 된비알 길

 


광덕산(699.3m)


늦은 시작으로 중간중간에  코스를 마음속으로 나마  변경해 본다.
그러나 정상에서의 생각은 다시 바뀌어 원래의 목적대로 봉수산까지 진행하기로 한다.
이어지는 능선길엔 속도가 붙고,
중간에 석류봉 표시 이정목도 나오지만, 정작 석류봉엔 아무 표식도 없다.
역시 표식없는 서귀봉인 583봉을 지나 한참을 진행하면 임도가 지나는 복실고개다.
이후 부터는 사람을 만날 수 없지만,  길은 뚜렷하고 갈림에서는 리본을 따르면 된다.
480봉인 헬기장 갈림에서 느낌보다는,
지도상, 나침반으로  서서히 서쪽으로 진행함을 알 수 있다.


석류봉 전망대

 


복실고개

 


480m 헬기장(금북정맥 갈림)

 


새로난 발자국은 없고 있던 흔적을 내리는 눈이 덮는다

 


91번 송전탑

 


뒤돌아본 철탑

 

오랜만에 310.2봉에서  삼각점 확인한다.
조금 더 진행하니 마을과 도로가 나타나 보이는데,
내려서니 39번 국도가 지나가는 각흘고개다.
공주시와 아산시의 경계인데 아산시쪽으로 오르면 봉수산 들머리가 나온다.
앞으로 봉수산까지 4km 남았다는 이정목이 신빙성 있어 보인다.

늦은 점심을 고개에서 조금 더 진행 후 등로상에서 한다.
기껏해야 10분 정도의 여유롭지 못한 점심을 하고 쉼없이 진행한다.
서서히 고도가 오르지만 크게 힘들지 않고
보이는 주변산들은 다녀온 산과 가야할 산이 나타난다.
봉수산  전위봉을  된비알 오르면 금북정맥 갈림봉이다.
다시 100m 진행하면 봉수산 정상인데 정상석이 반긴다.
정상 부근의 안내판들은 특이하게 사각 대리석 금속판위에 표시해 놓았다.


△310.2m

 


각흘고개(아산 방향)

 

 뒤쪽 멀리 광덕산

 

남서쪽 조망

 


구만봉(392m)

 


진행 중 우측 설화산 조망

 

길상사 갈림

 


금북정맥 갈림봉

 


봉수산(535.2m)

 


느릅실 하산


원래의 계획은 오형제고개나 봉곡사까지 인데,
교통도 불편하고 날도 저물어가니 느릅실쪽 유곡2리로 방향을 잡는다.
거리도 1km 남짓하니 충분히 30분이내에 도착할 것이다.
확실한 길을 따르면 보호수인 450년생 소나무가 있는 약수암 입구에 내려서게 된다.
이 후 눈 내린 마을 길따라 걸으면 가마솥 누룽지 식당이 있는 유곡2리 정류소에 닿는데
버스 도착 시간을 몰라 갑갑하던 참에  식당 주인이 나오길레 물어보니
17시 40분에서 50분 사이에 버스가 도착한다는 말씀에 감사드리고 기다린다.
완주를 못하면  다시 봉수산만을 찾아와야 하지만,
결심을 실행에 옮겨  다음에 갈 성주산이나 칠갑산 산행에  한치 근접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하산

 

450년생 소나무

 


뒤돌아 본 봉수산(좌측)

 


가마솥 누룽지 식당

 


유곡2리 표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