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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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솟을산2 2012. 7. 2. 21:04

산행개요
산행일: 2012.7.1 일요일
산행지: 수락산
산행자: 홀로
날씨: 흐림
기온: 영상
이동경로: 수락산역
산행코스: 수락산역 - 수락초교앞 - 지능선(개울골 계곡길) - 매월정 - 깔딱고개 - 쫄약수터 - 수락산 - 도정봉 - 의룡봉 - 의룡봉 능선 - 송산동(만가대)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6km
산행시간: 총 4시간 30분
개념도

원정 산행을 앞 두고 가끔 수도권 산들을 색다른 코스로 다녀 봄도 괜찮다.
수락산을 찾는데, 요지는 깔딱고개에서 쫄 약수터로 우회하여 정상 오름과
608봉 헬기장에서 기차바위 우회길 답사, 마지막 의룡봉 능선 맛보기다.
어제 비 온 뒤라 계곡 물소리도 들리고, 무엇보다도 숲이 좋은 산이다.

여전히 도봉산역은 북적거리고, 환승하여 수락산역에 내려도 알록달록 적지 않은 인파다.
수락초교 건너편 들입에서 시작하는데,
부드러운 능선이 몸 풀기에 안성맞춤이고, 가까운 곳의 조망은 볼 때마다 색다르다.
오를수록 산객들은 모아지고, 수락골과 도솔봉 능선이 나란히 하고 있다.
매월정에서 가파르게 내려 깔딱고개에서 암릉으로 오르는 주 코스를 빼고,
좌측 쫄 약수터 방향으로 우회길이 사면으로 열려 있어 따른다.
약수터지나 슬랩구간 잠깐 맛보고, 코끼리바위를 통과하여 정상에 선다.
조그마한 정상석을 담기도 힘들고,
내 한 몸 빨리 피해주는 것이 오히려 나을 듯 하다.

등로 한가운데 지적 삼각점

홀로 걷는 여성

445봉 암릉 - 뒤로 도솔봉

매월정(정자는 낙뢰시 안전지대가 아님, 사람과 5m 간격 유지, 계곡, 동굴, 저지대로 피신)

깔딱고개 이정목

깔딱고개에서 쫄 약수터로 우회하면서 바라본 도정봉과 그 뒤로 의룡봉

쫄 야수터

대슬랩구간( 우측 계곡쪽 석림사)

고래바위

고래바위에서의 비박

수락산(641m)

도정봉(도봉구와 의정부)에 올라서서
만가대능선(도정봉 능선)을 보니 지났던 기억이 되살아나고,
의룡봉(의정부와 회룡)에서는 정상석은 없어도
나무 표시목 정도도로 훌륭한 선물임에 감사한다.

하산은 의룡봉 능선을 택한다.
이 길로 내리면 거넌편 도정봉 능선과 계곡이 한폭의 그림이다.
경사도가 심한 곳은 미끄러울수 있으나 어김없이 밧줄이 지탱해준다.
내려서면 약수터 있어 마시기 보다는 구경하고, 계곡물에 단장한다.
마을지나 용현동에서 달콤한 산행 마무리하면서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