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송라산~금남산(마석)

솟을산2 2012. 12. 3. 19:05

 

 

 

산행개요
산행일: 012.12.2 일요일
산행지: 송라산~금남산(마석)
산행자: 홀로
날씨: 맑음
기온: 영상
이동경로 : 상봉역 - 마석역(관내버스) - 새마을금고(가곡리)
산행코스: 가곡리 - 왕성교회 - 계곡 임도길 -  송라산 무선 중계소 - 송라산 -소래비고개 - 매봉산  - 머재고개 -모란공원 - 금남산 - 금남저수지 -돌고개 정류소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10km
산행시간: 총 5시간 40분
지형도

 

기다려지는 일요일의 근교산행은  여유롭게 시작된다.
여럿이 아닌 까닭에 만찬 할 이유도 없으니,
빵 몇개 사들고 떠난다.
마석역에 내리면 가곡리로 가는 버스는 수시로 있다.
새마을금고(가곡리88주택앞) 정류소에 내리리 천마산쪽으로 가곡교회가 보인다.
다시 송라산쪽으론 왕성교회가 있다.
마을 길 따라 가서 동네 끝나는 지점에서 계곡길로 들어선다.
그런데 임도가 지그재그로  말티고개처럼 이어지고 있다.
그러니 발품을 팔아야 한다.


마석역

 


가곡리 새마을금고 정류소(가곡리 88주택앞)

 

왕성교회
 


들머리

 


들개 포획시설물

 

임도

뒤돌아 보면 천마산이 적나라하게 비춰진다.
그 옆으로 철마산 ~주금산은  당연하고,
다시 서리산~축령산이 제법 근접으로 보인다.
그 우측으로 호명산~뾰루봉~화야산~고동산~ 통방산으로 연결된다.
능선에 올라서서 송라산 중계소를 맞는데,
엄청난 헛수고를 하고야 만다.

중계탑이 2개가 간격을 두고 있는데
1개를 통과하고 두번째에서 막혀서
다시 나오다 우측으로 개구멍이 있어 들어가 본다.
한 참 좋지 않은 우회길을 간다.
우측으로 초소도 있지만, 사람은 없어 다행이다 생각했는데,
저 앞에 철조망에 다시 막힌다.
높이도 만만찮고 촘촘한 철조망이라 무장공비도 공구없이는 통과 할 수가 없을 정도다.
결국 개국멍으로 들어간 것이 이중 철조망 속에 갇힌 격이 되었다.
고스란히 고대로 백하여 철조망 밖으로 다시 나와 우회하여 송라산에 선다.

아무 표식없다.
대신 앞쪽에 헬기장이며 활공장인 송라산 공터엔 조망이 좋아 사람이 많다.
근처 추모비도 있어 아마 활강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측한다.
천마산이 지척이고 반대쪽으론 두리봉쪽 채석장이 흉물스럽다.
뿌옇게 보여도 이산 저산 살펴본다.

능선에서 서쪽 방향


서북쪽

 


북쪽

 


북동쪽

 


북동쪽

 


중계탑 1

 


중계탑 2

 


중계소 정문

 


다시 돌아가면서 ~

 


접근엄금이 낯설다(이미 한바탕 들락거리고 나왔는데~)

 


송라산(498m)

 


천마산과 앞에 추모비

 

백봉


동쪽(앞엔 채석장)

 


남쪽

 


헬기장에서 천마산

 

활공장의 사람들

시간이 없으면 쪼개어 만들고,
시간이 남아 넘치면 으례 찾아 나선다.
여행과 달리 금전적으로 큰 부담이 없다.
또 자가운전만을 고집하지 않아
만성 교통 체증에서 해방된다.
돈은 벌면 벌수록 욕심은 그 끝이 없고,
비례하여 자신에 대한 투자나 건강은 뒷전이다.
나중에  그 어느 때쯤 한창일때 무얼했나?
후회나 회한도 부질없음이다.
그만큼 지나왔고, 지금이라도 다시 되풀이 하지 않는다.

송라산 헬기장에서 조금 가면 갈림봉이 나온다.
여기서 워낙 직진 길이 뚜렷하나,
좌측으로 휘어지는 길을 따른다.
그런데 계속가면 안되고 우측 절벽 아래로 내려야 한다.
위험하니 약간 우회하여 내리면 밧줄이 설치되 있다.
이 길은 올라 올 때는 몰라도 내릴 때는 찾기가 쉽지 않다.

길은 점점 뚜렷해지고 좌측으로 공장지대의 파란색과 녹색 지붕이 보인다.
그쪽으로 내려야 하는데 묘지에서 길이 좋아 그냥 따라가니
소래비고개 약간 아래쪽으로 내렸다.
다시 고개로 올라가 산행안내도가 있는 곳에 닿는다.
남양주 다산길 안내도가 설명 되어 있다.
여기서 부터 금남산까지 머재고개길이다.
길은 좋고 중간중간에 이정목이 잘 설치 되있다.


밧줄구간

 


파평 윤씨 묘


내려선 독립가옥

 


소래비고개

 


소래비고개에 있는 안내도


소래비고개에서 능선을 따라 가면 스타 힐스아파트가 보이고,
길은 좌로 휘어지면서 매봉산에 도착한다.
태극기가 펄럭이고, 돌탑에 정상을 알리는 표지 있다.
준비한 빵으로 요기하고,
계속되는 길은 산책로 수준으로 걷기엔 그만이다.
머재고개길 이정표 따라 가면 묘지가 나오는 무명봉에 도착한다.
여기서 우측으로 내리면 철조망 휀스가 나오는데,
그 너머 무엇을 하는 곳인지는 모르지만, 넓은 공터로 보인다.

길은 좌측으로 휘어져 내리니 머재고개다.
춘천가는 경춘국도는 자주 다녔으나,
그냥 지나치는 창밖의 모습으로만 비췄지,
산을 타면서 걷다 보니 고개마다 다 산과 연관되어 있음을 확인한다.
건너편 모란공원 묘원으로 포장길 따라 한참을 들어간다.


힐스아파트

 


매봉산(268m)

 


휀스 있는 곳

 

머재고개

모란 공원 묘원

추모관 갈림 4거리에서  좌측으로 올라간다.
다산길 이정표가 잘 되있으나,
꼭 필요한 곳에는 없는 경우도 있으니 잘 살핀다.
그렇게 올라서니 추모관 주차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도로따라 가면 안되고,
묘지쪽으로 처음으로 들어선다.
묘지 길을 따르다 능선으로 붙으면서
337봉인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에 닿는다.

어디를 가 봐도 산불감시 초소는 많은데
한결같이 근무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무인 산불 감시탑이 많아 지면서,
옛적 산불감시탑은 많이 퇴보하는 추세다.

계속되는 오름에 조금 더 높은 곳의 삼각점 있는 387.9봉에 닿는다.
보통 삼각점 봉을 정상으로 보곤 하는데,
앞쪽에 더 높은 봉우리가 많다.
능선을 타면서 부터 다산길 이정표가 없어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금남산 정상에 이정표 있고  문안산 초입인 피아노 화장실로 방향이 꺽인다.
조망이 막혔어도 상관없다.
오면서 많이 보지 않았던가.


추모관 갈림 4거리

 

 추모관 주차장 앞의 이정표

 


산불감시탑
 


쌍 송전탑 (뒤로 삼각점봉)

 


△389.7m

 

금남산(416m)

송라산 헬기장에서 산객을 만난 이후로
여기까지 오면서 한 사람도 만날 수가 없었다.
금남산은 능선 곳곳에 나무 의자가 있는 쉼터로 조성 된 곳이 많다.
겨울엔 동네 분들도 찾기 싫은 모양이다.
가늘한 햇살쪽으로 문안산을 본다.

산행하다보니 코스가 반복되거나 겹치는 경우도 많지만,
그래도 새로운 맛은 어딘가 있기 마련이다.
명산이나 오지를 굳이 내세우지 않더라고
집이 가깝고 교통 편하니 이런 곳을 찾는 것도 행복속에 속한다.

하산은 계속되는 능선을 끝까지 가면 된다.
주능선에서 연속으로 지능선  갈리는 부분을 통과하면서
독도에 대한 기쁨도 맛본다.
친철하게도 나무계단을 딛고 밧줄을 잡고 내리면
정자 있는 곳에 도착하는데 지적삼각점도 있다.

마져 내리니 금남저수지가 나타난다.
낚시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산 완료한다.
저수지 물이 넘치는 곳에 다리가 설치 되고,
46번 신도로 고가아래를 지나 구도로로 나온다.
여기가 돌고개이다.
정류소에서 1330-44번 버스로 청량리까지 온다.
산행은 계속되어야 하고,
그것은 자신과의 약속이자 다짐이다.


조망처(샛터 삼거리 방향)

 


내리는 중에 조망

 

 
하산길

 


△139.8m

 


금남저수지 (화도낚시터)

 


낚시터 철다리

 


날머리( 화도 낚시터 입구)

 

돌고개 정류소에서 내린 능선(좌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