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개요
산행일: 2012.12,9 일요일
산행지: 운두산(대성리)
산행자: 홀로
날씨: 맑음
기온: 영하
이동경로: 상봉역 - 대성리역
산행코스: MT촌 입구 - △192.8 - 대성치 - 운두산 - 파위고개 - ▲598 - 남서릉 - 파위교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10km
산행시간: 총 6시간 40분
개념도
추운 날씨다.
전날 눈이 내려 경치도 좋을 것이다.
완전무장하고 나선다.
양말 2겹, 장갑 2겹, 목도리, 귀마개, 털모자. 아이젠과 스패츠.
평소와는 다르게 상봉역은 한산하다.
대성리역에 내려도 등산객은 보이질 않는다.
대성초교를 지나 MT촌 입구로 들어선다.
첫번째 4거리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바로 들머리에 도착한다.
된비알 오름엔 밧줄이 있어 도움이 된다.
맑은 날 지능선이 낱낱이 보인다.
동네 선산인지 무덤도 간간이 나타난다.
보기 드문 납골묘도 보게 된다.
능선에서 벗어난 삼각점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오늘 산행은 천천히 아주 여유롭게 오른다.
등로엔 눈이 지천이라 빨리 갈 수도 없다.
입구
들머리
뒤돌아 본 MT촌
조망 좋은 곳에서
남동쪽 조망
원대성 지능선
△192.8m
삼각점 봉에서 되돌아 나와 능선을 따르면
우측으로 원대성이 보이고,
그 뒤로 청평댐 방향 산들이 보여진다.
안부인 곳에서는 바람의 영향으로 나무가 단체로 넘어갔다.
앞쪽으로는 상록수인 잣나무 단지가 주변과는 대조적이다.
아이젠을 하고
임도가 지나가는 대성치에서 본격적인 오름이 시작된다.
가야할 방향(짙은 색은 잣나무 단지) - 가야할 능선은 왼쪽 능선
원대성
강풍에 한쪽이 쓰러진 구간
대성치
꾸준히 한참을 올라가는데 산객 한분이 추월하여 간다.
보조 맞출 생각없이 내 패이스대로 움직인다.
강풍이 부는 구간도 지나고,
암릉이 있어 석문도 통과한다.
자주 나오는 암릉구간에선 우회길을 택한다.
우측 깃대봉에서 오는 능선과 가까와 지면서
마침내 운두산 정상에 선다.
조망은 주변의 나무로 막혔다.
헬기장 한쪽에 서서 빵으로 요기한다.
삼거리인 정상엔 리본이 각 방향으로 적당히 붙어있다.
깃대봉쪽으로 흔적이 많다.
그러나 파위고개쪽으로 향한다.
축령산이 잘 보인다.
아무도 지난 흔적이 없고,
북사면이라 깊은 눈속을 헤집고 나간다.
안대성 계곡
첫번째 이정목
흔적
운두산(678m)
정상의 이정목
천마산
눈 쌓인 등로
눈 깊이
축령산
조망
내려선 파위고개에서 다시 오름길은 된비알이다.
천천히 짚고 올라서면 헬기장이다.
가평쪽 조망하고, 다음 봉우리에서 좌로 길게 내린다.
노루 발자욱이 자주 보인다.
좌측으로는 오전에 올랐던 능선이 길게 뻗어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고,
서서히 추위가 몰려온다.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입석리 파위교로 하산한다.
눈을 하루종일 밟고,
청명한 날씨덕에 간만에 상쾌함을 맛본 산행이 되었다.
운수리로 나와 330-1번 버스로 청량리까지 온다.
파위고개
왼쪽 축령산, 우측 오독산
파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