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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솟을산2 2013. 4. 10. 20:36

 


산행개요
산행일: 2013.4.7 일요일
산행지: 용문산
산행자: 홀로
날씨: 맑음, 바람
기온: 영상
이동경로: 회기역 - 용문역
산행코스: 용문역 - 곰산 - △408.4 - △519.7 - 용문산 - 용문봉 - △537.9 -  매표소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14m
산행시간: 총 7시간 40분
지형도


용문역에서 나와 6번 국도가 지나가는 고가아래에 도착하니
곰산 산행안내도가 있다.
따라 가면 되고  도착하니 정상석 있어 실감난다.
바람은 불고 그래도 활동성있게 외투는 베낭에 벗어 넣고 진행한다.
첫번째 헬기장인 삼각점봉(408.4m)에 도착, 조망이 막혔다.


들머리

 


들머리로 올라서면서~

 


용문휴게소 뒤로~

 


남쪽 곡수리 방향

 


곰산(391.7m)

 

호젓한 숲길은 한동안 이어지고,
나타나는 절개면에서 좌측으로 우회하여 내리니 끊긴 도로다.
마을과 마을은 아래쪽 터널을 통해 연결된다.
흑고개 지나 두번째 삼각점봉(519.7m)에 도착, 조망은 괜찮다.
이어서 새봉재 지나 한참을 가니 상원사 갈림이다.
평상이 있어 식사나 쉬어가기에 좋다.
벌써 하산하는 팀도 있고,
뒤에서 따라오는 무리도 있으니
어느 쪽이 부러운가는 각자의 상황에 따른다.

 


도로

 


도로에서 백운봉 조망

 


끊긴 도로

 


△519.7 (뒤 중원산)

앞으로의 된비알 길엔 눈까지 있어 심상치 않다.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길은 지루하기도 하지만,
시시각각 터지는 눈덮인 산하가 가끔 쉬어가게 만든다.

마당바위 갈림 지나서도 계단길은 계속되고,
마침내 도착한 곳이 정상 바로 아래 장군봉 갈림이다.
정상을 다녀오고 여기서 부대 철조망을 우회하여야 한다.

용문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보이는 것이 다 은세계다.
쌓인 눈에 햇빛이 반사되니 그 아름다움은 배가 된다.
지나온 능선은 저 아래쪽에 그림으로 다가오고,
주변엔 많은 등산객들이 절호의 기회를 탐닉하고 있다.

 


지나온 능선

 


용문봉

 


용문봉~중원산~괘일산

 


설경속의 중원산과 도일봉

 


나무계단 뒤로 도일봉

 


이어지는 계단길

 


용문산 정상에서의 조망

 


북쪽

 


가까이 폭산과 봉미산

 


서쪽

 


남쪽

 

용문산(1157m)


다시 내려온 장군봉 갈림엔 평상이 있는데,
산객들이 있어, 식사를 못하고 계속 진행한다.
부대 우회길은 상당히 힘든구간이다.
평상시엔 어떤지 모르나,
푹푹 빠지는 눈속과 흔적없어 마음만 급하다.
아이젠 없으니 조심은 감절로 하고, 장갑도 축축해졌다.

폭산쪽으로 내리는 능선을 찾기가 쉽지 않다.
다행히 진행간에 배너미고개 이정목 있는 곳에서
저 아래쪽 낮은 능선으로 길은 바뀐다.
비탈면은 아예 미끄러져 내려감이 편하다.
이쪽은 예감이 아주 적막한데,
뜻밖에 일련의 산객들이 오고 있다.
용문봉에서 왔다는 그분들은,
그쪽으로 간다하니 쉽지 않음을 예고하고 있어 괜히 의심스럽다.

 


부대 우회길

 


갈림


용문봉 첫번째 봉우리를 통과하면서 그분들의 얘기가 현실로 돌아온다.
뾰족한 암석에 눈까지 있어 조심 조심 진행한다.
앞쪽에 비슬고개에서 시작한 부부 산객을 만나 같이 진행하게 된다.
어렵게 도착한 용문봉엔 아무 표식이 없다.
허기져 여기서 늦은 식사를 한다.
암릉은 용문봉 지나서도 한참 이어진다.

일희일비(一喜一悲)라 했던가, 
때 아닌 설경으로 멋진 경관을 만나는 호기(好機)도 누렸지만,
눈속과 만만치 않은 암릉으로의 진행은  결코 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추억으로  새기기에  충분했다.

 


용문봉 향하면서 바라 보는 용문산과 백운봉(좌측 뾰족봉)

 


부부 산행

 


북동 방향

 


용문산과 지나온 능선

 


용문봉(912m)

 


가까이 중원산

 


헬기장(537.9m)

 


매표소에서 (좌-용문산, 우- 용문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