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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암봉(안양)

솟을산2 2014. 12. 30. 17:57

 


산행개요
산행일: 2014.12.28
산행지: 너구리산(안산)~수암봉(안양)~구름산(광명)
산행자: 홀로
날씨: 흐림
기온: 영하
이동경로: 동대문역(4호선) - 상록수역
산행코스: 상록수역 - 북고개(제일장례식장) - 성태산 -△154.3 - △196.8 - 너구리산 - 바람고개 - 수암봉- △334.7 (H)-▲165( 초소봉)-도로
              - 안서초교 -  도고내고개 - 가학산 - 구름산 - 가리대광장 - △193.0 - 광명시 보건소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21km
산행시간: 총 9시간
지도

          

         


경기도 몇 개의 산을 탈 욕심으로 시작하는데
주로 남에서 북으로  진행하는 것이 나름 편하다.

상록수역에서 북고개로 향한다.
도착 전 삼거리에 위치한 장례식장에서 시작한다.
바깥 도로변 능선을 따라 오르면서 안산대학을 감아 돌면 성태산이다.
운동시설이 있고 특별한 것 없어 계속해서 간다.
고도가 낮은 산들은 조망에 아쉬움이 있지만,
부드러운 능선은 주목적인 등산에 안성맞춤이다.
 
앞쪽에 송전탑이 있는 삼각점봉에서 길은 갈린다.
잔뜩 흐린 날씨에 햇볕이 그립고,
등로는 유순한 것이 진행하는데 걱정은 없겠다.

산에서의 속보는 누가 알아 줄리도 없고 자랑거리도 아니다.
그렇게 앞서가는 님과 거리는 점점 멀어져도
항상 스타일대로 꾸준한 발걸음이다.
무명 조망처에서는 서쪽으로 낮게 광덕산과 노적봉이 활짝 보인다.


상록수역 남쪽 광장

 


건너편 제일장례식장 그 우측편 능선초입이 보인다

 


이런식으로 올라가면서 시작하고

 


처음맞는 이정표(거리가 만만치 않다)

 


안산대학교도 간신히 보여지고

 


성태산(166m)


△154.3(판독 불가)

 


마냥 걷고 싶은 길

서쪽 조망

서해안 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위를 지나고,
△196.8봉에서는 대부분 지름길로 지나치는데,
삼각점봉이기에 확인하고 간다.
돌탑에 아주 조그마한 부처상이 이채롭게 얹혀 있다.
다시 내려 진행하면,칼날같은 암릉은 출입금지 시켜 놓았고,
중간에 조망이 터지는 곳도 더러 있지만,
너구리산에 도착하면 수암봉쪽이 잘 보인다.
가파르게 내리는 북사면은 잔설이 다져져 빙판이 됬고,
간신히 설치된 밧줄에 의지하여 조심스럽게 내린다.
결국 수암봉까지 아이젠없이 등락을 거듭하면서 잘도 버텼다.
언제 써먹을 지 아끼는 것도 아닌데 그냥 귀찮아서리~


겨울인데 가을 맞 나네

 


반월터널위가 수암봉까지의 약 반 정도 거리라고

 


△196.8

 


나타나는 암릉은 출입금지

 


올려다 보니 과연 절벽의 연속이고

 

이름이 있을 법한 바위를 등로상에서 만나고


다른 각도에서 본 광덕산과 노적봉

 


지나온 능선

 

너구리산(308m)


바람고개

 


군포 방향

 


뒤돌아보는 조망

 


수리산 갈림 지나 수암봉 향하면서


수암봉 오르기전 헬기장에서 바라보는 수암봉은 전체가 암봉으로 이루어졌다.
가파르게 오르면 사방으로 조망이 터지고 역시 정상은 만원이다.
간신히 인증샷 부탁하여 저장하고,ㅁ

북으로 낮게 드리워보이는 가야 할 능선은 멀게만 느껴져 발걸음을 재촉하게 한다.
△ 334.7봉은 창박골 갈림으로 부대가 있는지 철조망으로 출입금지 해 놓았다.
개구멍있어 이용하고 능선따라 길게 이어가면서 계속해서 철조망을 따른다.
▲225봉은 암봉인데 역으로 오르면 모를까,
잘못 빠지기 쉬운 곳으로 좌측으로 한바퀴 돌아 다시 능선을 이어가야 한다.


헬기장

 


수리산 전경

 


조남 IC뒤로 물왕저수지

 


가야할 구름산은 좌측 능선 끝까지 이어지고

 


수암봉(398m)- 별로 이쁘진 않고

 


태을봉

 


창박골 갈림

 


△334.7


저 앞쪽으로 부대초소가 보이고 거기까지 다가가니 비로소 근무자가 내려온다.
출입금지구역이니 더이상 진행하지 마시고 내려가란다.
알겠다 하고 가면서 보니 저 앞쪽에 능선은 이어지지만,
또 무명봉에 초소가 있어 아마 서로 무전연락하면 다시 제지 받을것 같아 망설이고 있던 참에,
좌측으로 꼬리표가 무수히 있다.
그쪽으로 다들 내렸구나 생각하면서 하산하여보니
내린 길이 한남정맥 마루금이었으니 내가 바라던 길은 아닌 것이다.


부대 휀스

 


암릉에 철조망

 


끝까지 이어지는 부대철책

 


서어나무

 


경고문 뒤로 초소봉

 


초소봉(165m)에서 가야할 능선은 아직 남았는데, 앞쪽 봉우리에 또 초소
결국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하산함

 


615봉에서 좌측으로 하산


도로따라 목감지하차도 위를 횡단보도도 없어 그냥 살피면서 건넜고,
한참을 가서야  서해안 고가아래에서 지도상 선을 표시해 놓은 곳을 살피고,
안서초교에서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그런데 조금 오르니 여기도 군부대라 오늘은 숙명적으로 철조망이 친구되었다.

능선따라 가면서 중간에 활공장이 나오고,
도고내 5거리에서는 서독산이 지척이지만 생략한다.
애초에 도덕산까지 계획을 잡았는데,
장거리 산행에서는 항상 생각보단 짧게 되곤 하는데 우선 살아야겠다.
도고내고개에서 다시 가파르게 오르면 정자와 조망처로 되있는 가학산에 도착한다.
뿌옇 날씨에 보이는 것이 한정되었고,
산 높이에 조금은 어울리지 않게 커다란 정상석이 자리한다.


서해안고속도로 아래 통과

 


안서초교앞 정류소 - 이쪽으로 오른다

 


뒤돌아 본다(좌측 뒤 수리산쪽) - 이런 길은 정말 지루하다

 


활공장에서 바라보는 광명역

 


무명동굴

 


도고내 오거리

도고내고개

 


자원회수시설(서쪽 아래)

 


가학산(220m)


가학산에서 능고개지나 구름산까지 부대 철조망이 깔려 있어,
엄청나게 우회하여야 한다.
처음엔 이 길이 아닌가하여 의심도 하였지만,
정자가 있는 장절리 삼거리에서 이정목이 가리키고,
다시 능선방향으로 사면길이 이어지니 맞는 것이다.
그렇게 크게 돌고 돌아 구름산 턱밑에서는 한바탕 된비알 오름을 해야하는 것이 인지상정인가?

서서히 어두워지는데,
부지런히 걸으면 남은 시간 이용하여 완주 할 수 있을 것이다.
구름산에도 큰 정상석과 2층 정자가 있어 조망하기 좋겠고,
앞쪽에 같은 높이의 무명봉을 통과하여 내리면 가리대광장이다.
여기서 도덕산을 갈려면 좌측으로 내리면 될 것 같다.
어차피 꿈 건너갔고, 이만큼 온 것도 내겐 무리다.
마지막 △193.0봉의 삼각점을 확인하면서 광명시의 번화한 불야성을 바라보면서
좋은 길 따라  광명시 보건소로 하산하면서 산행 마감한다.

올해도 하루  남았다.
날짜는 시간의 연속이지만,
특별히 해를 보내면서 맞이하는 새해는
아쉬움을 털고 새마음 새뜻으로 결의하고픈 뜻이 강하리라.
그져 산이나 무탈히 다닐 수 있도록 하는 마음 빌어본다.

 


장절리 삼거리

 


구름산(241m)

 


도덕산

 


가리대광장

 


△193.0

 


보건소로 하산

 


안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