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화야산~고동산(서종)

솟을산2 2015. 8. 24. 16:38

 


산행개요
산행일: 2015.8.23 일요일
산행지: 화야산~고동산(서종)
산행자: 홀로
날씨: 맑음
기온: 영상
이동경로: 양수리 - 서종사 입구
산행코스: 노문삼거리 - 서종사 남능선 - 화야산 - △590.4(H) - 고동산 - 돌탑봉(530.9) -남동능 - 귀실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10km
산행시간: 총 6시간
지도


얼마만의 산행인가
이것저것 따질것 없이 무조건 가야 한다는 생각
사실 병 핑계로 약 한달간 쉬었으니 몸 충전 제대로 했다싶고
그동안 굶주렸으니 막 달겨들 것이라 여겼는데 아니다
산행은 몸 상태도 중요하지만 흐름의 문제다
주기적으로 해왔던 산행을 못했다고 한번에 의기충전 할 수는 없는 일

일단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가까운 곳을 찾다보니
저번 화야산에서 매곡산 이어갈때 잘못 내려와 서종사로 내렸던 기억 나
이번엔 역으로 못다한 능선 밟아야 하겠고
고동산에서 사기막으로 많이들 하산 하는데
수입리 귀실쪽으로 행선을 잡는다

차량 이용하여 서종사 입구에 한두대 공간있어 활용한다
노문 삼거리로 걸어와 능선 잇는다
초반 지도에 나타난 능선은 잡목 숲이라 피하고
86번 국도따라 가다 전신주있는 곳에서 진입한다
통신시설 나타나고
그런대로 부드러운 능선 잇는다
건너편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너머로 진행했던 기억 잊을 수 없다
2013,10월 삼회리에서 시작해 도장리로 마감했던  산행인데 약 19km 진행했었나 이젠 죽어도 못할 것 같다


서종사 입구

 


노문 삼거리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와 우측 들머리인 전신주

 


통신시설

 


뒤돌아보니 수입리쪽 고속도로 시원스럽게 열렸고

 


무슨 시설?


계속되는 능선을 따르고 무명봉 몇개 넘고 배치고개 가기 전 좌측으로 빠져야 하는데
무심코 많이 내려왔다 싶어 다시 올라간다
갈림 찾았고 표시기 있는데 왜 못 봤을까
직진 방향에도 표시기 있어서 그랬을까  이분들 다시 되돌아 왔을성 싶다
안부인 곳에 닿고 밭 지나 다시 능선으로 진입하는데 뙤약볕에 된비알 이중고다
쉬엄쉬엄 간다하지만 정해놓은 거리는 불변이다

숲이 진하고 길이 좋아 조망은 좀 부족해도 사실 산행의 진수는 걷는 것 아닌가
조망도 빼놓을 수는 없지만 보기 위한 산행은 초보자의 넋두리다
약 3시간 만에 도착한 화야산
기억 되돌려봐도 헬기장에  2등 삼각점
이정표가 난무하여 오히려 헷갈리기 십상이지 싶고
조망없고 햇볕 피할 수 없는 곳
정상석은 두개라 여기서도 한번 저기서도 한번 필요없는 호강

잠시 휴식 타임에 일련의 산악회원들 고동산쪽에서 밀고 들어온다
많은 인원 왁자지껄 - 항상 그렇듯이 각도의 사투리들
그러거나 말거나 사진 한번 부탁하고 그늘진 곳에서 점심한다
더워서 그런가 물에 말아먹는 밥도 웬지 까칠하고
오늘은 가깝고 짧게 한다는 생각으로 별도의 간식도 준비하지 않았으니 입이 심심하다


배치고개까지 내려왔다

 


여기가 화야산 이어지는 안부

 


밭을 지나

 


저기 보이는 무명봉에서 서종사로 빠졌었지


임도의 차단기

 


임도 좌측 오름길에 밤나무  한그루 - 조금 일찍 왔나

 


화야산 (754.9m)

 


고동산 방향인데 숲이 우거져 잘 보이질 않는다

 


인증샷


고동산 방향은 삼각점 뒤로 이어진다
부드러운 능선따라 약 3km 넘는 거리도 준족이면 한시간이면 족하다
중간에 헬기장인 곳에는 삼각점 있고
마져 내달리면 암릉인 고동산이다
반듯한 정상석 외에 뒤쪽에 하나 더 있다
조망 좋아 친근한 산들 찾아본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능선따라 진행하여 도착한 돌탑봉
여기도 고동산과 마찬가지로 조망 좋은 곳인데  뿌연 시야  선명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양수리쪽 운길산 보여지고 건너편 높은 산은 천마산 그 우측으로 가까이 뵈는 축령산
저 멀리 뾰루봉도 보인다
각도 달리하면 통방산과 삼태봉 그너머 중미산 소구니산 그런대로 좋다

돌탑봉인 530.9봉에서 남으로 까탈스럽게 내리고
중간에 능선 잡기 희미한데 안되면 그냥 내린다 생각하고 간다
거의 흔적없고 커다란 바위가 정면으로 마주한 곳에서 우측으로 좀 더 내린다
그리고 나오는 갈림에서 좌측으로 빠져야 나머지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다
안부에서 한 번 올라 무명봉 접수하고 서쪽으로 마져 내리면 도로가 나타나면서 산행 끝이다
다시 차량 회수하기 위해 얼마간 걷고
지금 시간 2시30분인데 보이는 고속도로는 벌써 정체시작이다
여행이나 휴가, 혹은 맛집 탐험 그리고 영화까지 
일련의 유혹거리를 이제는 사절한다
왜냐하면 내 좋아하는 산행에 올인해도 부족한 인생이기 때문이다
아마 죽을때까지 이런 습관은 거슬리기 어려울 것 같다


헬기장인 590.4봉(양수 4등)

 


△590.4봉

가평군에서만  볼 수 있는 낯 익은 이정표 - 재 정비 필요 (고동산 400m지점)

 


화야산(590.2m)

 


옛적 정상석( 한쪽 구석에 있더라?)

바라본 북한강 방향(건너편 양주 C.C)

 

 


마석방향

 


청평방향

 


깃대봉에서 축령산까지

 


돌탑봉(530.9m)

 


남동쪽

 


남쪽

 


하산하면서 뒤돌아 본 화야

거북모양 큰 바위에서 우측 길로

 


묘지2기 좌측으로 하산

 


날머리 귀실

 


돌탑봉

원점 회귀하면서 바라본 곡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