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개요
산행일: 2015.9.26 토요일
산행지: 청계산(이수봉)~ 모락산(의왕)
산행자: 홀로
날씨: 흐림
기온: 영상
이동경로: 모란역(11-1번) - 금토1동앞
산행코스: 금현동 - 이수봉 - 절고개 - △388.7 - 응봉 - △349.4 - 인덕원 IT밸리 - 내손배수지- 모락산 - 국기봉 - △236.3 - SK아파트
산행거리 : 도상거리 약 16km
산행시간: 총7시간 20분
지도
다시 찾은 청계산 자락
마을버스 11-1번을 모란역에서 타고
금토1동앞에서 내려 금현동 마을길따라 들어간다
주택끝 야산으로 진입하고 능선따라 간다
우측으로 부대있어 철조망 설치되있고
따라가다 철조망 피해 우회하여 넘고 주능선에 닿는다
산객들 삼삼오오 나타나고
강아지 동반한 사람들도 더러 있다
오름길이지만 길이 좋아 진행이 수월하다
매점이 나타나 막걸리 한잔 유혹하지만 뿌리치기 십상이다
언젠가 관악산에서 라면에 김치 먹었는데 6000원
마늘쫑 안주로 막걸리 한잔에 2000원이었던가
그 다음부터는 아예 언감생심
가격 물어보고 먹기도 그렇고
비싼값 만큼 애절하지도 않은데 입맛조차 다실 필요도 없다
산행은 단순하다
먹거리 물 에너지간식 다 싸가지고 가면 되고
결국 교통비만 지불하면 누구나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가장 건전한 취미생활이다
뻐근한 몸 한바탕 휘졋고나면 혈액순환 원활해짐을 알 수 있다
당연히 운동효과 제대로 입증되 밥맛도 좋으니 생활의 활력소다
어디 장점이 이뿐인가
홀로 수양하기에 그만이고
장비나 장소에 구애 받지도 않으니 몸만 건강하다면 평생을 곁에 두고 할 일이다
멋대가리 없이 크기만 한 이수봉 정상에는 사람 많아
눈치없이 인증샷 부탁하긴 그렇고 얼른 피해 응봉쪽으로 달린다
금토1동 정류장
마을길로 들어서고
계곡은 능안골쪽이고 우측 야산으로 들머리
접근 삼가해 달라는 부대 안내판
주능선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출입금지 표시 - 역으로 나가야 할 판이다
능선에 닿으니 이정목에 - 군사지역 표시쪽에서 올라왔고
얼마나 많이 지나쳤으면 분재모양으로 버티어 있고
이분들은 아마 매일 다닐 것 아닌가
무엇일까 물어보니 밤버섯이라 하는데 야생버섯은 무조건 안 먹으면 최상
막걸리 판매대 - 아직은 이른시간이라 오후쯤되면 한상 차려 놓고 회포들을 풀겠지
이수봉(552m) - 딱 이정 높이면 제격인데
청계산 갈림에서 만경대는 눈으로 한번 보고
내리는 능선따라 서쪽으로 한참을 이어가니 마침내 응봉에 닿는다
청계산 북쪽의 매봉과 겹치니 작은 매봉이라 칭하면 좋을 듯 하다
전망테크가 있는데 보이는 것은 전부 뿌옇다
남서로 다시 길게 이어지는 길
삼각점 찾는 맛도 좋고
반바지 차림으로 활보해도 좋을만큼 널찍한 등로에 나무계단도 한 몫을 한다
끝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인덕원쪽으로 빠져 인덕원 IT 밸리로 내려온다
이것으로 산행 끝이면 뭔가 부족하다
현재 시간이 오후 1시 산행시작한지 4시간
다시 길따라 포일교 지나 내손동 배수지에서 모락산을 향한다
접근시간이 약 50분
이것도 다 산행거리에 포함한다
다녀 왔던 곳인데 길게 다시 한번 맛 본다
외곡순환도로 밑을 지나면서 산행시작이다
청계산 만경대 갈림
갈림에서 가까이 위치한 전망대
맨 뒤 봉우리가 응봉
만경대
나무계단 - 너무나 세심한 배려 아닌가
이쯤은 좋아 보이는데 역시 그 뜻이 있었네, 파헤쳐진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도 생각되네
절고개 - 고개마다 쉼터가 있어 한숨 쉬고 가기 좋고
절고개 우측으로 대공원 철문 - 항상 폐쇄 느낌이 드는데 그러면 문을 왜 만들어 놓았을까
어디나 개구멍은 있기마련 - 공원측에서는 무료 입장 방지와 자연보호 차원이라 설명하는데
△388.7 - 오지 같으면 환영받을 삼각점인데 여기서는 영~
누군가 재미나게 예술을 발휘하였고
매봉(응봉 - 369.3m) - 맨날 그 얼굴 좀 젊어졌나 상상은 자유
과천쪽 바라보며
△349.4 - 썽스틱이니 구도나 잡히네
주요 갈림 - 어느쪽으로 가든 상관없으나 우측 인덕원 방향으로 내린다
도로 공사가 진행중이고
빠져 나오니 IT 밸리가 보인다
한참을 걸어 내손동 포일성당앞에 도착한다
그리고 배수지 뒤 들머리로 접근한다
외곽순환도로 아래 통로를 지나면 나타나는 초입
좌- 발화산, 우- 바래산
모락산 터널 위
가까스로 머리 부분만 보이네
정상 오름길에서 계단공사중이라 우회하여 가고
도착한 정상은 묘1기만이 자리하고 별 특징없다
그래서 서남쪽 국기봉을 정상으로 대신하는 가 보다
내려오면서 중요한 갈림이 많아 신경써야 할 부분이고
참전기념비가 있는곳은 백운산으로 빠지는 갈림이고
좀더 내려오면 정자가 나타나는데 좌측 남쪽길이 원하는 길이다
그런데 국기봉을 정상으로 보고 있으니 다녀와야겠다
가깝게 도착하니 암봉에 조망 시원하다
한바퀴 둘러보니 그런대로 만족스럽다
다시 돌아와 남으로 길게 이어지는 길
역시 걷기 편하고 부담없는 능선이 하산할때 까지 이어진다
하산하면서 바위구간이나 너덜 길 통과하면서 끝까지 마음 놓지 않고
조심하면서 진행했던 기억에 비하면
오늘은 왠지 너무 편한 산행이 아니었나 싶다
그래서 모락산까지 연계했던것이 과욕이 아니었음을 확실히 증명됬다
날머리에는 에어가 있어 신발을 털고
버슬타고 군포역에서 1호선 전철로 돌아온다
지도상의 모락산 정상(385.8m)
삼거리에 위치한 정자
삼거리 이정목(여기서 LG 약수터쪽이 국기봉이어서 다녀오고 다시 오전 성당 방향으로 내린다)
안양 수리산 방향
성남 백운산 방향
과천 청계산 방향
모락산 국기봉(385m) - 뒤로 좌- 삼성산, 우- 관악산
△236.3m - 안양 3등
실감 안나는 돼지바위
날머리의 선경 아파트
날머리 산행안내도 - 옆에 에어있어 등산화 털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