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개요
산행일: 2016.5.15 일요일
산행지: 어비산~용문산(양평)
산행자: 홀로
날씨: 맑음
기온: 영상
이동경로: 상봉역 - 청평역 (관내버스) - 대리종점
산행코스: 어비산장 - 어비산 - 숫고개 - 용문산 - 장군봉 - 상원사 갈림 - 감미봉 - 연수리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11km
산행시간: 총 5시간 20분
지도
나이 먹도록 하고 싶은 것 하나쯤 없으면 무슨 낙으로 살까
걱정아닌 회상으로 다가오는 오늘이다
혼자 할 수 있는 보배같은 산행은 광활한 대지에 대한 도전이다
앞으로도 이만한 즐길거리 찾아보기 힘들것 같다
이쪽 저쪽 구석구석 찾아가는 보람도 있지만
하루 뜻한바대로 완료했다는 차원은 가슴속 아련히 차오르는 희열이다
그래서 먼곳에서 오는 손님을 기다리는 심정으로
휴일 산행을 날짜 세가며 손꼽는지도 모르겠다
당일이며 충분히 흥분의 도가니에 휩싸이고
시작이 반이라고 일단 산에 들면 그 공간속에서 나만의 자유를 확인하곤 한다
하늘은 항상 높아만 보이고
짙은 녹음은 산소같은 안정감을 전해준다
꼭꼭 씹어 먹는 밥처럼 한걸음 한발짝 내딛는 발걸음이 몸에 유익함을 채워준다
자연스레 흘러내리는 땀도 보약과 같은 것임을 알기에
시시때때로 떠오르는 자연에 대한 갈증을 원없이 풀어헤친다
언제였던가 어비산만을 다녀왔었는데
오늘은 생각난 김에 용문산을 함께 엮는다
들머리는 유명산 입구쪽으로 잡았는데
버스가 대일마을에서 회차하니 조금 단축됬다는 느낌이다
어비2교 지나 어비산장 앞에서 정식 들머리 따른다
어비계곡쪽 대리교를 지나 한참 들어가면 천사봉 아래까지 닿는데
이쪽으로도 중간에 어비산 가는 등산로 있지 싶다
등로는 숨겨진 산 답지않게 넓고
오름길에 보게되는 시원스레 뻗은 잣나무는 그늘을 드리우기에 충분하다
간간이 산나물 뜯는 사람들 보이고
만나는 바위 조망처에서는 건너편 유명계곡의 깊숙함을 실감나게 한다
또 주변의 산들은 희뿌옇 가운데 낯익은 모습들이다
삼각점있는 어비산에서는 가야 할 용문산이 잘 보인다
대리정류소 - 버스회차 지점
어비2교 - 산장과 팬션이 계속나오고
가운데가 어비산
대리교
어비산장 - 주차장만 넓다
들머리
잠깐 계곡길을 따르고
우측으로 텃밭
능선으로 올라서서
북쪽 설악방면
전망대에서 바라본 유명산
유명산 좌측 활공장쪽
선어치쪽
어비산(829m)
어비산에서 바라보는 남동쪽 용문산
용문산 가는 길은 오지맛 약간 들지만
어비산 오름에서 느꼈듯이 크게 힘들거나 어려움없이 부대 철조망 앞까지 갈 수 있다
중간 헬기장에서 숫고개 내림에 유의하고
건너 임도만나 계속 길 좋아 생각보단 순조로운 진행이다
공군부대 앞에서 좌로 가야 정상을 밟는데
이미 마음은 우측 철망따라 간다
흔적 어수선한 길따라 어느 정도가다
반쯤 지났나
우측 아래쪽으로 임도 보여 그쪽으로 내렸더니 사격장이다
임도 거슬러 올라 한고개 넘어 정식 등로만나 장군봉에 도착한다
한쪽에서 점심을 한다
한겨울에도 왕래하는 등산객들 심심치 않았는데 오늘은 조용하다
어비산에서 내리면 중간에 가일리로 빠지는 등로 나오고
도착한 810.3m 헬기장
숫고개에 있는 임도 차단기
차단기 넘어 진행하고 뒤돌아보면 흔적 알 수 있다 - 좌측 끝이 어비산
중간에 임도 만나 조망터지고
임도에서 내려다보는 어비계곡
924.5m
용문산 군 기지
철망앞
북쪽 산음리 방향
좌측으로 설곡리
서쪽으로 어비산에서 지나온 능선
돔을 향하다 중간에서 우측으로 내림
내려다 보이고 고개를 넘는다
사격장
조망은 계속되고
좌측에서 나왔다
건너편 이쪽으로 진행하고
사나사가 있는 용천리 방향
날씨가 좋았다면
이쪽으로 넘어왔지
희미하지만 한번 찾아보고
백운봉 방향
장군봉까지 가서 상원사로 갈리고
장군봉(1065m)
백운봉가는 길은 너무 지루하여 원래 계획에도 없었고
바로 상원사로 내린다
이쪽길은 초행인데 완전 가파름이다
얼마간 우회길을 따르는데 편하게 갈 수 있는 길이 아니다
계속해서 밧줄구간 이어지는데 암릉이 상당히 거칠다
많이 내려 상원사 갈림에서 교통편한 용문사로 갈려던 계획 바꿔
연수리쪽 능선따라 별 특징없는 갈미봉 넘으면서 산행마친다
연수리행 용문터미널 출발시간 ; 07:15, 09:00,12:00, 15:00, 17:00, 19:00
약 15분후 연수리 종점 도착하여 바로 출발
장군봉에서 내려서면서 남쪽 연수리
밧줄구간이 한동안 이어지고
상원사 뒤로
남쪽 용문방향
상원사 갈림
연수리 방향 능선 따라 도착한 △518.4m
헬기장에서 백운봉
어느 묘지앞에서 뒤로는 갈월산 능선
묘지 우측으로 내리는 길의 나무계단
선운사
삼거리 - 좌측에서 내려왔고 우측은 상원사 가는 길
종점에서 바라보는 용문산과 앞쪽은 내려온 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