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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정암산(사북)

솟을산2 2017. 1. 28. 20:32



산행개요
산행일: 2017.1.25 수요일
산행지: 백운산~정암산(사북)
산행자: 홀로
날씨: 쾌청
기온: 영하
이동경로: 청량리역 (무궁화호) - 사북역
산행코스:사북역 - 보성사 - 화절령 갈림 - 마운틴탑 - 백운산 - 하이원cc 남쪽 능선 - 만항재 갈림 임도 - 정암산 - 북능 - 스카이리조트 - 고한역
산행거리: 약 14km(도로구간 포함)
산행시간: 총6시간 30분
지도



평일 휴무임을 백분 활용한다
목적지는 사북의 백운산이다
가장 흔한 이름이지만 곳곳에 유혹을 남기고 있다
역에서 나와 부지런히 걸어야 한다
일반도로따라 가다 두봉정사쪽으로 들어서서 
계곡 옆으로 끼고 도는 임도식도로로 바꿔타고 또 한참을 거슬러 오른다
차량이 다닐 수 있다
우측 어깨 너머로 보이는 긴 능선을 탓으면 아마 한참 걸렸을 것이다
올해는 유난히 눈이 귀하다 여겼는데  몇일 전 집중적으로 내렸다
항상 도사리고 있는 겨울철 복병아니겠는가

화절령 갈림에서 두위봉쪽 버리고 백운산쪽 길로 접어든다
얼마간 오르면 다시 화절령으로 갈 수 있는 임도를 만나는데
도롱이연못인 남으로 방향 잡는다
도롱이 연못 부근엔 쉼터가 있고 임도가 여러 갈라진다
안내판 뒤 산길로 올라선다
등로는 지그재그로 마운틴 탑까지 이어진다



사북역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50분



역에서 나와 왼편으로 사북 시내를 지나면서


만나는 오거리에서 남쪽으로 안경다리를 통과한다



그리고 뿌리공원 입구를 거슬러 오르고



백운산은 좌측 뒤로 있겠고



도로와 만나고



한동안 오르다 건너편 들머리 발견한다


겨울철은 차량 통행금지



화절령까지 저 거리를 힘차게 간다



잠시 바라보는 지장산과 강원랜드



보광사



두봉정사는 그 위쪽에 위치하고



뒤돌아보면 앞쪽에 하이캐슬리조트



화절령 삼거리 진행방향은 만항재쪽으로



화절령 위쪽으로 이어지는 능선



도롱이 연못 - 조그마한 연못인데 겨울이라 느낌도 없고



연못위쪽에 있는 정자  - 여기서 무수히 화절령(꽃꺼기재)로 지맥길 이어가겠지



정자가 있는 공터에서 바로 산길로 들어선다



무슨 용도일까?


지그재그 길에 빨간 표시만 따라가면 된다



도착한 마운틴 탑 - 전망과 더불어 식당이라고


탑 위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이 내려다 보고 있고
나 또한 더 멀리 영월의 산들을 내려본다
어느 하나 마음속에 담지 않을 산이 없음을 두 발이 증명한다
연신 기계음과 스키어들의 외침은 나와는 좀 거리감을 느끼게 하는 것들이다
그래도 조금은 심심한 자연에 인공 건축물을 배경삼으니 경관이 조금 업된 느낌도 든다

앞쪽에 펑퍼짐한 백운산을 향한다
길은 뚜렷하니 잘 따르면 되고
도착한 백운산에서는 한쪽만 조망 열렸다



마운틴 탑에서는 조망으뜸이다 거칠것 없어 두눈 쫓아가면서 살핀다


서북 함백 방향

남서 영월 녹전 방향


평일인데도 적지 않은 인파



가야할 백운산 방향 능선



밸리탑과 그 위쪽이 백운산 정상


함백산도 멀지 않다

마운틴탑을 내려오면서 - 요즘 젊음이들은 스키를 배워야 한다고, 골프도 관심없는데



영월의 산들


뒤돌아보면서


계속해서 조망 터져 보고 또 보고



이 정도 날씨면 흡족한다



멀리 단양까지



굴곡 심한 이곳 기억 잊을 수 없다



한 프레임에 부족하여 방향바꿔 찍고



이 모습 오래 갈 것 같다 - 특히 가매봉은 완전 까칠했지



여기는 길 좋다



같은 모습 자꾸 올리는 건 아닌지 - 앞 중앙 순경산 뒤 멀리 삼동산 방향이겠지

장산과 오른쪽 순경산


백운산(1426m)



동쪽으로 미답지


백운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북 민둥산역 방향


노목지맥도 지나가고

올라왔을땐 조금 더웠는데 주능선을 이어가자니
크게 덥지도 춥지도 않게 진행하게 된다
내리는데 정암산에 대한 이정목은 하나도 없다
콘도나 호텔 표식은 자주 나온다
내리면서 임도 자주 만나는데 산길로 들어서야 한다

정암산 턱밑에서 본격적으로 오르기 전
영월상동으로 가는 임도 지나고
그 위쪽으로 만항재 8.3km 이정목도 나타나는데  산 방향으로 올라 철탑쪽으로 간다


이거이 이런 용도임다



백운산에서 내리면 헬기장 나오는데 산고파님은 밸리콘도로 내렸지 - 정암산은 하이원 방향


정암산이 눈 앞에 펼져지는데 보기와는 다르게 완전 헉 소리 - 어어지는 길은 나뭇가지 뒤로 보이는 우측 능선을 따르고


저기는 언제 어떻게 가야하나 - 가볼때 가보더라도 지금은 쳐다보는 맛도 그져 아~

산도 산이지만 그 아래 급 떨어짐은 또 다른 희열을 불러온다


임도 삼거리 - 이런것 신경쓰지 말고 산으로 진입한다



임도 삼거리의 이정목 뒤 산속으로



잠깐 임도따르면 이쪽으로 나오게 되고



앞쪽  마루금 잘려나간 곳으로 내렸어도 됬다 차단기 넘어 다시 좌측으로 내린다



숲속길이 평탄하게 이어지고



흔적 없는 길따라



임도와 잠시 나란히 하고


각도 달리하여 또 보고


정면인가(장산)


이젠 익숙해졌다


보이는 철탑으로 간다



상동으로 가는 임도



뒤돌아보면 백운산에서 이어진 능선인데 중간중간에 임도가 지나간다



만항재 8.3km 지점 이정목



이정목 뒤 넓찍한 산길로 올라서면 철탑


임도수준의 산길

문제는 지금부터다
정암산 전위봉인 1332봉을 향하는데
뚜렷한 등로 못찾은 것인지 봉두난발로 표시기 보이고
그러다 갈지자로 오르면서 쌓인 눈에 호되고 고생한다
예상한 것은 아닌데 일찌감치 기차안에서 스패츠를 했고
아이젠은 상황봐서 하리라 했는데 결국 사용치 않아도 됬다
습설이 아닌 분설로 밑창에 달라 붙지는 않아 좋았는데
러셀이 전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쑥쑥 빠지면서 헤쳐 나가야만 한다
시간은 자꾸 지체되고 체력도 한계를 느낀다
냉기가 올라와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져 털썩 주저앉아 한동안 쉬기를 반복한다

전위봉 오름은 가도 가도 끝이 없어 보일 정도로 힘든 구간이다
역으로 내려왔으면 크게 동요되지 않았을 것이다
1332봉을 결국은 넘고 다시 한번 정암산을 향해 오르는데
역시 만만치 않은 산길이다
갈림에 도착하고 조금 더 올라야 정상이다
얕 본것은 아닌데  눈을 헤쳐나가느라 좀 애먹었어도 시간적 여유가 있어 그나마 다행이지 싶다

내림은 다시 돌아나와 갈림에서 북으로 향한다
역시 분간하기 힘든 하산길이 예상된다
여기저기 마구잡이 흔적들이 어렴풋하다
나름대로 하나의 흔적을 추가하면서 내린다
막바지엔 철탑을 만나고 이후 뚜렷한 길따라 속도내면서 내리게 된다
고생스러워도 쾌청한 날씨덕에 본전은 뽐은것 같다
전에 두위봉 산행때 못봤던 영월의 산들 눈에 담고 돌아오게 되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철탑에 도착하여 뒤돌아본 백운산 - 두위봉까지 대부분 지르고



산죽지대



간간이 표시를 따르다 그냥 소신대로 간다



정암산 앞에 두고 또 하나의 송전탑



드려 정암산 삼거리에 도착한다



정암산(1453m)



이후 한참 길 찾아가면서 흔적 내고 송전탑 만나 등로 따른다



스카이 리조트



고한에서 태백으로 넘어가는 상갈래



고한의 밤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