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개요
산행일: 2017.5. 14 일요일
산행지: 북한산
산행자: 홀로
날씨: 맑음
기온: 영상
이동경로: 홍제역
산행코스: 홍제초등학교 - 벽산아파트 위 - 탕춘대능선 - 비봉 - 사모바위 - 삼천사계곡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7.5km
산행시간: 총 4시간 30분
지도
서울에 살면서 툭하면 북한산 그냥 찾곤 했었는데
그러했다면 죄송하고 이젠 고마운 마음 한없다
사계절 온갖 모습 다양히 보여줌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보다 편하게 오를 수 있는 산이 지척에 있음에 특권을 가졌음이다
먼 지방으로 이사가지 않는 한 죽기 전까지 찾을 산 아니겠는가?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무박산행을 기획하고 있는데
오늘 마음이 갑자기 변한다
스스로 절실하지 않다 여긴다
그래서 딱히 약속한 바는 없지만 계획을 취소해야만 할 것 같다
산을 찾는 행복함, 그리고 걷는 충만감
세상에 이보다 더 꾸준히 느낄 수 있는 쾌락의 순간이 또 있을까
산행 후 마시는 막걸리 한잔도 이보다 못 할 것이다
돈과 명예 그리고 지위 그 모두가 건강보다 못함은 학교에서 배웠다
이젠 그러함에 실감을 넘어 뼈저리게 느끼는 단계다
건강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스스로 좋아하는 놀거리를 찾아 매진하는 맛은
세상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가치있다 말 할수 있다
그것에 대한 투자는 아깝지 않고
또 동참하지 않는 자에 대한 비난을 어리석다 할 것인가
알게 모르게 시간은 계속 흐르고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는 선택을 언제까지 늦출 수 있을지 의문이다
나중에는 열심히 살았지 즐길줄은 몰랐다고 늦은 후회도 아깝지 않을까
산행에는 가는 자와 쫓는 자가 있다
가는 자는 사장이고 쫓는 자는 종업원이다
독도에 대한 숙지를 조금만 하면 홀로 산행 할 수 있다
그 다음엔 용기를 부르고 점점 매력에 빠지게 된다
산악회원들이 무리를 지어 그져 앞사람만 따라가는 모습을 보면
산보다는 친목이 먼저인듯 하다
어딜 어떻게 갔다온지도 모르니 당연히 생각나는 것이 있을리 없다
산에 정식으로 입문하고 싶다면 빨리 독도를 습득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게 다니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홍제초교 앞을 지난다
초ㄷ
초등학교에서 아파트로 오르는 길은 이렇게 샛길이 나있고
올라서면 교회
좌측 길따라 계속가 정자있는 곳으로
지압장이 나오고
다시 마을버스도 다니는 도로만나면서 산행들머리가 된다
지그재그로 나무테크 길이 열려있고
아카시아 나무가 그 향기를 더해준다
맘모스 같은 바위를 보고
조망처에서는 그런대로 맑은날이라 - 백련산
안산
인왕산과 안산
북악산과 인왕산
또 다른 조망처
족두리봉
탕춘대성암문
탕춘대능선을 호젓하게 따르고
잠깐 비봉이 모습을 보이고
향로봉과 비봉 갈림에서 비봉 옆구리로 간다
휴식과 여유로운 모습들 뿐이고
올라서면서 물개바위 잡아본다
또 조망도 좋고
우측 능선이 올라온 능선
주능선에 닿고
비봉 앞 츨입금지 초소에는 직원이 상주하고
뒤쪽으로 올라가는 산님들 보인다
명물인 사모바위
비봉과 향로봉
아래 승가사
사모바위 크기를 재보고
저길 못가고
또 본다
의상능선
삼천사 계곡 뒤로 보여지는 산
문수봉 계획 접고 계곡으로
계곡이 목마르다
봄을 넘어 여름이라도 좋다
삼천사 담장
삼천사 지붕
탑과 용출봉
미타교에서 한번 더
하나고교 정류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