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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봉~남산~칠봉산(상주)

솟을산2 2017. 9. 5. 22:48



산행개요
산행일: 2017.9.3  일요일
산행지: 성주봉~남산~칠봉산(상주)
산행자: 홀로
날씨: 맑음
기온: 영상
이동경로: 증평 i.c ~괴산~ 화북~ 성주봉 자연휴양림
산행코스: 성주봉 매표소 - 바위구간 - 바위속샘물 - 성주봉 - 남산 - 황령제 - 칠봉산 - 사가정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13.5km
산행시간: 총 7시간50분
지도



완연한 가을이다
길에서 자주 눈에 띄는 등산복 차람에서도 산행의 계절임을 알 수 있다
속리산 산행때 눈여겨봤던 상주쪽 산들
그중에 남산을 찾아간다
접근은 여러경로가 있겠으나 괴산에서 가는 것이 친근감 있다
화북지나 도장산 들머리를 통해 성주봉 자연휴양림으로 가면 된다

접근하면 길가에 사가정이 있어 차량 3~4대 정도 주차 공간있다
좀더 가면 성주봉쉼터도 나오는데 이용자만 허락되는지 주차된 차량 없다
완벽한 원점회귀코스인데 암벽 오르는 맛을 볼려면 성주봉부터 시작해야 한다
휴양림입구엔 매표소가 있는데 요금은 1000원이다
왼편 길로 한참을 들어서면 관리사무소가 나오는데
산행하기에 가장 근접으로 주차 할 수 있는 곳이다
숲속 길따라 가면 휴양림 쉼터를 이용하는 분들 보게 된다
산에 오르지 않고 먹기나 하고  쉴 것이면
굳이 오고가고 힘들 필요없이 집에서 쉬는 것이 더 나을것 같다

첫번째 능선으로 오르는 들입을 지나 좀 더 오르면 바위구간 입구에 도착하는데
아뿔사 안전상 출입통제한다고 금줄로 막아놓았다
여기서 돌아서면 안된다
통상적인 문구이고 특히 눈,비올때를 감안한것 같다

바위입구에 도착하니 오르는 사람들 목소리 들리고
총 3단계 구간인데 일단계는 가로질러 가고
2~3단계는 내려진 동아줄 3가닥 중 아무거나 잡고 오른다
암벽은 급경사로 밧줄없이는 오르기 힘들고
제법 오름도 길다


진행방향 왼편으로 사가정에 주차 공간이용



사가정 건너편 칠봉산 들머리



휴양림으로 들어서면



매표소가 나오고 좌측 길로 간다



관리사무소



제1등산로를 지난다



바위구간 입구 상관없이 넘어간다



첫번째 구간은 가로질러 간다 칠봉산이 보이고 좌 뒤로 청화산



세번째 구간이 좀 길다


능선에 닿고 가까이에 위치한 특이한 바위속샘물을 보고 간다
사다리 이용해 올라서니 깜깜해 볼 수 없고
고인물이라 생각들어 마시고 싶은 마음도 없다

다시 이어가면 성주봉 정상에 닿는데 조망이 좋다
남산은  전위봉에 가려 잘 보이질 않고
대신 주변 산들은 날씨 덕에 가면서 자주 보게 된다

여자가 리더하는 울산 산악회원들이 왔는데 성주봉만 접수할 모양이다
같이 섞여  앞장서서 가게 되는데 나도 회원인줄 알고 자기보다 앞서서 가지 말란다
크게 힘들줄 모르게 진행하고
좌측으로 보이는 쇼파우봉 갈림에 올라서서는 더 편하게 이어진다


샘물쪽으로



성주봉의 명물 바위속 샘물



성주봉에 올라서서 북동쪽 문경방향



북쪽으로



은척



가야 할 방향- 우측 뒤로 살짝 고개내민 남산



성주봉(606m)



쇼파우봉은 패스



쇼파우봉 동릉



성주봉에서 내려오고



저분이 울산산악회 여성리더


가는 중간에 하산길 두곳 지나쳐
남산에 도착하니 정상석과 삼각점이 나란히 있다
주변은 막혀 조망이 없다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왔던 길로 다시 가 제3 하산로를 많이들 이용하는가 보다


제1하산로



조망처에서



다녀왔으니 더 각인된다



어느 덧 남산이 가까워지고



제2하산길



제2하산길은 작은남산이 위치하고



남산(821m) 2등 삼각점


사실 남산에서 건너편 칠봉산까지는 너무 긴 진행이다
물론 찾아가는 맛으로 간다지만 조금은 영양가 없어 보인다
내리는 길은 이전보다 희미하고
중요 갈림봉엔 국사봉이라 이름있으니 찾아 온 보람 살짝 든다
계속해서 황령재로 내려가는 마지막 능선내림 뚜렷하지 않아 근처로 내렸다
고개에서 건너편으로 오르는 곳은 길 같지도 않은 곳을 뚫고 올라서는 모양새다

그런데 올라서자마자 달려드는 산모기떼들
허기져 적당한 곳에서 식사를 하는데
옷을 뚫고 찔러대는데 아주 심하다
밥은 먹는둥 마는둥 하였고
부리나케 도망치듯 벗어난다

계속 달려드는 모기떼들은 어쩌지 못하고
수건으로 둘러싸맨다
설상가상으로 이번엔 왕벌이 주위를 소리내면서 맴돈다
히겁하여 이럴땐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소리를 어디서 들었기에 따라하니 조금 배회하더니 사라진다
만약 한방 쏘였다면 산중에서 어쩔것인가



구병산 방향인데 중간에 두루봉과 대궐터산도 있지 싶다



국사봉(704m)



북서방향



앞쪽으로 가야 할 능선과 우측 희양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저수지와 칠봉산, 놓칠 수 없는 풍경



개활지에서 다시 바라보는 칠봉산



황령재


촘촘한 등고선 복더위가 아니니 다행이지 제법 길게 이어지는데 괜히 중간에서 짜를것 욕심부렸나 후회들고
마침내 올라서니 산불초소있고 또 생소한 산이름 달려있다
그런데 한숨 돌렸나 생각했는데 앞으로 마주치는 능선도 오르내리락 고도차 있어 여러번 힘써야 한다
단지 오름이 짧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지 싶다

칠봉산 턱밑에서 바라보는 뾰족한 산세
마지막까지 아주 에너지 팍팍 죽인다
그런데 조망은 이제부터라 칠봉산 오르면서 보는 주변산세의 기막힘에 아니 왔으면 후회 백번 했을것이다

칠봉산은 아쉽게도 정상석은 없고 그림 이정표로 대신하였다
내리는 능선 따라 중간중간 조망처 나와 지나온 남산쪽 잘 바라볼 수 있고
마지막까지 부드럽게 이어가면서 산행은 끝이 난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됨은 후반부 칠봉산자락은 오름의 연속이라 많이 쉬어야만 했다


명장산(567m)



일제의 만행은 여기서도 나타나고



칠봉산을 오르려면 마지막 힘을 쏟아내야 하고



칠봉산(598m)





북으로 시루봉과 연엽산을 뚜렷히 볼 수 있다


산불감시초소봉에서 이어진 굴곡 능선


좌, 성주봉부터 우측 끝 남산까지 한눈에



가운데 남산과 그 우측 국사봉



국사봉에서 황령재 지나 우측 명장산



한방산업단지와 성주봉



△269m



날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