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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도봉산~북한산(영봉)

솟을산2 2019. 10. 2. 19:50


산행개요
산행일: 2019.9.29 일요일
산행지: 사패산~도봉산(신선대)~북한산 영봉
산행자: 무크, 원종용, 솟을산
날씨: 흐림
기온: 영상
이동경로: 회룡역 - 호암사
산행코스: 호암사 - 사패산- 신선대 - 우이암 - 우이령 - 상장능선 - 육모정고개- 영봉 - 하루재 - 도선사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14km
산행시간: 총 8시간 40분(휴식시간 포함)
지도


불수사도북 완종주를 위한 예비 3단계 중 두번째 날이다
1단계는 불암~수락산
2단계는 사패산~도봉산~우이령~하루재까지 3단계중 가장 힘든코스다
특히 우이암에서 우이령 다시 상장능선 합류까지 업~다운이 심해 죽을맛이었다

가고자 하는 사람 3인이 회룡역에 모여 7시 출발한다
호암사로 향하고 아스팔트길 속력내어 선두 따라 붙는다
초반부터 뒤쳐지면 점점 가기 힘들어~
선두 호암사에 도착 잠시 쉬는 타임에
쉬지않고 거북이 걸음으로 능선으로 붙는다
따라 오면 다행이고 내 페이스대로 걷는다

능선 갈림에서는 무조건 우회길로 간다
그거이 얕은 봉우리 다 햟을 필요 없기 때문이다
사패능선에 닿고 사패산 찍고 다시 내려와야 하니 생겨먹은 대로 따를수 밖에~
사패산 정상에 아담한 정상석 있어 보람 업 되고
가야할 포대능선과 만장봉, 그리고 오봉능선, 멀리 인수봉까지 펼쳐진다
약 10쯤 지나 후미 도착
이런 날도 있어여~

쉬었으니 그만 가자고 농담도 하고 ㅎ
그새 땀은 줄줄 흘러 아직은 여름 끝인가봐~

단단이 마음먹고 함께 하자고 신청했던 원종용
무크 뒤를 바싹 따라 붙더니
어느새 점점 멀어져가고~

산불감시초소봉 지나 고만고만한 능선길 걷는 맛 좋고
신선대 아래에서 그래도 도봉산 정상이니 올라가야 할 것이다
사투리 울려퍼져 돌아보니 부산에서 자정에 출발했다는 7인
도봉산 V계곡이 목표였다나
 
신선대에서의 막걸리 파티는 붐비는 관계로 근처 적당한 곳으로 옮겨 실행하고
30분 타임을 50분으로 연장되었고
원기보충했으니 다시 빠른 진행이어진다
오봉 전망이 계속 따라붙고
뒤돌아보면 온 길도 곳곳에 바위와 어우러져 언제봐도 볼 만한 경관이지 싶다

우이암쯤 와서 우이령으로 내려야지
보통은 우이암에서 원통사지나 우이동으로 하산하여 연결하는 모양이다
그것은 안되지 오리지날 코스로 고~
우이령에 내려와 다시 올라붙어야 하는데 대전차 방호벽이 있는 곳에서 오르는 길에는
출입금지 표지있고 오름 중간에 국공파 있다하니 우회 길 선택한다
송추쪽으로 조금 가다 쉼터있고 계곡 뚜렷한 곳에서 역시 나무로 저지선 만들어 놓은 곳 넘어간다

가파른 능선 안면은 거의 땅에 닿을 듯하고
꾸역꾸역 오름에 다리근육 땅겨오고 괜히 왔어~
누가 먼저랄것 없이 입들은 봉했고
커다란 바위 구멍으로 통과하여 상장능선에 선다
이제 됬구나!

누구든 지나온 우이령쪽 눈 가는 것 당연하고
가야 할 방향엔 우뚝 솟은 봉이 장군봉이져
다시 길은 우회하면서 희미하게 이어지고
어느새 육모정고개쯤 왔다싶어 수신호로 입막음하여

초소 발견 살금살금 어쩌겠어 우회하기도 힘들어
휴일이라 비번인가?
어찌됬든 무사히 통과하여 간식타임에 들어간다
사과 반쪽 입에 물고 이미 수통은 바닥났고
원종용이 한테 한팩 얻었지
꿀맛이야~

나머지 영봉구간  약간 오름있지만 이미 풀린 몸
생각없이 올라선다
등산객들이 여기저기 옹기종기 모여 수다떨고
그 틈사이로 하루재로 내려 수없이 이어지는 돌계단길로 도선사 입구까지 내려오면서
산행 끝~

버스 탈려는 줄 길게 이어져있고
다행히 무크님 지인 불러 승용차로 날려 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근처 닭곰탕으로 마무리하면서 다음을 기약하는데
글쎄 이쯤에서 마감했으면 하는데...



시작부터 발걸음 빨라져



호암사에서 쉬고



줄곧 걸어 사패산 정상에(552m) - 1시간



포대능선



수락산 자락인가 찍어놓고선 ?



중간에 상장능선 맞지~



칼바위



우이령으로 내려가야되여



우이령



우회길에서 오봉을 배경으로~(좌부터 원종용, 솟을산, 무크)



상장능선 오름



한참 올라 바위구간 개구멍 통과



육모정고개 지킴초소


영봉



영봉에서 하산



하루재



도선사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