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으로 계획했던 시간대를 놓치고
아들도 별 흥미없어 고개 내젖는 아차산으로 간다
어쩌겠어 목마른 놈이 우물 파야지~
사실 산을 저울질 하지 않는다고 호언장담 했는데
말은 함부로 하면 않된다는 진리 터득하요
광나루역에 내려 광장중학교를 끼고 돌면 들머리다
곧 광장 초등학교 담벼락을 따라 마을 협로로 들어서면 바로 산에 진입하게 된다
텃밭이 자리하고
아차산 자투리 텃밭이라고 상수도를 끌어 쓰고
진입로가 어디 한두군데냐 이쪽으로 가보자
보루로 유명하지만 공사는 그 끝이 보이질 않는구나
여기서는 산행내내 마스크 써야 하는 불편함 감수해야 하고
웬 갈림이 더 늘었다냐~
해맞이 광장은 년초에 폐쇄한다니 미리미리 다녀와야 할 것이다
서울시내의 해맞이 광장은 아마 다 비슷하게 폐쇄령일테니 헛걸음 하지마시길~
여기저기 사람들 많이도 모였고 몇 보루인지 모르지만 유독 생각나게 하는 장소다
용마산
좌측 용마산, 갈림봉마다 하산길이 있다는것
우측은 긴고랑길 유독 이쪽으로 오르질 못했네
별 특징없는 아차산 -정상석이라도 하나 있으면 좋으련만
여기도 찾으지 4년이나 됬네 세월 참~
하산 할 능선 저기 어디쯤에서 우측으로 내려 중곡4거리로 하산한다
중간에 걸친 팔각정
여기지나 다음 봉우리서 우측으로 하산
하산하면서 뒤돌아보니 급 내리막일세
보통 걸음으로 내렸는데 15분 걸려 하산했다
역으로 오르려면 찾지 어려운 들머리가 되겠다
이렇게 2시간 산행하고 몸풀었으니 그냥 보내기 싫은 값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