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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봉산~대렴봉(여주)

솟을산2 2022. 8. 3. 12:39

산행개요
산행일: 2022. 7. 31 일요일

산행지: 주봉산~대렴봉(여주)

산행자: 홀로

날씨: 흐림, 비

기온: 무더움

이동경로: 곤지암역(관내버스) - 상품초교 

산행코스: 후리교 - 산불감시초소봉 - 소유고개 - 주봉산 - 양달말 - 장흥교 - 대렴봉- 서희장군묘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10.5km

산행시간: 총 6시간 20분

지도

비소식이 있지만 당장 괜찮으니 떠난다

여주의 대렴봉은 한번 가본적이 있고 오늘의 주 목적은 주봉산이다

 

 

상품초교앞 - 양평에서 출발해도 비슷한 시간에 도착

 

 

빌라촌 위로 가야 할 첫봉이 보인다

 

 

후리교를 건너  333번 지방도를 따라 조금 가다

좌측으로 보이는 진입로로 들어서면 파란색 민가 전 좌측 축대위로 오른다

 

 

전원주택 부지인지  기초만 해 놓은 상태 

과거에는 이런 야산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는데 이젠 이런곳까지 찾게 되었다

 

 

뒤돌아보면 앵자봉

 

 

소리봉, 관산?

 

 

용문산 방향(멀리 구름 밑)

 

 

양자산

 

 

초반 등로는 별로다 곳곳에 거미줄이 진을 치고 있고 다행인 것은 산모기가  줄었다는 것

먹구름이 몰려온다 이제 막 시작인데~

 

 

바이크 흔적과 약초재배지 철망

 

 

고개이름이 있을 것 같아

 

 

소유고개

 

 

잠시 숲을 헤치고 올라서니 등산안내도가  숨어 있고 등로는 협소하며 발길 덜 묻은 흔적이 역력하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니 갑자기 마음도 변하기 시작한다

 

 

비를 맞으며 주봉산 정상에 도착하고 - 정자에서 비 그치길 기다리고

 

 

주봉산(335m) 

 

 

세월리 뒤로 용문산 

 

 

마냥 기다릴 순 없어 다시 출발 하산은 쭉쭉 내리고

 

 

파평 윤씨묘역

 

 

하오리 버스 정류장에 위치한  청석골 식당

여기서 이천역가는 버스가 있는데 그냥 돌아가긴 좀~

 

 

다시 약한 빗줄기가 내리지만 돌아갈려는 마음 접고 대렴봉으로 향한다 전봇대 옆 개활지로 올라서고

 

 

뒤돌아 내려다본 하호리

 

 

주봉산과 333번 지방도

 

 

대렴봉 향하면서 나타나는 첫봉

 

 

두번째 감투봉 도착
비는 폭우로 변하고

아!  정말 무슨 청승이냐

꼴은 이미 단념했었지만 

 

 

세번째 수리배산
숲속이라 비를 정면으로 맞는 것은 아니지만 흠뻑 젖었다
옷은 몸에 달라붙고 뿌옇 안경은 시야를 가리고

땀에 젖나 비에 젖나 매한가지라 그져 묵묵히 가야하고

 

 

최종 목적지인 대렴봉(418.8m)에 도착 짓궂은 하루였다

 

 

은근히 체력소모도 많았고 높은 습도에 몸은 녹아났고

서희 장군 묘

 좀더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아버지인 서필묘가 나오는데 거기서 깔끔히 옷 갈아입는다

 

 

홍살문 빠져나오면서 산행 마친다

오늘은 우중 산행으로 힘겨운 산행이 되었지만 계획대로 완주는 했다

어느 작가는 인생의 비극은 빨리 늙는다는 것과 늦게 철든다는 것이라고 했다

맞어~